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육학년남자아이 급합니다 도움주세요.

사춘기 조회수 : 1,666
작성일 : 2013-08-12 12:00:49
가 사춘기인지 반항하고 말안듣고 거짓말하고 하더니 몇달전에 슈퍼에서 과자 흠치다가 걸려서 전화받고 놀랜적 있어요. 잘알아듣도록 일르고 가르쳤는데...

어제 제 지갑에서 9만원이나 빼간거에요. 첨엔 잡아떼더니 아빠한테 얘기 안한다니까 겨우 실갱이 끝에 실토하더라구여.

그러고도 반성보다는 제가 누구한테 얘기할까봐 그거에만 전전긍긍 하는데..

제가 감당이 안되네요. 넘힘들어 죽을것 같아요. 그외에도 몰래 게임하고 야동도 보다가 들켜혼나고 그랫네요. 요새 간간히 크고 작은 잘못들을 계속하니 이러다 삐뚤어질까 걱정되요. 다른집 요맘때 애들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되요.

원래 공부잘하고 성실한편이고 수학선행을 많이하고 있는데 스트레스가 많아서인지..
IP : 117.111.xxx.8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쩌면
    '13.8.12 12:05 PM (116.32.xxx.51)

    더 큰 아이들에게 협박당하는건 아닌지 ...
    만원도 아니고 어떻게 구만원씩이나 빼갈 생각을 했을까요 혹시 학원이나 피씨방등 주변 인물 잘 살펴보시고 도벽은 꼭 고치게 해야해요

  • 2. 사춘기
    '13.8.12 12:08 PM (117.111.xxx.80)

    제가 지갑에 돈을 많이 넣고 다니는 편이거든요. 백만원정도 있었어요 지갑에. 협박당하는거 같지는 않고 자기는 돈을 모으려고 그랫다네요. 저를 무서워하는거 같지가 않아 어떻게 고쳐야 할지요. 아빠함테 얘기 안한다 했는데요. ㅠㅠ

  • 3. ....
    '13.8.12 12:15 PM (116.126.xxx.149)

    아니면 친구를 많이 좋아하나요?
    친구들에게 잘보이려고? 돈쓰는 스타일인가요??
    그런아이가 있었는데 나중에 엄마돈 손대서 친구들 맛난거 사주고 선물 사주고 하더라구요
    물건도 훔치다 걸렸는데 그것도 자기를 위한게 아니라 친구들 주려고 훔치구요
    협박이나 그런건 아니고 그냥 친구들이 좋아서 뭐 해주고 싶어서 그랬다고 하던데 그런거일수있구요
    친구 따라간다고 나쁜친구들이랑 어울려서 그럴지도 모르고
    그리고 어렸을때 한번씩 거쳐가는 과정이긴한데 손댄 금액이 좀 크긴하네요;;
    하긴 제친구는 몇십만원뺀적도 있으니;;
    일단 좀더 지켜보세요. 같이 여행을 간다던지 아니면 아빠랑 애랑 둘이 낚시나 여행 하루 보내보셔도 좋을것같아요. 대화를 많이 하셔야할듯...

  • 4. ...
    '13.8.12 12:18 PM (182.215.xxx.185)

    6학년 남학생이면 한창 게임에 빠져있을듯 하고요, 게임 아이템 사느라 돈이 많이 필요할수도 있습니다. 간지를 중시하는 아이라면 꾸밈새에 필요한 아이템도 사야하고 무기도 사야하고... 제 아들도 시와 음악 좋아하고 개념있는 아이인데 6학년때 제지갑에서 지속적으로 50여만원 꺼내쓴적이 있었어요. 저는 지갑의 돈액수를 확인하지 않는데, 그래서 그게 가능하기도 했지요.(게임회사에서 아이템 많이 산다는 메일와서 알았다는...) 일단 게임중독인지 검사를 해보심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반성보다는 들킨것에 대한 원통함!!이 더욱 크게 느껴질거예요. 꾸준히 관심갖고 대화 많이 하시면 다시 착한 아들로 돌아옵니다. 근데 게임중독은 관심과 대화만으론 안되니 치료해야 합니다.

  • 5. ...
    '13.8.12 12:26 PM (222.106.xxx.45)

    죄송하지만 그 나이에 흔한 일은 아니에요.
    많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엄마 지갑에 돈 관리 잘하시고 컴퓨터도 잠그세요.

  • 6. 사춘기
    '13.8.12 12:30 PM (117.111.xxx.80)

    답글 감사합니다. 제가어제 아들방에서 발견한 수백장의 유희왕카드를 버렷는데 그게 화근아니었나생각되기도 합니다. 현금관리도 잘해야되겠구요. 많은 대화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7. ..
    '13.8.12 12:53 PM (121.170.xxx.107) - 삭제된댓글

    저희 애도 한때 제 지갑에 손 대긴 했는데 흔한 일은 아니에요.
    이왕 아빠한테 말 안 한다 하셨으니 뒤집을 수는 없고 다음부터는 아빠에게 안 알릴 수 없다 미리 말해두세요.
    무서워하는 사람을 배제하면 안 됩니다.
    아직 서열 상 아빠 밑일 때 바로잡으셔야죠.
    남자애는 아빠가 더 잘 다룰 거예요.
    지갑 관리 잘 하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1757 미 영화배우 맷 데이먼 “스노든 폭로는 대단한 일” 칭찬 1 맘에 드네 2013/08/29 2,453
291756 서울에서 가까운 곳.. 1 tjhdn 2013/08/29 1,495
291755 이 시간에도 에어컨 틀고 있는 사람 저 말구 또 있나요? 9 ㅇㅇ 2013/08/29 3,776
291754 네이버 블로그가 이상해요. 좀 봐주세요~ㅠㅠ 2 .. 2013/08/29 2,013
291753 모니카벨루치 이혼했나봐요 1 ㅣㅣ 2013/08/29 2,813
291752 이혼하고 싶어요... 5 언니들이라면.. 2013/08/29 4,889
291751 아기들, 엄마 뱃속에서 들은 소리 기억한다 3 샬랄라 2013/08/29 2,826
291750 대입전형바뀌어서 한국사가 들어간것까진 알아들었는데요. 2 궁금 2013/08/29 1,639
291749 브런치 맛있는곳 추천해주세요~~ 1 브런치 2013/08/29 1,773
291748 전기,수도 연체하는 경우 몇개월기다렸다가 단전,단수하나요? 1 단전,단수 2013/08/29 3,811
291747 ... ㅋㅋ 2013/08/29 995
291746 전에 김정은을 바로앞에서 본적이 있는데요... 34 ,,,, 2013/08/29 19,207
291745 웃기는 짬뽕같은 옆집 6 뭐냐 2013/08/29 3,368
291744 여기 댓글 신고 어떻게 하죠? 이거 신고하려고 하는데요. 5 신고자 2013/08/29 1,957
291743 지하철 친절 얘기하니 떠오르는 남편의 빗나간 친절 16 친절한여보씨.. 2013/08/29 4,905
291742 지금 KBS2 채림의 제주 여행, 화면이 참 예쁘네요..^^ 14 늘고마워 2013/08/29 5,634
291741 너무나 미묘한 타이밍 2 ... 2013/08/29 1,689
291740 짝 여자2호 너무 매력적인거 같아요 28 매력적 2013/08/29 5,529
291739 이체해야 하는데 인터넷뱅킹이 안 돼요. 좀 도와 주세요~ 5 virus 2013/08/29 1,244
291738 황금의 제국 어때요? 다시보기 하려구요. 4 다시보기 2013/08/29 2,214
291737 회사에서] 이런 유형 어떻게 대처해야 제 마음이 편할까요? 익명 2013/08/29 965
291736 친구가 겨울에 쌍둥이를 출산한데요 2 출산선물 2013/08/29 1,756
291735 밤마다 화장실에서 악취가 올라오는데 방법 없을까요? 5 ..... 2013/08/29 3,815
291734 잔돈 챙기는 남친-웃겨서 링크 걸어요 25 Dddd 2013/08/29 6,466
291733 무서운거 좋아하는 분들은 지금 kbs 2 보세요 7 이상아 2013/08/29 3,0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