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짜증 받아줘야 되나요?

짜증 조회수 : 1,214
작성일 : 2013-08-12 11:04:33
남편에게 어제밤9시에 여긴 폭염인데 거기도?
이랬더니 계속응답없고 전화도 안받고 그러다
밤11시쯤 전화와선 날씨가 어떤지 뉴스나
인터넷보면 모르나 물어볼걸 물어봐라면서
폭풍짜증에 고생하는데 전화도 일찍한다는둥
비꼬길래 왜 자꾸 짜증이냐니 뭐 오늘 하루가
어쩌고 저쩌고 불만가득 퍼붓네요

남편이 지방에서 바깥장사를 합니다
저는 서울서 애둘 데리고 직장다니구요
요즘 날이더워서 바깥에서 에어컨도없이
장사하니 죽을맛이고 몸도 고되고
손님이랑 실랑이하고 집에가면 혼자밥먹고
집도 시골집이라 덥고 불편하고 이래저래
자꾸짜증이 나나봐요 저도 하루일과가
피곤한데 여름되니 짜증을 저한테 푸네요
IP : 210.94.xxx.8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12 11:08 AM (121.135.xxx.152)

    남편에게 얘기하세요..

    당신이
    요즘 날이더워서 바깥에서 에어컨도없이
    장사하니 죽을맛이고 몸도 고되고
    손님이랑 실랑이하고 집에가면 혼자밥먹고
    집도 시골집이라 덥고 불편하고 이래저래
    자꾸짜증이 나겠지만
    나도 하루일과가
    피곤한데 여름되니 짜증을 나한테 풀면 힘들다.

    내가 거기 더운거 몰라서 물은거냐?
    더운데 잘 지내냐는 인사다..

    나는 당신이 짜증내는거 다 받아줄 수는 없다..

  • 2. ㅁㅁㅁ
    '13.8.12 11:09 AM (58.226.xxx.146)

    폭염에는 살인도 난다잖아요.
    님도 아이 둘 데리고 힘드실텐데 ..
    그래도 바깥에서 에어컨도 없이 일하는 님남편 .. 조금만 보듬어 주세요.
    저는 남편이 짜증낼 것같으면 제가 먼저 미안하다, 주제를 잘못 택한거구나, 괜찮으냐... 막 쉬지 않고 말해요.
    남편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그런거라는거, 제 말 들으면서 생각하게요.
    그럼 짜증 덜 내던데..
    왜 짜증이냐고 하지 마시고, 걱정돼서 물어본거라고 해보세요.
    님도 힘 내시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7312 골프바지사이즈좀 부탁드려요~ 2 골프 2013/08/17 3,911
287311 내일 강원도가는데 아침에 막할까요? 10 출발 2013/08/17 1,059
287310 이불 커버 씌워서 보관하세요? 1 이불 2013/08/17 966
287309 뚱뚱하면 더 더운가요? 8 ... 2013/08/17 3,587
287308 플라스틱식기가 유해하다지만 2 사실상 2013/08/17 1,613
287307 원세훈 청문회 외신보도 1 light7.. 2013/08/17 1,815
287306 체지방 빼는 법이요 좀 알려주세요 운동은 많이는 못해요 3 궁금이 2013/08/17 2,667
287305 저는 실비보험 가입 안되겟죠? 7 2013/08/17 2,162
287304 우엉연근조림...간장밖에 없나요 7 반찬 2013/08/17 2,361
287303 sk 2g 폰이신 분 캐치폰 공짜 기변있네요. 4 .. 2013/08/17 1,906
287302 영어 해석을 좀 해주세요 7 어부현종 2013/08/17 1,036
287301 8살 아이와 당일치기 춘천여행 가는데 코스 추천 부탁드립니다 3 조언좀 2013/08/17 2,465
287300 상대가 저를 좋아하는 것 같은 예감은 얼마나 정확할까요? 15 궁금 2013/08/17 5,337
287299 재봉틀 취미로 배우면 돈 많이 들지 않나요? 원단 가격이 꽤 비.. 11 ... 2013/08/17 5,131
287298 청문회 증인선서 거부 어떤 느낌 드세요? 27 .. 2013/08/17 2,438
287297 오클리선그라스 매장은 어디 있나요? 4 ... 2013/08/17 2,476
287296 물만 끓였던 스테인레스 냄비바닥에 녹이생겼어요 1 ..... 2013/08/17 2,546
287295 영국입니다. 기저귀 관련... 86 titi 2013/08/17 14,314
287294 애기는 어릴때만이라도 엄마가 키워야하는게 맞는거같아요. 30 보티블루 2013/08/17 5,219
287293 수시 원서 접수가 임박한 시점에서 마음이 정말 착잡합니다 10 애타는 고삼.. 2013/08/17 2,928
287292 남편이랑 싸웠어요..제 잘못. 7 2013/08/17 2,786
287291 다리 쥐가 나서 검색해보니 종아리맛사지 7 2013/08/17 2,414
287290 슈스케 박재한이라는 출연자 한경일이네요 10 오늘 2013/08/17 4,401
287289 시각장애견을 돌보면서...애틋함 10 패랭이꽃 2013/08/17 2,552
287288 마늘에서 쌀벌레가 나오네요 3 궁금 2013/08/17 2,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