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개가 잊지못하는것

그리워 조회수 : 1,559
작성일 : 2013-08-12 11:16:14
저희집 소파가 제가 원목으로 만든거예요
한 이년 쓰다가
아무래도 높이가 좀 더 낮으면 편할거 같아서 지난 봄에 다리를 오센티
정도 잘랐어요
자르고 나니 저는 훨씬 편해졌거든요
근데 우리 팡이ㅡ푸들 숫놈 6살ㅡ가 소파밑을잊지 못하네요
가끔 그 밑에서 사색도 즐기고 저한테 혼날일 있으면 소파밑으로 도망가곤 했거든요 그래도 그곳을 저토록 좋아하는지 몰랐어요
높이가 낮아져서 이젠 못들어가거든요‥
맨날 고개만 디밀고 저한테 칭얼거려요
여기 들어가고싶다구요

저렇게 집요한녀석이 아닌데 포기를 안하네요
지금도 고개만 디밀고 자고 있어요
그런줄알았으면 자르지 말걸

팡이 지못미
IP : 211.36.xxx.7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ㅂ;
    '13.8.12 11:17 AM (122.37.xxx.113)

    지못미.

  • 2. 에구ㅠㅠ
    '13.8.12 11:28 AM (223.33.xxx.229)

    귀엽고 안스럽네요
    우리애도 소파밑을 너무 좋아해요
    혼안내도 그밑이 시원하고 아늑한지 매일 들어가요
    저는 먼지 청소싫어서 다음엔 공간없는걸로 바꾸고싶은데
    극세사털로된 집을 치워버렸더니 자기공간이 없어서 그럴까요

  • 3. 로맨스™
    '13.8.12 11:36 AM (14.52.xxx.119)

    아늑한 공간을 만들어 주세요.

  • 4. ㅠㅠ
    '13.8.12 11:56 AM (182.214.xxx.74)

    규ㅣ여워 ㅜㅜ

  • 5. ...
    '13.8.12 12:13 PM (122.34.xxx.73)

    불쌍하네요..
    큰 박스 하나 구해서 박스 위가 앞으로 오게ㅡ이글루모양처럼
    옆으로 눕혀놔주세요ㅡ애들처럼 이거 동물들도 좋아해요
    자기만의 쉼터가 필요한다보네요

  • 6. 원글
    '13.8.12 1:33 PM (211.36.xxx.72)

    이것저것 다해줘봤는데

    맘에 안드나봐요 안들어가구 소파밑만 내놓으래요
    협상이 안된다는

  • 7. 보라장
    '13.8.12 2:15 P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귀요미 지못미ㅡ.ㅡ

  • 8. 소파 다리밑에
    '13.8.12 3:12 PM (72.190.xxx.205)

    벽돌을 한 장씩 놓아 높이를 올리시는 방법도 있는데,
    보긴 좋지 않겠지요?
    강아지 모습이 보이는 듯 귀엽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5389 커피머신을 살까요 아니면 그냥 카누를 마실까요? 14 커피홀릭 2013/08/14 5,042
285388 복지 라는 단어가 마냥 좋은뜻만 있는건 아닌듯 7 잠실아짐 2013/08/14 978
285387 국정원 대선개입 증거자료랑 과정 정리된거 갖고 계신분 ~ . 2013/08/14 787
285386 시댁이랑 가는 휴가 13 에고 2013/08/14 3,404
285385 출산후늘어진살.튼살 올라붙을까요? 1 운동중 2013/08/14 1,675
285384 다시다 안쓰는게 좋은데... 8 예쁜도마 2013/08/14 2,676
285383 강릉 1박2일 4 가족 2013/08/14 1,481
285382 세탁기 안쪽이 녹이 났는데........ 세탁기 2013/08/14 450
285381 중국서 온 85세 ‘위안부’ 피해자의 통곡, “이대로는 못 죽습.. 샬랄라 2013/08/14 998
285380 사제들의 시국선언에 대한 가톨릭교회의 입장 1 뉴스 2013/08/14 1,003
285379 노트북 속도문제요 12 스노피 2013/08/14 1,147
285378 저희 형편으로 서울 가서 전세 가서 사는 게 괜찮을까요? 9 고민중 2013/08/14 2,118
285377 방울토마토 마리네이드 오래보관 되나요? (컴앞대기 답변 부탁합니.. 3 치킨학살자 2013/08/14 5,762
285376 운전대 잡은지 10달이나 되었는데도 차선변경이 너무 어려워요. 18 평생 초보운.. 2013/08/14 4,144
285375 아버님 사업실패로 진 빚 상속포기하면 끝나는게 맞나요? 9 고민 2013/08/14 4,164
285374 오늘은 많이 시원한거 같은데요? 21 시원하죠? 2013/08/14 2,679
285373 남편 연봉의 두배인데 육아로 퇴사하신분? 19 마미 2013/08/14 4,014
285372 애들 왜 학원 보내는지 알겠어요. 8 결심했다. 2013/08/14 3,128
285371 감전으로 병원 가서 치료 받아본적 있으신분 계신가요? 3 감전 2013/08/14 3,202
285370 저희집에 다른 생명체가 있나봐요. 햄스터 먹이가 없어졌어요. 6 햄스터 귀환.. 2013/08/14 1,420
285369 가분수를 대분수로 고치는 건 기본 아닌가요? 6 구식인간 2013/08/14 1,802
285368 대명콘도 어디가좋을까요 9 궁금해요 2013/08/14 1,927
285367 햄스터...털 깎아주고 싶은데.. 3 ... 2013/08/14 1,106
285366 진짜 귀신이 있을까요? 9 ... 2013/08/14 2,614
285365 변산반도에서 초보가 낚시할수 있는곳 어디가 좋을까요? 강태공흉내 2013/08/14 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