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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짜증 받아줘야 되나요?

짜증 조회수 : 1,233
작성일 : 2013-08-12 11:04:33
남편에게 어제밤9시에 여긴 폭염인데 거기도?
이랬더니 계속응답없고 전화도 안받고 그러다
밤11시쯤 전화와선 날씨가 어떤지 뉴스나
인터넷보면 모르나 물어볼걸 물어봐라면서
폭풍짜증에 고생하는데 전화도 일찍한다는둥
비꼬길래 왜 자꾸 짜증이냐니 뭐 오늘 하루가
어쩌고 저쩌고 불만가득 퍼붓네요

남편이 지방에서 바깥장사를 합니다
저는 서울서 애둘 데리고 직장다니구요
요즘 날이더워서 바깥에서 에어컨도없이
장사하니 죽을맛이고 몸도 고되고
손님이랑 실랑이하고 집에가면 혼자밥먹고
집도 시골집이라 덥고 불편하고 이래저래
자꾸짜증이 나나봐요 저도 하루일과가
피곤한데 여름되니 짜증을 저한테 푸네요
IP : 210.94.xxx.8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12 11:08 AM (121.135.xxx.152)

    남편에게 얘기하세요..

    당신이
    요즘 날이더워서 바깥에서 에어컨도없이
    장사하니 죽을맛이고 몸도 고되고
    손님이랑 실랑이하고 집에가면 혼자밥먹고
    집도 시골집이라 덥고 불편하고 이래저래
    자꾸짜증이 나겠지만
    나도 하루일과가
    피곤한데 여름되니 짜증을 나한테 풀면 힘들다.

    내가 거기 더운거 몰라서 물은거냐?
    더운데 잘 지내냐는 인사다..

    나는 당신이 짜증내는거 다 받아줄 수는 없다..

  • 2. ㅁㅁㅁ
    '13.8.12 11:09 AM (58.226.xxx.146)

    폭염에는 살인도 난다잖아요.
    님도 아이 둘 데리고 힘드실텐데 ..
    그래도 바깥에서 에어컨도 없이 일하는 님남편 .. 조금만 보듬어 주세요.
    저는 남편이 짜증낼 것같으면 제가 먼저 미안하다, 주제를 잘못 택한거구나, 괜찮으냐... 막 쉬지 않고 말해요.
    남편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그런거라는거, 제 말 들으면서 생각하게요.
    그럼 짜증 덜 내던데..
    왜 짜증이냐고 하지 마시고, 걱정돼서 물어본거라고 해보세요.
    님도 힘 내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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