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육학년남자아이 급합니다 도움주세요.

사춘기 조회수 : 1,697
작성일 : 2013-08-12 12:00:49
가 사춘기인지 반항하고 말안듣고 거짓말하고 하더니 몇달전에 슈퍼에서 과자 흠치다가 걸려서 전화받고 놀랜적 있어요. 잘알아듣도록 일르고 가르쳤는데...

어제 제 지갑에서 9만원이나 빼간거에요. 첨엔 잡아떼더니 아빠한테 얘기 안한다니까 겨우 실갱이 끝에 실토하더라구여.

그러고도 반성보다는 제가 누구한테 얘기할까봐 그거에만 전전긍긍 하는데..

제가 감당이 안되네요. 넘힘들어 죽을것 같아요. 그외에도 몰래 게임하고 야동도 보다가 들켜혼나고 그랫네요. 요새 간간히 크고 작은 잘못들을 계속하니 이러다 삐뚤어질까 걱정되요. 다른집 요맘때 애들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되요.

원래 공부잘하고 성실한편이고 수학선행을 많이하고 있는데 스트레스가 많아서인지..
IP : 117.111.xxx.8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쩌면
    '13.8.12 12:05 PM (116.32.xxx.51)

    더 큰 아이들에게 협박당하는건 아닌지 ...
    만원도 아니고 어떻게 구만원씩이나 빼갈 생각을 했을까요 혹시 학원이나 피씨방등 주변 인물 잘 살펴보시고 도벽은 꼭 고치게 해야해요

  • 2. 사춘기
    '13.8.12 12:08 PM (117.111.xxx.80)

    제가 지갑에 돈을 많이 넣고 다니는 편이거든요. 백만원정도 있었어요 지갑에. 협박당하는거 같지는 않고 자기는 돈을 모으려고 그랫다네요. 저를 무서워하는거 같지가 않아 어떻게 고쳐야 할지요. 아빠함테 얘기 안한다 했는데요. ㅠㅠ

  • 3. ....
    '13.8.12 12:15 PM (116.126.xxx.149)

    아니면 친구를 많이 좋아하나요?
    친구들에게 잘보이려고? 돈쓰는 스타일인가요??
    그런아이가 있었는데 나중에 엄마돈 손대서 친구들 맛난거 사주고 선물 사주고 하더라구요
    물건도 훔치다 걸렸는데 그것도 자기를 위한게 아니라 친구들 주려고 훔치구요
    협박이나 그런건 아니고 그냥 친구들이 좋아서 뭐 해주고 싶어서 그랬다고 하던데 그런거일수있구요
    친구 따라간다고 나쁜친구들이랑 어울려서 그럴지도 모르고
    그리고 어렸을때 한번씩 거쳐가는 과정이긴한데 손댄 금액이 좀 크긴하네요;;
    하긴 제친구는 몇십만원뺀적도 있으니;;
    일단 좀더 지켜보세요. 같이 여행을 간다던지 아니면 아빠랑 애랑 둘이 낚시나 여행 하루 보내보셔도 좋을것같아요. 대화를 많이 하셔야할듯...

  • 4. ...
    '13.8.12 12:18 PM (182.215.xxx.185)

    6학년 남학생이면 한창 게임에 빠져있을듯 하고요, 게임 아이템 사느라 돈이 많이 필요할수도 있습니다. 간지를 중시하는 아이라면 꾸밈새에 필요한 아이템도 사야하고 무기도 사야하고... 제 아들도 시와 음악 좋아하고 개념있는 아이인데 6학년때 제지갑에서 지속적으로 50여만원 꺼내쓴적이 있었어요. 저는 지갑의 돈액수를 확인하지 않는데, 그래서 그게 가능하기도 했지요.(게임회사에서 아이템 많이 산다는 메일와서 알았다는...) 일단 게임중독인지 검사를 해보심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반성보다는 들킨것에 대한 원통함!!이 더욱 크게 느껴질거예요. 꾸준히 관심갖고 대화 많이 하시면 다시 착한 아들로 돌아옵니다. 근데 게임중독은 관심과 대화만으론 안되니 치료해야 합니다.

  • 5. ...
    '13.8.12 12:26 PM (222.106.xxx.45)

    죄송하지만 그 나이에 흔한 일은 아니에요.
    많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엄마 지갑에 돈 관리 잘하시고 컴퓨터도 잠그세요.

  • 6. 사춘기
    '13.8.12 12:30 PM (117.111.xxx.80)

    답글 감사합니다. 제가어제 아들방에서 발견한 수백장의 유희왕카드를 버렷는데 그게 화근아니었나생각되기도 합니다. 현금관리도 잘해야되겠구요. 많은 대화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7. ..
    '13.8.12 12:53 PM (121.170.xxx.107) - 삭제된댓글

    저희 애도 한때 제 지갑에 손 대긴 했는데 흔한 일은 아니에요.
    이왕 아빠한테 말 안 한다 하셨으니 뒤집을 수는 없고 다음부터는 아빠에게 안 알릴 수 없다 미리 말해두세요.
    무서워하는 사람을 배제하면 안 됩니다.
    아직 서열 상 아빠 밑일 때 바로잡으셔야죠.
    남자애는 아빠가 더 잘 다룰 거예요.
    지갑 관리 잘 하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8967 빨리 퇴근하고 싶다... 3 퇴근 2013/10/15 786
308966 (의견요청) 진짜 궁금한 서비스 비교대상은? 2 서비스 2013/10/15 368
308965 노래방 혼자가면 이상해요? 13 붉은망토차차.. 2013/10/15 1,947
308964 애들보약며칠이나먹이나요 1 2013/10/15 435
308963 시아버님..남편.. 저 이런 맘 들면 안되는거죠? 10 후이 2013/10/15 4,025
308962 창덕궁 단풍 피크는 몇일쯤이 될까요? 1 리본티망 2013/10/15 1,029
308961 처음 월세를 놓게되었어요.. 5 월세 2013/10/15 1,583
308960 매일 들을 만한 영어방송 있을까요? 7 영어 2013/10/15 1,594
308959 이름이 생각이 안나서요 3 .. 2013/10/15 435
308958 군 사이버사령부의 대선개입 증거를 공개합니다 우리는 2013/10/15 458
308957 요즘 틀니 비용이 얼마나 하나요? 7 .. 2013/10/15 2,249
308956 해외여행 준비 보통 언제부터 하나요? 13 해외 2013/10/15 2,177
308955 (약간 더러움) 오랜 비염인데 오늘은 콧물 색깔이 5 줄줄줄 2013/10/15 1,256
308954 임지령이 중국판 아빠어디가에 나온대요 9 ,,, 2013/10/15 2,408
308953 주택 리모델링 해보신 분들!!! 이것만은 꼭 해야한다는 팁 좀 .. 20 인테리어 2013/10/15 3,846
308952 향후 집 사려는 계획.. 3 무주택자 2013/10/15 1,213
308951 우리아이가 당한 성희롱,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좀 주세요. 6 ... 2013/10/15 2,540
308950 따님께서 성형견적을 뽑아왔네요 38 2013/10/15 8,808
308949 점심시간 골프 괜챦을까요? 3 운동이필요해.. 2013/10/15 862
308948 취득세소급적용될까요 1 취득세 2013/10/15 641
308947 부동산문제를 해결할수 있는 좋은방법이 있는데 8 ... 2013/10/15 1,155
308946 '혈세만 축내는 국제행사'…국회서 무분별 지원 1 세우실 2013/10/15 420
308945 유용한사이트중에, 유투브에서 mp3로 파일전환하는 싸이트요~ 급.. 2 악 답답해 2013/10/15 872
308944 중앙선관위 18대 대선 개표조작 ( 전체 현장 동영상)베스트 보.. 3 흠... 2013/10/15 807
308943 김용판 또 증인선서 거부..안행위 파행 샬랄라 2013/10/15 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