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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가 여가 스타일이 다르니 지루하네요

-- 조회수 : 2,348
작성일 : 2013-08-11 04:39:46

남편은 영화 좋아하고. 안 본 영화가 없을 정도. 맥주. 레드와인. 등산 하이킹 같은 걸 좋아하구요.

사진 절대 안 찍습니다;

저는 영화는 자주 안 봐요. 보고 싶은 류의 영화만, 배우 가려서 봅니다. 집에선 영화 안 봐요. 보다가 거의 잡니다.

맥주 안 마시고 커피광. 화이트 와인이나 달달한 칵테일 좋아하구요. 까페 좋아하고. 저도 등산 자전거도 좋긴 한데 도시 관광도 즐기구요. 사진 찍기 좋아하구요.  

연애도 둘째라면 서러울 정도로 절절하게 했고 지금도 뭐 달달합니다.

그런데 전 까페 좋아하고 사진 욕심 많은데.. 둘이 어디 나가면 사진때문에 기분 다운 되네요. 놓치고 싶지 않은 예쁜 풍광보면 내 사진도 좀 찍고 싶기도 한데 남편이랑 같이 갈 의미가 없어요. 사진 찍는 걸로 싸워요;

애인이나 부인 사진 찍어주느라 열성인 카메라맨 보면 내 남편도 사진 욕심 좀 있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 드네요;

IP : 188.99.xxx.20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11 6:42 AM (175.223.xxx.94)

    그것도 그렇겠네요.
    저흰 늙은 부분데 둘다 사진 안 찍어 다큰 애 사진이 별로 없어 그것만 안되 했는데...
    원글님 사진 좋아하시면 아이 사진은 잘 찍을수 있잖아요. 그 아이는 꼭 사진 취미를 갖게 하셔서 엄마 예쁘게 찍도록 하세요.

  • 2.
    '13.8.11 6:51 AM (80.202.xxx.250)

    취미가 아예 어긋난건 아니네요. 남편은 맥주 님은 칵테일. 같이 분위기 좋은 바 같은데 가셔서 각자 마시고 싶은거 마실수도 있고,,, 같이 등산 좋아하신다니 등산 하실 수 있고,,, 자전거도요,, 사진은 뭐 안맞는 취미이니 원글님 혼자 즐기실 수 밖엔 없지만,,, 서로 절충하는 거죠.... 저도 남편이랑 그렇거든요.. 맞는 취미는 함께하고 안맞는 건 혼자 하고,,, 전혀 다른건 아니니 다행인거 아닐까요 ^^ 전혀 안맞는 부부도 많아요.

  • 3. ㅎㅎㅎ
    '13.8.11 8:45 AM (112.153.xxx.137)

    원글님은 사진 찍히는 걸 좋아하시는거군요

    셀카나 타이머를 이용하세요

    저는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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