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남편 이야기입니다.
이야기를 쓰려니
아~,하고 탄식부터 나옵니다.
평상시에도 어디 한번 나갈라치면 한번도 처음 목적했던곳으로
제대로 가 본적이 참 드믈어요.(다른집과 동행일때는 우리가 따라갑니다)
네비 없던 시절은 물론 말할것도 없고
네비가 있는 지금은 어쩌냐구요??
도대체 네비의 안내 경로를 못알아 들어요.
어제 오후 늦게 동행이 있어 그 차가 앞서고 우리차는
따라만 가니 아무일 없이 가는데
아무리 따라간다고 톨게이트 하이패쓰(우리차는 하이패쓰 아님)까지
따라가서,결국 돈낼때 수소문 하느라 시간 지체,앞차는 또 한참을
기다렸고 ,,무사히 도착,
문제는 오늘 새벽 5시 조금 넘어서
출발지는 고흥 금산에서 광주까지 오는데
처음에는 내비 안내대로 가는가 했더니
경로를 이탈했다는 멘트를 몇번을 들었는지??
경로 재탐색도 수차,,
나중에는 내비 멘트도 안나와서 눈을 떠보니
시골 외진길에 순천만이 이정표에 보이고 순천박람회장
이정표까지 ...
그러다 네비가 또다시 길안내 시작 ,
고속도로 진입을 알려줘서
결국 순천에서 가는 호남고속도로를 타고
광주엘 도착을 하네요.
방향은 다르지만 하여튼 도착은 합니다.
진짜 힘듭니다.내비가 길을 잘못 알켜준다는 말은 항상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