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육학년남자아이 급합니다 도움주세요.

사춘기 조회수 : 1,640
작성일 : 2013-08-12 12:00:49
가 사춘기인지 반항하고 말안듣고 거짓말하고 하더니 몇달전에 슈퍼에서 과자 흠치다가 걸려서 전화받고 놀랜적 있어요. 잘알아듣도록 일르고 가르쳤는데...

어제 제 지갑에서 9만원이나 빼간거에요. 첨엔 잡아떼더니 아빠한테 얘기 안한다니까 겨우 실갱이 끝에 실토하더라구여.

그러고도 반성보다는 제가 누구한테 얘기할까봐 그거에만 전전긍긍 하는데..

제가 감당이 안되네요. 넘힘들어 죽을것 같아요. 그외에도 몰래 게임하고 야동도 보다가 들켜혼나고 그랫네요. 요새 간간히 크고 작은 잘못들을 계속하니 이러다 삐뚤어질까 걱정되요. 다른집 요맘때 애들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되요.

원래 공부잘하고 성실한편이고 수학선행을 많이하고 있는데 스트레스가 많아서인지..
IP : 117.111.xxx.8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쩌면
    '13.8.12 12:05 PM (116.32.xxx.51)

    더 큰 아이들에게 협박당하는건 아닌지 ...
    만원도 아니고 어떻게 구만원씩이나 빼갈 생각을 했을까요 혹시 학원이나 피씨방등 주변 인물 잘 살펴보시고 도벽은 꼭 고치게 해야해요

  • 2. 사춘기
    '13.8.12 12:08 PM (117.111.xxx.80)

    제가 지갑에 돈을 많이 넣고 다니는 편이거든요. 백만원정도 있었어요 지갑에. 협박당하는거 같지는 않고 자기는 돈을 모으려고 그랫다네요. 저를 무서워하는거 같지가 않아 어떻게 고쳐야 할지요. 아빠함테 얘기 안한다 했는데요. ㅠㅠ

  • 3. ....
    '13.8.12 12:15 PM (116.126.xxx.149)

    아니면 친구를 많이 좋아하나요?
    친구들에게 잘보이려고? 돈쓰는 스타일인가요??
    그런아이가 있었는데 나중에 엄마돈 손대서 친구들 맛난거 사주고 선물 사주고 하더라구요
    물건도 훔치다 걸렸는데 그것도 자기를 위한게 아니라 친구들 주려고 훔치구요
    협박이나 그런건 아니고 그냥 친구들이 좋아서 뭐 해주고 싶어서 그랬다고 하던데 그런거일수있구요
    친구 따라간다고 나쁜친구들이랑 어울려서 그럴지도 모르고
    그리고 어렸을때 한번씩 거쳐가는 과정이긴한데 손댄 금액이 좀 크긴하네요;;
    하긴 제친구는 몇십만원뺀적도 있으니;;
    일단 좀더 지켜보세요. 같이 여행을 간다던지 아니면 아빠랑 애랑 둘이 낚시나 여행 하루 보내보셔도 좋을것같아요. 대화를 많이 하셔야할듯...

  • 4. ...
    '13.8.12 12:18 PM (182.215.xxx.185)

    6학년 남학생이면 한창 게임에 빠져있을듯 하고요, 게임 아이템 사느라 돈이 많이 필요할수도 있습니다. 간지를 중시하는 아이라면 꾸밈새에 필요한 아이템도 사야하고 무기도 사야하고... 제 아들도 시와 음악 좋아하고 개념있는 아이인데 6학년때 제지갑에서 지속적으로 50여만원 꺼내쓴적이 있었어요. 저는 지갑의 돈액수를 확인하지 않는데, 그래서 그게 가능하기도 했지요.(게임회사에서 아이템 많이 산다는 메일와서 알았다는...) 일단 게임중독인지 검사를 해보심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반성보다는 들킨것에 대한 원통함!!이 더욱 크게 느껴질거예요. 꾸준히 관심갖고 대화 많이 하시면 다시 착한 아들로 돌아옵니다. 근데 게임중독은 관심과 대화만으론 안되니 치료해야 합니다.

  • 5. ...
    '13.8.12 12:26 PM (222.106.xxx.45)

    죄송하지만 그 나이에 흔한 일은 아니에요.
    많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엄마 지갑에 돈 관리 잘하시고 컴퓨터도 잠그세요.

  • 6. 사춘기
    '13.8.12 12:30 PM (117.111.xxx.80)

    답글 감사합니다. 제가어제 아들방에서 발견한 수백장의 유희왕카드를 버렷는데 그게 화근아니었나생각되기도 합니다. 현금관리도 잘해야되겠구요. 많은 대화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7. ..
    '13.8.12 12:53 PM (121.170.xxx.107) - 삭제된댓글

    저희 애도 한때 제 지갑에 손 대긴 했는데 흔한 일은 아니에요.
    이왕 아빠한테 말 안 한다 하셨으니 뒤집을 수는 없고 다음부터는 아빠에게 안 알릴 수 없다 미리 말해두세요.
    무서워하는 사람을 배제하면 안 됩니다.
    아직 서열 상 아빠 밑일 때 바로잡으셔야죠.
    남자애는 아빠가 더 잘 다룰 거예요.
    지갑 관리 잘 하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2247 6학년 아들이 심한욕을 하고 다닌답니다... 25 상상맘 2013/09/02 3,767
292246 생협 천연염색 요,이불 쓰는분 계세요? 5 푸른연못 2013/09/02 1,554
292245 현석마미 장아찌 문의 합니다. 장아찌 2013/09/02 1,346
292244 무식죄송)생리 후 5일 까지는 임심걱정 안 해도 되나요? 11 .... 2013/09/02 11,693
292243 부인이 상담치료한다하니 불같이 화내는남편 4 남편과 심리.. 2013/09/02 1,754
292242 중학생 정리정돈 1 아이 2013/09/02 1,244
292241 9월 2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13/09/02 904
292240 (급질) 자궁외임신인가요? 7 최선을다하자.. 2013/09/02 2,413
292239 '믿으면 낫는다' 미국 목사, 홍역창궐로 궁지 2 참맛 2013/09/02 1,290
292238 저층에 사시는 분들 방범 어떻게 하시나요? 9 방범 2013/09/02 2,592
292237 이 남자 성향 어떤가요?? 17 terr 2013/09/02 2,710
292236 수시 원서.. 담임 선생님과의 상담없이 넣어도 되는건가요? 1 수시 2013/09/02 2,362
292235 중학아이가 학원이 많아도 다 소화해낸다면 2 궁금해요 2013/09/02 1,208
292234 주말에 시댁 집들이했어요 2 2013/09/02 1,717
292233 아빠어디가 지아요. (악플유도글 아님) 3 ㅎㅎ 2013/09/02 4,576
292232 김재연 국회의원자리 어지간히 계속하고 싶은가 보던데... 28 끝났네요.... 2013/09/02 3,361
292231 9월 2일 [신동호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9/02 938
292230 시어머니가 전화로 ㅠㅠ 23 00 2013/09/02 10,484
292229 저희 강아지 수술하려고 병원 왔어요. 떨리네요. 11 ... 2013/09/02 2,144
292228 요즘 고추가루 한근에 얼마정도하나요? 14 ㅇㅇ 2013/09/02 9,846
292227 댓글 논객 '좌익효수'도 국정원 직원 4 .. 2013/09/02 1,308
292226 쌍둥이 7살 아이 언제 싱가폴로 나가는게 적당할까요? 11 2013/09/02 2,472
292225 구스다운 한스쿠르건 아시나요? 숙면,,, 2013/09/02 2,374
292224 9월 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9/02 1,016
292223 월세 보름정도 밀릴 것 같은데 주인이 양해해줄까요? 22 seduce.. 2013/09/02 4,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