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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 봉양을 오래 받고 사는 사람은 무슨 복인가요

오라 조회수 : 4,924
작성일 : 2013-08-11 22:31:58
옛날에는 수명이 길지 않아 적당히 시부모 봉양하면 
본인도 며느리보니 본양받는 처지가 되었지만
요즘은 노인들이 워낙 오래 사니
사십년 넘게 봉양을 해야 하는 사람도 많은데
반대로 사십년 넘게 며느리 부려먹으면서 사는 노인들은 대체 무슨 복으로 그리 편하게 사는걸까요.

예전에는 애들도 지금처럼 힘들게 키운것도 아니고 
많이 낳아도 지들끼리 알아서 컸잖아요.
애들 키우느라 손이 많이 간것도 아니고.
IP : 175.197.xxx.7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11 10:33 PM (39.7.xxx.171)

    그 며느리는 전생에 무슨죄를 지은 걸까요..

  • 2. ....
    '13.8.11 10:38 PM (211.177.xxx.114)

    돈이 아주 많은거 아닐까요?????? 아님 너무 착한 며늘을 얻었거나요... 에고... 이런건 나라가 구제해줘야 할듯해요..

  • 3. 항상행복
    '13.8.11 10:39 PM (125.142.xxx.43)

    며느리를 부려먹다니요.. 며느리가 몸종입니까
    남의 집 귀한 딸입니다..

  • 4. ..
    '13.8.11 10:42 PM (203.226.xxx.193)

    시어머니보다 며느리가 더늙은집보면 안타깝ㅡㅜ
    며느리가 시부모 수발드는거야 지금도 도리라는 이름으로 강요받는데 지금 오십대이상들은 더그랬겠죠.

  • 5. 시부모가 돈을 쥐고 있어야
    '13.8.11 10:43 PM (39.121.xxx.22)

    그렇게하죠
    독거노인들 보세요

  • 6. .......
    '13.8.11 10:45 PM (211.108.xxx.111)

    만만한 며느리만 부려먹죠 ㅜㅜ

  • 7. ///
    '13.8.11 11:00 PM (58.226.xxx.146)

    만만한 며느리만 부려먹죠 22222
    돈 없고, 조금 있는 것도 큰아들에게 다 줘놓고는 막내 며느리 수발 받을 자기의 미래를 강요하는 사람은..
    만만한 사람을 귀신같이 찾아내서 혹사시키더라고요.

  • 8. 괴로운이
    '13.8.11 11:02 PM (119.64.xxx.179)

    사람도리란이름으로 달달볶고 만만하고 친정가난하면 완전 종으로생각하는우리시부모..더심한건 시동생이더효도하라고 며느리는자식아니냐 난리칩니다
    제가 빨리죽을것같아요
    시댁생각하면 사는게지옥같네요

  • 9. ....
    '13.8.11 11:24 PM (122.32.xxx.12)

    남편이..효자...면 또 그게 되더라구요..
    저희 시어머님 아직 현재 진행중...
    특히나 시할머님이...
    그 어떤 누구 보다도...
    시어머님 시집 왔을때 시할머님이 47이셨는데..
    그때 부터 살림에 손놓고서 저희 시어머님이 해 주시던 밥을 30년 넘게..드시던...
    베스트글에..
    저희 친정엄마도..
    너의 시할머니 처럼..복 많은 사람도 없을꺼라 누누히 말하시는..
    참고로 윗분들은 시엄니가 부자면 그럴수도 있다 하셨는데..
    그런거는 없구요..
    참고로 시아버님이 엄청난 효자신데..
    남의 손 빌려서.효도 하는 사람의 전형적인... 분이세요..
    효도..솔직히 저희 시어머님이 다하셨고...그런데..

    이걸 평생 보고 산.. 남편은..그래요..
    울엄마는 30년 넘게 이러고 살았지만...
    니는 딱 3년만 울엄마랑 같이 살라고..
    그래서 제가.. 그냥 효도는 각자 하자 했습니다..
    같은 아파트 아래 위층에서 살면서 봐 드릴수는 있어도 한집에는 못산다고..
    그냥 대 놓고 그랬어요..
    그때 남편 표정이 입이 댓발 나왔지만..

    저는 결혼하고서 시할머니의 정말 꼬장 꼬장한 시집살이 봤고..(저희 시할머니는 손주 며느리라고 뭐 그런거 없었어요... 베스트 글에서는 손주 며느리라고 뭐 잘해주시고 한다지만.. 저희 시할머니는 신랑이 장손이고 그렇지만.. 들어온 사람에 대한 구분이 워낙에 확실한 분이셨길래... 손주 며느리라고 뭐..딱히... )

    또 솔직히..배운게 뭐뭐라고..
    저희 시엄니도 지금 결혼 10년째 접어 들면서 저랑 사랑과 전쟁도 몇번을 찍었기에...

    아..갑자기 쓰다 보니..또 열이 확...

  • 10. 극단적 이기주의
    '13.8.11 11:29 PM (24.76.xxx.193)

    복은 무슨..... 극단적 초이기주의와 한국 유교사상의 합작품이지요.
    꼭 남의집 귀한딸 데려다가 안하던 효도를 할려고들 드는지 ㅠㅠ
    시집살이로 아픈 몸만 훈장처럼 남은 며느리 옆에 두고 온갖 건강식품 챙기며 병원 출근 도장 찍는 친정 할머니 보면 오만정 다 떨어진다.
    그런분들 시어머니 자리가 벼슬인줄 알아요.
    친정엄마 부잣집 막내딸 이신데 젊어서는 그걸로도 엄청 시비거셨어요.
    배려는 애초에 가지고 태어나지 않으신분들이라고 생각해요.
    시집가면 중동여자들하고 견주어도 손색없는 인권사각지대에 놓이는 한국 시집살이라고 생각해요.

  • 11. 저희 할머니요
    '13.8.11 11:31 PM (116.32.xxx.211)

    저희 할머니 올해 연세 89...
    저희 엄마 69...
    여전히 모시고 사세요.

    할머니 결혼하시고 얼마 안되서 증조할머니 돌아가셨대요. 그래서 시집살이 안하심.
    그 연세 분들 중 고생안하고 어렵지 않게 사신 분들 얼마나 될까요? 하지만 세상에서 일 젤 많이 하고 고생 젤 많이 하셨답니다.--^
    울 엄마 결혼하고 보니 울 할머니 44세...
    막내 시누(제 고모) 3~4세...
    죽도록 시집살이하고 시동생 시누이 혼사 치르고(저희 아버지 9남매 장남... 고로 울 엄마 맞며느리...--^)
    여. 전. 히... 할머니 모시고 사세요.
    1년에 하루를 다른 집에서 주무시질 않네요.
    다른집에서 자면 큰 일나는 줄... 왜 내집 두고 남의 집(다른 8명의 자식들)에 가서 자냐고...--^

    이젠 치매도 있으셔서 엄마가 외출도 마음대로 못하세요.
    저희 엄만 전생에 업보가.많아서 그렇다 하시네요. ㅜㅜ

    할머니는 당신이 복받아서... 복이 많아서 좋은 집에 장남이.당신 모시고 살아 모두들 부러워 한다고 하시지만...
    저희 엄만... 부슨 업보인가 싶으시답니다.

    함께 안지내 본 사람들은 대소면 가리시니 다행이지... 라는 말만 무한 반복...--^
    그 어떤 형제들도 하룻밤 모셔간다는 말이 없어요.

    돈... 있으면 모셔간다 했을까요?
    장남이라 모시고 부모님이라 모십니다.
    부모님이니까....

  • 12. 복이.아니라
    '13.8.11 11:33 PM (211.36.xxx.35) - 삭제된댓글

    큰 빚지는.일이라고 생각해요.

  • 13. 에이
    '13.8.12 12:01 AM (211.219.xxx.152)

    며느리 봉양이라..
    나이 많아도 육체적으로는 물론이고 정신적으로도 건강하고 독립적으로 사시는 분들이
    정말 복 받으신 분들 아닌가요?
    나 때문에 며느리는 속이 썩어가는데 뭐가 행복해요?
    연세 드셔도 정신적으로 자식한테 의지하지 않고 운동하시고 취미활동도 하시고 여행도 가시고
    배우는거 좋아하시는 분들이 행복해보이고 부러워요
    그런 분들은 정신적인 젊음을 잘유지하시더라구요
    자식한테 기대는 분들이 훨씬 정신적으로 빨리 늙어요
    아파서 자식들한테 신세 질수 밖에 없을까봐 걱정이지
    봉양 받는 신세가 뭐가 좋나요?

  • 14. ???!
    '13.8.12 1:01 AM (110.70.xxx.216)

    저희 할아버지 치매와 노환으로 3년정도 집에서 외삼촌 간병받다 주무시듯 돌아가셨는데,
    다들 복많은 영감님이라고 하더라구요.
    요양원 안가고 집에서 편하게 수발받다 가셨다고.

    간병이야 아들이 직접 다 했지만 그래도
    며느리가 집에서 가장 역할을 해줘서 가능했던
    일이잖아요. 몇년을 병수발 하느라
    본인 가정은 돌보지도 못했을텐데 긴병에 효자없다고 그게 자식이나 며느리 입장에선 얼마나 큰 희생일까 싶어서 맘이 안좋았어요.
    복은 무슨 복이냐고, 간병하는 사람 입장도 생각해보라고 왜 치매가 사회적인 질병이라고 하는지 모르냐고 입바른 소리 했다가 저만 욕 엄청 먹었네요 ㅋㅋ

  • 15. 장남
    '13.8.12 10:48 AM (220.76.xxx.244)

    이라 어쩔수 없이 보시는집 많이 봤어요.
    돈이 많아서 모시는게 아니더라구요.
    아흔넘으신 앙반을 어떻게 하겠습니까?
    형편이 되는 분등은 오히려 일찌감치 요양원 이런 데 보내더라구요.
    울 부모님 , 시부모님 아흔 되시면 어쩌나 저도 큰 걱정입니다.

  • 16. ...
    '13.8.12 11:48 AM (49.1.xxx.16)

    며느리도 고생했지만, 시어머니도 그만큼 덕 쌓으신거에요.
    고부관계가 어느 한쪽만 잘한다고 잘지내는것도 아니고
    요즘엔, 친자식도 모시기싫다고 서로서로 미루는판에
    정말 성격도 안좋고 며느리한테 유세부리는 시어머니라면
    그만큼 오래 못모시고 살아요.
    아주 옛세대라면야 시대가 그래서 꾸역꾸역 죽지못해 모시고살았다 치지만
    요즘같은 시대에도 오래모신다면, 육아나 가사노동 등 도움을 주시고
    며느리하고도 잘 지내야지만 가능하겠죠. 아무리 돈이 많아도 성격이 안맞으면 같이 못살잖아요.

  • 17. ....
    '13.8.12 6:07 PM (203.142.xxx.141)

    윗님 말에 어느정도 동감이요 아주 세끼를 다 얻어먹기만하고 용돈까지 받아가는 입장이였음 모를까 며느리 밥도 해주고 애도 봐주고 했음 상부상조한거죠 물론 며느리가 좀 더 불편을 감수하는 입장이였겠지만 그런 입장에서는 시어머니도 편하기만 한건 아니죠 울 엄마도 70이 다 되어가는 사람으로 막내며느리지만 할머니 10년 모셨어요 그땐 밥하느라 식구(시조마 둘 외삼촌 하나)가 워낙 많아 밥하느라 힘들었지 아이들 키우는데 힘 들이지는 않았다고하네요 요즘은 시어머니도 같이 안 살길 바라고 며느리만 편한거 좋아하는거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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