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생과 나의 관점 차이?

베푸는 게 맘 편한데 조회수 : 627
작성일 : 2013-08-12 10:33:48

동생은 막내고 저는 장녑니다.

아무래도 장녀는 베푸는 입장이고 막내는 받는 입장이 되기 쉽지만..

친정, 시가 부모님 다 은퇴하시고 70넘은 노인이잖아요.

연금 받아 생활은 하시는 부모님이지만

동생은 아버지 그 정도면 사는 거 걱정 없다면서

만나면 거의 아버지께 밥 얻어 먹을 궁리만 하거든요.

아버지가 밥 사세요 막 이러고..

저 같은 경우는 뭐든 해 드리고 싶고 볼 때마다 용돈 쥐어 드리고

밥은 당연 우리가 사는 건데..

물론 가족이 모이면 동생 가족은 입만 오는 거죠, 항상

동생은 시어머니께도 그런 거 같아요

시어머니 집 한채 지니고 능력도 없는 노인인데

애들 졸업식이라도 오면 시어머니가 밥 사시고..

사신데도 얼른 동생이 내면 될텐데

저 있는데서 어른이 사시니까 제가 미안하더라구요. 형편 뻔히 아는데..

왜 저는 항상 부모님이 걱정스럽고 보살펴 드리고 싶은데

동생은 부모님 든든하게 보고 얹히려고 하는 마인든지..

이해가 안 가요, 얄밉기도 하고..

동생이 그러니 제부도 처가집 오면 입만 오는 줄 알고

또 지 신랑은 무척 아껴서 집안 모임에도 일 있으면 오지 말라 그러고

저 같으면 웬만하면 맞춰서 모이도록 하는데요.

부모님 뵙는 데 1년에 몇 번인데 빠진 적도 없고..아니..자주 뵙고 싶은 거죠.

그러니 부모님도 우리를 더 좋아하시죠.

친정은 그리고 어른들에겐 받는 쪽이라는 생각 가지고 있는 동생이 이상해요..저는..

IP : 125.135.xxx.13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12 11:13 AM (203.248.xxx.70)

    원글님같은 편인데 여기와보고 좀 놀랐네요
    원글님 동생처럼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은듯해요. 요즘은.

  • 2. ㅠㅠ
    '13.8.12 11:28 AM (112.164.xxx.219) - 삭제된댓글

    이게 나이나 서열과도 상관없는게,
    저희는 언니네가 그래요. 4식구가 입만가지고 와요.
    그렇다고 어렵게 살지도 않고 지들 쓸거 다쓰고 살면서도 그래요.

    그런데. 원글님도 혼자만 희생(?)하지 마세요.
    부모님들도 이상한게 돈쓰는 자식은 쓸만해서 쓴다고 생각하세요.
    안쓰는 자식한테 섭섭해하지 않고,
    쓰는 자식한테 암말없이 계속쓰기를 바라시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4780 전세 계약시 주인하고 짚고 넘어가야 할 사항이 뭐뭐 있나요? 1 하하 2013/08/12 1,147
284779 신발장 정리했어요!! 2 슈즈 2013/08/12 1,707
284778 김치냉장고 디자인.. 3사(엘지 대우 삼성) 중 어떤게 제일 예.. 1 김냉 2013/08/12 899
284777 국정원 도운 일베열성회원 통장에 9200만원 입금돼? 9 프레스바이플.. 2013/08/12 1,240
284776 채식하시는분들~단백질 콩외에 뭘로 보충하시나요?? 2 .. 2013/08/12 1,514
284775 스파게티 요리법.... 꼭답변좀...^^ 8 요리 궁금 2013/08/12 1,458
284774 북유럽(덴마크 혹은 스웨덴)에 거주하는 분들께 여쭙니다!! 7 바바파파 2013/08/12 2,749
284773 빙수기 추천 좀 부탁드려요. 5 ... 2013/08/12 906
284772 엘튼 존(Elton John )의 Goodbye yellow b.. 5 Beauti.. 2013/08/12 1,188
284771 실큰 리쥬 사용하시는 분 계세요? 1 홈케어 2013/08/12 3,665
284770 여자 혼자 10일 정도 가는 여행지는 어디가 좋을까요? 5 혼자 떠나는.. 2013/08/12 1,445
284769 위독하신 중 딸꾹질을 계속 하시는데 혹시 아시는 분.. 9 이틀 연속 2013/08/12 3,107
284768 서울대는 개나소나 간다 우꼬살자 2013/08/12 1,208
284767 냉장고위에 있던 오래된 미역 먹어도 될까요? 2 어쩌죠 2013/08/12 7,058
284766 아이.낳고 살 어떻게 빼셨어요? 30 고구마맛탕 2013/08/12 3,898
284765 독일어 아시는 분께 도움 구해요...표 예약때문에; 1 === 2013/08/12 617
284764 다섯살 아이한테 4차원이라는말도 실례맞죠? 5 밑에글보고 2013/08/12 1,092
284763 생성되는 신도시에 청소업체자리면 돈좀벌수있을까요? 이제 2013/08/12 447
284762 새로운 파스타 두 가지 시도, 성공했습니다!!! 7 깍뚜기 2013/08/12 2,238
284761 냉장고는 4년에 한 번 먼지청소 6 현수기 2013/08/12 2,493
284760 [답글부탁]70세 아빠가 보험들고싶다시는데 괜찮은 상품있을까요?.. 9 걱정걱정 2013/08/12 703
284759 TED 강의 함께해요~ 18 yurafi.. 2013/08/12 2,393
284758 이성재 나오는 나탈리 영화 보고 너무 놀랐어요 16 쇼킹 2013/08/12 36,215
284757 지갑을 바꾸려고 해요~ 장지갑 2013/08/12 651
284756 대전 피부과 어디가 좋을까요? 1 피부질환 2013/08/12 3,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