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아버지에게만 태도가 달라지는 남편...

왜싸울까요 조회수 : 3,258
작성일 : 2013-08-11 03:00:14

남편은 보통때는 성격 온순하고 얌전한 사람이에요. 저한테도 잘하고요 

그런데 남편이 사아버지를 대할 때만은 태도가 달라져요. 

뭔가 시아버지한테 위압감? 을 주려고 하는 것처럼 평소보다 더 강하게 이야기하고 말도 거칠어져요. 


남편이 그러는데 어렸을 때 가족 모두가 시아버지의 폭언에 시달렸대요. 

경제력을 무기로 되게 엄하게만 대하고 사랑다운 사랑은 거의 베풀지 않으셨대요. 

폭언때문에 마음의 상처도 많이 받았대요.

그때의 기억이 오래 남아서 힘의 관계가 역전된 다음에는 계속 그렇게 강하게 태도를 한대요. 


가족이 만날때마다 분위기 굳어지는 상황이 자주 발생해서 저도 당황하고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남편을 말릴까요? 아니면 내버려두어야 할까요? 

남편이 시아버지 싫어해서 시댁에 자주 안가는건 솔직히 좋지만, 그냥 내버려두면 계속 안좋아질 것 같아요. 

어떻게 하죠?


IP : 14.52.xxx.11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용없을거에요
    '13.8.11 3:13 AM (14.39.xxx.78)

    저도 친정엄마와 소원한데..
    그게 하루아침에 그런게 아니라 쌓이고 쌓인거거든요.
    남편이 가끔 전화도 하고 좀 만나기도 하고 그러라 하지만
    전혀요~ 귀담아 들은적 없어요.
    만일 남편이 절 강하게 비판한다면
    네가 뭘 안다고....이런 반감 들거 같아요.
    남편은 그냥 두고 님이 시아버지한테 잘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 2. 글쎄
    '13.8.11 7:09 AM (114.200.xxx.150)

    시아버님이 보통성격이 아니신것 같은데 남편이 강하게 해서 원글님에게 성격을 드러내지 않은 걸수도 있어요.

  • 3. 지나가다..
    '13.8.11 7:14 AM (123.99.xxx.185)

    아버지께 그러시는 남편의 심정 충분히 이해는 갑니다만
    애들 교육상 좋지 않습니다.
    그대로 자식에게 돌려 받게 됩니다.
    자식들을 위해서라도 아버지께 잘해드리시라고 남편을 설득시키세요.

  • 4. 시간이 지나면
    '13.8.11 7:27 AM (180.65.xxx.29)

    시어버지성격 남편에게도 나올껄요. 지금 시아버지에게 하는게 아마 본성같은데

  • 5. 보고 배웁니다.
    '13.8.11 9:15 AM (221.139.xxx.10)

    아내분이 조용히 남편에게 '당신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마음의 위안을 주신다면
    굳었던 마음이 조금씩 풀릴 겁니다.
    본인이 스스로 이것을 고쳐봐야 겠다 한다면
    그런 행동을 할 때 자신을 제3자의 눈으로 지켜보는 것도 한 벙법이고요..

  • 6. 시간이 지나면2
    '13.8.11 9:19 AM (219.240.xxx.172)

    나이들어가면서 어린시절의 그 습관이 나오네요. 점 점 더
    만일 저도 치매가 온다면 포악해질거 같아서 걱정입니다.
    어린 시절 아버지에게 억눌린 감정이 이성으로 감춰져 있었는데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더 이성이 힘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

  • 7. 태양의빛
    '13.8.11 4:13 PM (221.29.xxx.187)

    시아버님이 보통성격이 아니신것 같은데 남편이 강하게 해서 원글님에게 성격을 드러내지 않은 걸수도 있어요. 2222222222 22222222222

    젊은 날 폭군처럼 군림하다 다 늙어서 아무것도 모르는 며느리와 손자에게 천사 코스프레 하는 노인들에게 속으면 안됩니다. 그나마 님 남편이 강하게 나가니 그 본성 함부로 못드러냅니다. 님 남편이 강하게 안나가면 며느리인 님도 만만히 보고 수족처럼 부리고 함부로 말하고 삿대질하고 그런 본성 나올 수도 있습니다.

  • 8.
    '13.8.12 9:03 PM (114.200.xxx.150)

    추측으로 애꿋은 원글님 남편을 욕하는 댓글들은 뭔가요?

  • 9. ㅁㅁ
    '13.9.16 5:15 AM (125.136.xxx.73) - 삭제된댓글

    시아버님이 보통성격이 아니신것 같은데 남편이 강하게 해서 원글님에게 성격을 드러내지 않은 걸수도 있어요. 33333333333333333333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5622 위안부 피해 이용녀 할머니 별세…향년 87세 4 세우실 2013/08/12 860
285621 방송중 이상한 행동하는 여자 아나운서 우꼬살자 2013/08/12 1,447
285620 남동생-우정사업 9급 계리 직 공무원- 이 시험 준비해도 될까요.. 2 남동생 2013/08/12 1,454
285619 당뇨환자 건강식 배달 문의 2 도와주세용 2013/08/12 1,867
285618 양평에 비싸지 않은 맛집 추천해주세요. 2 하늘땅 2013/08/12 1,532
285617 월세 받는 오피스텔 투자.. 수익 괜찮은건지 좀 봐주세요. 1 투자 2013/08/12 1,396
285616 지금 국도로 전주에서 담양가는데 좋은 곳 추천해주세요 1 휴가 중 2013/08/12 904
285615 lg 벽걸이 에어컨 사용하는분들요... 12 ... 2013/08/12 3,086
285614 민주당 긴급의총, 정청래 추가 폭로 재방송.. 1 lowsim.. 2013/08/12 1,017
285613 잃어버린10년의 저주 31 전기 2013/08/12 4,111
285612 요즘 포도 맛있나요? 7 포도.. 2013/08/12 1,190
285611 백현초등학교가 경전철에서 가깝나요 5 동백사는분들.. 2013/08/12 715
285610 창원,날씨가 동남아 같아요 5 찜통 2013/08/12 1,576
285609 특목고? 일반고? 3 진학고민 2013/08/12 1,440
285608 폭염주의보 뜬 지역인데 이상하게 시원하네요. 16 이상해.. 2013/08/12 2,442
285607 옛날부터 궁금했던 건데요 2 급생각 2013/08/12 802
285606 추석 때쯤 아기를 낳으니.. 12 고구마맛탕 2013/08/12 1,490
285605 동물쇼 반대 서명 부탁드려요!! 6 --- 2013/08/12 407
285604 너무 더워서 도서관 가려고요... 13 .... 2013/08/12 2,650
285603 증세가 선인가 감세가 선인가? 12 톰포드 2013/08/12 617
285602 십일조 안 내면 교인 자격 정지 1 참맛 2013/08/12 1,468
285601 미군기지 독극물 '비소' 범벅…MB정부 '은폐' 1 세우실 2013/08/12 493
285600 예금 이자 관련 궁금해요~ 2 알려주세요 2013/08/12 871
285599 [4세남아] 발이 찬 경우.. 어떤 건가요? 1 초보맘 2013/08/12 405
285598 아파트 취득세 등록세 어떻게 계산하나요? 1 ㅇㅇ 2013/08/12 5,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