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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헐. 그것이알고싶다 의사사칭한와이프요..

헐.. 조회수 : 15,236
작성일 : 2013-08-11 22:28:06

 

다 봤는데

너무 놀랍고 충격적이면서

한편으로 왜 이렇게 맘이 아프죠...??

 

왠지 어린시절부터 친부모와 분명히 문제가 있었던것 같네요.

 

선천적으로 사기를 치는 기질로 태어나진 않았을거 아니에요.;;;

 

왜 저렇게 자신을 벼랑끝으로 몰아가는 거짓말을 하며 살아갈까요.....

 

지금 임산부이고...

15개월 딸을 데리고 잠적했다는데.....

도대체 어쩌려고....

 

거기다 지금 이 와중에

다른 사람한테 또 사기를 치고 있다는데....

 

그 어린애는 어디다 두고, 그러고 다니는걸까요...

 

그 여자가 가엾고...

 

그 여자의 어린딸과

뱃속에있는 아가도 너무 안됐네요.....

 

 

IP : 1.238.xxx.34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11 10:30 PM (1.238.xxx.34)

    지금까지 제가 본 제일 큰 거짓말은....
    대구에서 올라온 어떤 여학생이었는데.....
    저희 학교앞 하숙집에서 만났는데...
    부모에게 대학 합격했다고 거짓말을 했더라구요.
    그래서 서울로 올라와서
    하숙비, 등록금, 용돈 등을 다 받고있는 여자애였어요....
    물론 등록금으로...흥청망청 쓰고...그러더라구요....
    차라리 저 돈으로 재수학원이나 다니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본인이 정말 대학생이나 되는것처럼, 막 여기저기 놀러다니고, 돈 신나게 쓰더라구요.

    제가 원룸으로 옮기면서
    하숙집을 떠나게 되면서, 그 아이랑 연락이 끊어졌는데

    그 이후 어떻게 됐는지...
    부모님이 끝까지 속았는지...
    궁금하네요...휴.

  • 2. 누구냐넌
    '13.8.11 10:33 PM (223.62.xxx.126)

    병이라잖 아요~ 오죽하면 애낳고사는 남편도 깜빡속을만큼......저두 보고 참 대단하다했네요~^^

  • 3. 친구
    '13.8.11 10:34 PM (59.28.xxx.247)

    저는 그 프로를 안봤지만...
    대충 알것 같아요
    제 중학교때 친구가
    너무 부유한 환경에..잘난 형제들..
    따라갈수 없는 자신이 괴로웠는지..
    거짓말에... 거짓말...
    지금은 연락이 끊겼는데..
    휴..그 친구 생각이 나네요ㅠㅠ

  • 4. ...
    '13.8.11 10:35 PM (113.10.xxx.136)

    그따위로 밖에 못사는 인생이 불쌍하단 말은 쓸수있어도

    가엽다는 말은 이런 상황에서 쓰는 말이 아니네요.

    세상에 따지고보면 안불쌍한 사람이 어딧나요.

    그리 따지면 신창원도 전두환도 세상의 범죄자도 사형수도 다 불쌍합니다

  • 5. ..
    '13.8.11 10:40 PM (211.44.xxx.244)

    부모의 기대치가 크고 병적인 자질?도 있었던건지 안스러운 부분도 있지만
    없는 사람돈까지 해먹은건 정말 나쁜거 아닌가 싶어요
    서울대병원 의료진이 천명가까이 되어서 서로 잘 모른다지만 어찌그리 태연하게 수술복까지 입고 다녔는지
    상상이 안되요,,그 남편도 정말 몰랐을까요,,,친누나가 부부를 같이 고소한걸보면 더 있을것같기도 하구요

  • 6. ...
    '13.8.11 10:40 PM (113.10.xxx.136)

    불쌍하고 가엽게 태어나고 자랐다고 전부 그 여자처럼 사는것도 아니고요.
    모든사람이 인생 잘못살았다며 부모원망 사회원망한다면 살아남을 사람 아무도 없네요..

    전부 자기탓인데.. 그걸 인정하기 싫고 책임지기 싫으니 주변 핑계나 대는거죠.
    범죄자는 범죄자일 뿐이예요.
    범죄자 옹호해주고 변론해주는건 변호사 하나면 충분합니다.

  • 7. ......
    '13.8.11 10:41 PM (1.238.xxx.34)

    그렇죠....가여운건 아니겠죠.... 객과적으로 보면 남편이나 시누이가 진짜 피해자죠...뭐..

    그런데 그 여자를 그렇게 극한상황으로 몰아가는 성격이 형성되도록
    얼마나 어린시절이 고통스러웠는지 상상해보면...좀 그렇네요...

    제가 상담심리를 공부해볼까하다가...
    지나치게 상대방에게 빙의되는 이놈의 고질병때문에...관뒀네요.....
    어떤 사람은 저같은 사람이 상담을 공부해야한다고 하지만
    제자신이 넘 괴로울것 같아 관뒀어요.... 상대방에게 아주 심한 빙의가 되는성격이라...

  • 8. ,,,
    '13.8.11 10:44 PM (119.71.xxx.179)

    부모랑 사이 아주 좋은여자도 그런경우 봤어요.

  • 9. 아버지도
    '13.8.11 10:45 PM (175.210.xxx.160)

    지방대 교수라더만.........
    아마도 인정 못 받아서 그런 식으로 막 나간듯~

    제 동창도 이혼한 아버지가 변호사 사무장 이라더니....다른 친구들에겐 변호사로 둔갑~;;;

  • 10. ..
    '13.8.11 10:50 PM (203.226.xxx.193)

    정신병자가 애를 둘이나 낳고 아직도 사기를 치고다니니.. 애들커서 엄마가 티비에까지 나온사기꾼 이었다는거 알면 얼마나 충격먹을까요..

  • 11. ,,,
    '13.8.11 10:51 PM (119.71.xxx.179)

    박양 사건 범인 전현주 아버지는 직업군인 이었다는군요..그 여자 딸 출산한걸로 아는데.. 20살쯤 됐겠어요

  • 12. ,,,
    '13.8.11 10:56 PM (119.71.xxx.179)

    http://pann.nate.com/talk/316043752
    박초롱양 정말 이뻤네요.

  • 13. .........
    '13.8.11 10:57 PM (175.182.xxx.68) - 삭제된댓글

    여기 댓글서 본 건데요.
    그여자처럼 거짓말 하고 남에게 어마어마한 피해를 준 또 다른 사람의 경우
    그사람도 아가를 달래는 법을 모르고 속수무책이었다고 하면서
    의사사칭녀도 그랬잖아요.
    젖먹이 애가 우니까 어쩔 줄 모르고 과자 줬다고...
    아마 두뇌의 어느부분에 문제가 있는게 아닐까 하는 댓글이 있었거든요.

    진짜로 타고난 경우일 가능성도 배제하지는 못할거 같아요.
    의사가 진단해봐야 정확하겠지만요.

  • 14. .....
    '13.8.11 11:02 PM (1.238.xxx.34)

    아 아기를 전혀 달래지 못하고. 어쩔줄 몰라하는건...그런 거짓말하는 사람의 특징인걸까요?
    아기를 못달랜다는건 공감능력이 떨어지고 eq가 상당히 낮은걸 의미하는거 아닌가요?

    그런 사람이 왜 아기를 데리고 잠적했을까요...

    그냥 아기는 남편이나 시댁에 맡기지....

    아기가 걱정되는걸요?ㅠㅠ

  • 15. ,,,
    '13.8.11 11:05 PM (119.71.xxx.179)

    솔직히, 그 여자가 지금 자기 애 키우고 있을지도 의문이더군요.

  • 16. .....
    '13.8.11 11:06 PM (1.238.xxx.34)

    제 바램은...
    지금이라도
    그 여자가 부모님집에 돌아와서
    부모님과 같이 정신과 치료나 상담치료를 받았으면 좋겠어요

    그러면서, 뉘우치고
    사기친 돈도 갚아나가고 그랬으면 좋겠네요....에효.

  • 17. 링크 가서 보고왔는데
    '13.8.11 11:12 PM (80.226.xxx.4)

    단독범행 아닌거 같아요. 친절한 금자씨가 생각나요.

  • 18. kalto
    '13.8.12 12:11 AM (112.160.xxx.207)

    부모님이 잘못키워서 그렇게 된게 아닐거에요
    무조건 부모님 탓만 하는건 좀 .....
    인격장애 환자들 가족들이 많이 힘들어해요.
    이해할수 없는 행동을 계속 하거든요.
    그 아버지도 고치려고도하고 혼내기도하고 여러방면으로 노력했겠지만 지쳐 나가 떨어진거죠.

  • 19. 단독범행같아요
    '13.8.12 12:31 AM (110.70.xxx.251)

    숨쉬는거빼고는 다 거짓말인데 충분히혼자 사기치고도 남을것같아요 사기친돈으로 고가선물하고 참 한심한인생이죠 피해자들이 안됬네요

  • 20.
    '13.8.12 12:32 AM (124.49.xxx.162)

    글쎄요 그건 정말 심각한 정신병이예요
    아버지와의 관계 이전의 문제일 겁니다
    그렇게 머리가 프로그래밍 된 것이지 살면서 삐뚤어지거나 상처받아서 변한 게 아니예요
    도덕적 성향 이전의 충동성 허언증 자기 공상속에서 세계관을 구축한 것이고
    그건 누가 옆에서 잘 돌봐주고 치료한다고 달라질 병이 아니라 봐요
    마치 사이코 패스가 부모와 상관없이 그렇게 태어난 것처럼요

  • 21. 이름없는 독
    '13.8.12 12:53 AM (122.34.xxx.177)

    이라는 일본소설에도 비슷한 여자가 나와요
    질투심많고 삐뚤어지고 비난을 못견뎌하고
    오빠의 결혼식날 사람들 앞에서 오빠가 자신을 성폭행해서 애를 지웠다고 거짓말로 결혼식을 망치고
    새언니될사람은 자살을 해요.
    책 주인공 남자 회사도 취직을 했다가 일을 잘 못해서 짤리게 되자 난동을 부리다 아이를 유괴하구요
    저는 그냥 일반일의 상식으로 절대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고 생각해요
    이해하려고 생각하지도 않고 다만 그런 사람들을 절대 가까이 하지 않고 빠져나와야할것 같아요
    이유가 궁금하지도 않아요
    그냥 육식동물이 다른 동물을 사냥해서 배를 채우듯이 다른 사람을 신경쓰지 않고
    자신의 욕망을 채우는 사람들이 있다고 생각하고 소름 끼쳐요

  • 22. 피해자 입장에서도
    '13.8.12 6:45 AM (175.223.xxx.73)

    그런 측은지심이 발동되는지 궁금하네요

  • 23. ㅡㅡㅡㅡㅡㅡ
    '13.8.12 7:52 AM (118.219.xxx.231)

    연극성 인격자애같아요 이건치료가어렵대요

  • 24. ..
    '13.8.12 11:29 AM (122.45.xxx.22)

    또또 임신했다니 그노무 감정이입병 ㅡㅡ
    차떼고 포떼고 핵심만 보면 사기꾼인데 가엽긴 개뿔

    아들이 새벽에 얼어붙은 돈 모아둔거 투자한 그 도우미 아줌마가 불쌍하면 하지

  • 25. 딸이
    '13.8.12 11:32 AM (116.39.xxx.87)

    결혼식에서 이미 거짓말한거 모르지 않을텐데 모르쇠면
    공범수준입니다

  • 26. --
    '13.8.12 4:27 PM (94.218.xxx.70)

    사기꾼한테 빙의하는 건 또 뭔가요;;;

    태어나기를 하자가 있게 태어난 거죠.

    공장에서 물건들도 걔 중에 하자품있잖아요. 그냥 사람도 그런거에요;;

  • 27. 오렌지
    '13.8.12 8:45 PM (1.229.xxx.74)

    전 그여자한테 사기당한 그집 도우미분이 가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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