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주차인데..
며칠 좀 먹었다고 늘었어요. 체중이.
근데 금 토는 하루종일 돌아다녔어요( 제 생각엔 먹은만큼 움직였다고 생각하는데.ㅠ)
임신전보다 몸에 살 붙는 속도가 너무 달라요.
보통 20주 전에는 다들 살이 안찌시던데.
전 입덧도 없어서.
초기부터 엄청 먹었거든요.( 임신 모를때 폭풍식욕이)
운동도 하지 말라고 해서..
보통 식사 후나 이럴대 들고 뛰고 스트레칭을 하곤 했었는데..
그것도 잘 안해서 그런가.
다이어트 생각도 안하지만.
병원에서 20주까지는 단 1킬로도 찌지 말라고 했거든요.
전 임신확인하기전 한달정도 거의 4킬로가 찌고
지난주까지 5킬로 찍었어요..
그래도 덜먹는다고 하는데도 이러네요.
요즘은
먹고 싶은것 막 먹어대면 안된다고. 의사선생님이랑 간호사들이 이야기를 해서.
입덧이 거의 없었지만
속 쓰린 입덧은 있었고.. 밥 반찬이 먹기 싫고 더워서. 면류를 좀 먹긴 했지만.
그것도 한 몇주고.. 요즘은 그냥 제 입맛대로 먹거든요( 인스턴트 음료수 햄버거 피자 이런거 원래 안먹었어요.ㅠ)
입맛대로 먹는 것이.
그냥 밥 반찬 위주.
더워서 음식 못할 때 외식 좀 했어요.ㅠ
외식도.. 집밥 위주( 밥과 반찬)였는데..
지난 주 며칠 더워서 못먹었더니. 1킬로 조금 넘게 빠져서
안되겠다 싶어 며칠은 잘먹었더니만 바로 찌네요..ㅠ
고령임신이라..
몸무게에 더 신경 써야 하는데.
아웅.
오늘부터 조금 덜먹고. 더 움직여야겠어요.ㅠㅠ
다음주 산부인과 가면 몸무게 늘려왔다고 또 한소리 들을것 같아서.ㅠㅠ
몸무게가 늘어도 스트레스..
20주전까지는 찌지 말라고 했으니 최대한 안찌게 해봐야겠네요.
에혀.
+ 초기에는 유산 위험이 있다고 해서 운동은 하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체질마다 다르겠지만. 계류유산 같은 경우 염색체 이상이라고 하는데.
초기에는 태반인가 뭔가 그게 잘 형성되어 있지 않아서 몸이 많이 흔들리거나
이러면 유산 위험이 있다고 하던데. 잘은 모르겠네요.
전 초기에도 가끔 무거운것도 들고, 장도 보러 다녔거든요. 쉴때는 하루종일
누워도 있었지만 돌아다닐땐 정말 하루종일 걷기도 하긴 했어요.( 가끔이요.)
10주였나 그때 초음파 보러 갔는데.. 놀랬던 것이
아기가 꼬물대는 것 보고 너무 귀여워서 저도 모르게 두어번 웃었더니.
초음파상에 아기집 전체가 엄청 흔들리더라구요.작은 웃음으로도 아기집 전체가
그리 흔들거리는 것 보고 솔직히 좀 조심하게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