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아버지에게만 태도가 달라지는 남편...

왜싸울까요 조회수 : 3,277
작성일 : 2013-08-11 03:00:14

남편은 보통때는 성격 온순하고 얌전한 사람이에요. 저한테도 잘하고요 

그런데 남편이 사아버지를 대할 때만은 태도가 달라져요. 

뭔가 시아버지한테 위압감? 을 주려고 하는 것처럼 평소보다 더 강하게 이야기하고 말도 거칠어져요. 


남편이 그러는데 어렸을 때 가족 모두가 시아버지의 폭언에 시달렸대요. 

경제력을 무기로 되게 엄하게만 대하고 사랑다운 사랑은 거의 베풀지 않으셨대요. 

폭언때문에 마음의 상처도 많이 받았대요.

그때의 기억이 오래 남아서 힘의 관계가 역전된 다음에는 계속 그렇게 강하게 태도를 한대요. 


가족이 만날때마다 분위기 굳어지는 상황이 자주 발생해서 저도 당황하고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남편을 말릴까요? 아니면 내버려두어야 할까요? 

남편이 시아버지 싫어해서 시댁에 자주 안가는건 솔직히 좋지만, 그냥 내버려두면 계속 안좋아질 것 같아요. 

어떻게 하죠?


IP : 14.52.xxx.11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용없을거에요
    '13.8.11 3:13 AM (14.39.xxx.78)

    저도 친정엄마와 소원한데..
    그게 하루아침에 그런게 아니라 쌓이고 쌓인거거든요.
    남편이 가끔 전화도 하고 좀 만나기도 하고 그러라 하지만
    전혀요~ 귀담아 들은적 없어요.
    만일 남편이 절 강하게 비판한다면
    네가 뭘 안다고....이런 반감 들거 같아요.
    남편은 그냥 두고 님이 시아버지한테 잘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 2. 글쎄
    '13.8.11 7:09 AM (114.200.xxx.150)

    시아버님이 보통성격이 아니신것 같은데 남편이 강하게 해서 원글님에게 성격을 드러내지 않은 걸수도 있어요.

  • 3. 지나가다..
    '13.8.11 7:14 AM (123.99.xxx.185)

    아버지께 그러시는 남편의 심정 충분히 이해는 갑니다만
    애들 교육상 좋지 않습니다.
    그대로 자식에게 돌려 받게 됩니다.
    자식들을 위해서라도 아버지께 잘해드리시라고 남편을 설득시키세요.

  • 4. 시간이 지나면
    '13.8.11 7:27 AM (180.65.xxx.29)

    시어버지성격 남편에게도 나올껄요. 지금 시아버지에게 하는게 아마 본성같은데

  • 5. 보고 배웁니다.
    '13.8.11 9:15 AM (221.139.xxx.10)

    아내분이 조용히 남편에게 '당신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마음의 위안을 주신다면
    굳었던 마음이 조금씩 풀릴 겁니다.
    본인이 스스로 이것을 고쳐봐야 겠다 한다면
    그런 행동을 할 때 자신을 제3자의 눈으로 지켜보는 것도 한 벙법이고요..

  • 6. 시간이 지나면2
    '13.8.11 9:19 AM (219.240.xxx.172)

    나이들어가면서 어린시절의 그 습관이 나오네요. 점 점 더
    만일 저도 치매가 온다면 포악해질거 같아서 걱정입니다.
    어린 시절 아버지에게 억눌린 감정이 이성으로 감춰져 있었는데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더 이성이 힘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

  • 7. 태양의빛
    '13.8.11 4:13 PM (221.29.xxx.187)

    시아버님이 보통성격이 아니신것 같은데 남편이 강하게 해서 원글님에게 성격을 드러내지 않은 걸수도 있어요. 2222222222 22222222222

    젊은 날 폭군처럼 군림하다 다 늙어서 아무것도 모르는 며느리와 손자에게 천사 코스프레 하는 노인들에게 속으면 안됩니다. 그나마 님 남편이 강하게 나가니 그 본성 함부로 못드러냅니다. 님 남편이 강하게 안나가면 며느리인 님도 만만히 보고 수족처럼 부리고 함부로 말하고 삿대질하고 그런 본성 나올 수도 있습니다.

  • 8.
    '13.8.12 9:03 PM (114.200.xxx.150)

    추측으로 애꿋은 원글님 남편을 욕하는 댓글들은 뭔가요?

  • 9. ㅁㅁ
    '13.9.16 5:15 AM (125.136.xxx.73) - 삭제된댓글

    시아버님이 보통성격이 아니신것 같은데 남편이 강하게 해서 원글님에게 성격을 드러내지 않은 걸수도 있어요. 33333333333333333333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9024 고사리 1 정말이에요 2013/09/17 1,201
299023 주군의 태양..13화 예상.(걍 순전히 혼자서..) 2 나비잠 2013/09/17 2,013
299022 이 클러치 좀 찾아주세요..^^:: 1 소금인형 2013/09/17 2,549
299021 클래식 잘 아시는 분.. 조수미요.. 1 00 2013/09/17 1,893
299020 공감능력 뛰어나고 맘이 약해요. 4 나비 2013/09/17 2,723
299019 이 가방 어떤가요? (보테가베네타 가방) 18 생일 2013/09/17 12,149
299018 맥북에어에 한글 프로그램 깔 수 있나요? 3 궁금 2013/09/17 7,938
299017 관객들 지리는 여자아이돌 공연 1 우꼬살자 2013/09/17 1,756
299016 저 죽을뻔한 아기고양이 구조했어요 ^^ 27 맛있는두유 2013/09/17 2,160
299015 사법연수원 3차 서명하네요. 7 서명 2013/09/17 2,963
299014 사람을 쏴 죽였어요. 273 이런일이 2013/09/17 26,956
299013 전 키큰 여자입니다 16 ... 2013/09/17 5,298
299012 면 100프로 셔츠 구김 많이 가지않나요 ? 1 ㅇㅇㅇ 2013/09/17 3,801
299011 저 82에서 좀 놀랐던 거 한개요! 41 2013/09/17 13,769
299010 요즘 82에 낚시글이 많이 올라오는것 같아요. 2 낚시꾼 2013/09/17 984
299009 법무사란 직업은 8 점점 2013/09/17 6,577
299008 김미숙은 5살 연하남편,전 6살 연하 남편 2 바다의여신 2013/09/17 6,867
299007 54살, 우리나이로는 55살이나 56살 될텐데 대단하지요? 5 빛의나라 2013/09/17 2,753
299006 삼치도 영향있는 거죠? 2 방사능 2013/09/17 1,870
299005 백화점에서 입어보는 옷으로 받아 왔는데... 8 .. 2013/09/17 3,634
299004 고추전 속을 먼저 익혀서 넣어도 되나요? 8 추석 2013/09/17 2,197
299003 빨래통 삼숙이를 가득채워서 7 역순이 2013/09/17 2,195
299002 아나운서 성형 전 9 .. 2013/09/17 10,932
299001 집이 싫증나는 분 없나요? 1 ㅣㅣㅣ 2013/09/17 1,472
299000 오늘 저녁에 코너 돌다가 가게 블록턱에 타이어 찢어먹음. 5 9개월차초보.. 2013/09/17 2,6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