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조건 음식 많이 하는 시어머니

.... 조회수 : 3,874
작성일 : 2013-08-11 18:52:11
정말 이해할수 없는 시어머니의 행동 중 하나는 손님을 초대해놓고 정확히 미리 인원을 파악하지 않고 무조건 음식을 많이 준비하세요

오늘도 담주 주중에 있을 시아버지 생신상 차리는데 외삼촌 가족들이 온다고 한 상 차리시네요
근데 아무리 봐도 양이 너무 많아요
저녁 먹기로 했는데 이제 전화해보니 외삼촌 두 내외만 오신다네요
사촌들까지 온다고 음식을 많이 했거든요

이 날도 더운데 저 음식 다 누가 먹을거며 남은거 또 싸주신다 한봍다리 주실건데 신랑이 시어머니 음식 잘 먹지도 않아요

명절에도 어느 친척이 오는지 밥은 먹는지 미리 확인 안하고 무조건 음식을 많이 하세요
나중에 음식 엄청 남고요
모자라느니 넉넉하게 남는게 좋다며 많이 하시는데 그거 준비하다 등골 빠지겠어요

다른걸 다 떠나서 왜 미리 확인을 안하실까요?
인원수에 맞게 음식 준비하는게 낭비도 줄이고 좋은거 아닐까요?
날도 더운데 정말 오후내내 음식하고 사람 많이 안온다니 진빠지네요
IP : 110.70.xxx.3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 엄마도 그래요..
    '13.8.11 6:54 PM (118.36.xxx.23)

    음식 많이 해서 제가 항상 잔소리하는데
    안되네요...ㅠㅠ

    이 여름에 그냥 한 끼 맛있게 사 드셔도
    좋을텐데...ㅠㅠ

  • 2. 습관
    '13.8.11 6:55 PM (14.52.xxx.7)

    울 시어머니는 오는 사람 뻔한대도 세배 정도 양으로 하셔요
    음식하다 죽겠고
    살짝 상하기 시작하는 거 먹으라 해서 죽겠고
    푹 상한거 내다 버리느라 죽겠고

  • 3. ...
    '13.8.11 6:56 PM (59.15.xxx.61)

    외삼촌 외숙모님께 좀 싸드리라고 하세요.
    원래 그런 계산 머리가 안돌아가시는거죠.
    원글님이 맡아서 하시거나...아니면 그냥 놔두시거나...ㅠㅠ

  • 4. 다음에는
    '13.8.11 6:56 PM (1.126.xxx.238)

    어떻게 외식으로 돌려보세요..
    저도 지난주 남편이 과하게 사온 야채들..
    상해서 버렸네요..

  • 5. 고집
    '13.8.11 7:01 PM (182.222.xxx.104)

    ᆢ어른들 고집ᆢ참 다양하고 가지각색
    물론 고집 없는 사람 없다지만.
    아랫사람들 말에도 귀 좀 기울여 주심 좋겠어요
    아랫사람들 말 듣는다고 하늘이 반쪽날일도 없고만
    ᆢ어른들 이유없는 고집ᆢ너무 힘들어요

  • 6. 에휴
    '13.8.11 7:05 PM (173.89.xxx.87)

    저희 친정 엄마도 마찬가지세요. 옆에서 적게 해라고 아무리 노래를 불러도 소용없어요. 단 이웃이나 사돈의 팔촌까지 푸짐하게 퍼 주시더군요.

  • 7. 그게
    '13.8.11 7:16 PM (1.228.xxx.48)

    아마 먹을거 부족하게 살아서 음식에 한이맺힌건 아닐까해요 정말 이제 누가 먹을거 못먹는 세상이 아니라 적게
    먹을수록 좋은 세상이란걸 아셨으면 좋으련만...
    울 시어머니는 제사때마다 전을 하도많이 하셔서 질린
    며는리의 분석이였답니다 ㅋ

  • 8. .....
    '13.8.11 7:27 PM (175.223.xxx.147)

    저희도 그래요. 옆에서 좀 줄이자고 말씀드려도 저희보고 이기적이라고 화내세요. 시키는대로 음식이나 만들라고 하시네요. 먹을 사람도 별로 없는데 음식 한가득 설거지 한가득. 그냥 한숨만 나요.

  • 9. 냉장고터져
    '13.8.11 7:51 PM (14.52.xxx.184)

    저도 얼마전에 음식 잔뜩 사다놓는 엄마때문에 고민이라고 올렸는데요 정말 엄마들은 도대체 왜구러는걸까요? 혹시 음식 정말 많이하시는분 솔직한 이유를 한번 써주시면 안될까요? 쇼핑중독일수도있겠구여...음식이 모자르거나 누가 어떤 음식을 찾았을때 없으면 본인이 본인의 업무를 못한다고 평가받는게 싫어서 그런걸까요? 아니면 어려웠던 시절을 살았던 기억때문에? 암튼 저 며칠째 이문제때문에 너무 짜증나요 ㅠㅠ

  • 10. ..
    '13.8.11 8:11 PM (211.44.xxx.244)

    음식이 많아야 인심이 후하고 살림도 잘산다고 남들이!!!봐주는 시선 때문인듯요 저도 질렸답니다

  • 11. ..
    '13.8.11 8:24 PM (180.65.xxx.29)

    대가족 속에서 살아서 그래요

  • 12. 친정엄마
    '13.8.11 11:24 PM (183.100.xxx.240)

    음식 조금하면 인색하고 빈티난다고 생각해요.
    씀씀이 크고 퍼주는거 좋아하고요.
    고쳐지지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7432 공공장소에서 휴대폰 동영상 게임 소리 아무렇지 않으신가요? 4 아 시끄러워.. 2013/09/15 1,757
297431 임신 초기인데 숨 깊게 안쉬어지고 가슴이 답답한데 10 ㅜㅜ 2013/09/15 11,312
297430 만화 검정고무신 애들 좋아하나요? 2 다른애들도 2013/09/15 959
297429 의료보험 연체.. 4 .... 2013/09/15 2,667
297428 딸아이의 이쁜 말 5 딸엄마 2013/09/15 2,265
297427 머리염색한 박진영 9 꽃할배? 2013/09/15 3,509
297426 요즘 다 긴팔 입고 다니세요? 1 ..... 2013/09/15 1,862
297425 하다하다...김한길에게 드레스코드까지 지정했네요 8 ㅋㅋ 2013/09/15 3,127
297424 밑에 "~~씨"라는 호칭에 대해서.. 남-녀나.. 3 라일락하늘 2013/09/15 1,772
297423 여주도 반찬으로 해 먹을 수 있나요? 9 햇볕쬐자. 2013/09/15 2,236
297422 어제도 울고 오늘도 울고 내일도 울것이고 18 ㅇㅇ 2013/09/15 4,000
297421 깡마르고 길죽길죽한여자는 동글동글한 통통남 좋아하나요? 7 소개팅 2013/09/15 3,097
297420 네이비블라우스. 코디조언좀용. 1 dksk 2013/09/15 2,393
297419 제가 예민한걸까요? 2 숲속 2013/09/15 879
297418 역사교과서 7종 필자 "교육부 수정지시 안 따르겠다&q.. 교육부꼼수에.. 2013/09/15 893
297417 아이폰에 음악을 다운 받고 싶은데요 4 나나나 2013/09/15 1,669
297416 그럼 명절연휴에 해외여행하신 분들 댓글 달아주세요 8 상상불가 2013/09/15 1,950
297415 일산 자이 2 갱스브르 2013/09/15 1,949
297414 혀클리너 모양이 두종륜데 어떤게 좋을까요? 1 혀클리너 2013/09/15 1,887
297413 노트북 액정이깨졌어요.어떻게해야되요? 6 thrtkd.. 2013/09/15 1,502
297412 원목 식탁 추천해 주세요. 10 식탁추천 2013/09/15 4,556
297411 휴대용스팀다리미 원래이렇게 유독한 냄새 나나요? 스팀다리미 2013/09/15 1,642
297410 초등 5학년 (만10세) 여학생인데 이 책들 봐도 되는지요 11 asd 2013/09/15 1,748
297409 김한길이 3자회당 수용하겠다는데 18 넌 정치낙제.. 2013/09/15 1,972
297408 Exo 가 부른 님과함께 너무 신나요 ㅎㅎㅎ 1 ㅇㅇㅇ 2013/09/15 1,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