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아버지에게만 태도가 달라지는 남편...

왜싸울까요 조회수 : 3,252
작성일 : 2013-08-11 03:00:14

남편은 보통때는 성격 온순하고 얌전한 사람이에요. 저한테도 잘하고요 

그런데 남편이 사아버지를 대할 때만은 태도가 달라져요. 

뭔가 시아버지한테 위압감? 을 주려고 하는 것처럼 평소보다 더 강하게 이야기하고 말도 거칠어져요. 


남편이 그러는데 어렸을 때 가족 모두가 시아버지의 폭언에 시달렸대요. 

경제력을 무기로 되게 엄하게만 대하고 사랑다운 사랑은 거의 베풀지 않으셨대요. 

폭언때문에 마음의 상처도 많이 받았대요.

그때의 기억이 오래 남아서 힘의 관계가 역전된 다음에는 계속 그렇게 강하게 태도를 한대요. 


가족이 만날때마다 분위기 굳어지는 상황이 자주 발생해서 저도 당황하고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남편을 말릴까요? 아니면 내버려두어야 할까요? 

남편이 시아버지 싫어해서 시댁에 자주 안가는건 솔직히 좋지만, 그냥 내버려두면 계속 안좋아질 것 같아요. 

어떻게 하죠?


IP : 14.52.xxx.11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용없을거에요
    '13.8.11 3:13 AM (14.39.xxx.78)

    저도 친정엄마와 소원한데..
    그게 하루아침에 그런게 아니라 쌓이고 쌓인거거든요.
    남편이 가끔 전화도 하고 좀 만나기도 하고 그러라 하지만
    전혀요~ 귀담아 들은적 없어요.
    만일 남편이 절 강하게 비판한다면
    네가 뭘 안다고....이런 반감 들거 같아요.
    남편은 그냥 두고 님이 시아버지한테 잘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 2. 글쎄
    '13.8.11 7:09 AM (114.200.xxx.150)

    시아버님이 보통성격이 아니신것 같은데 남편이 강하게 해서 원글님에게 성격을 드러내지 않은 걸수도 있어요.

  • 3. 지나가다..
    '13.8.11 7:14 AM (123.99.xxx.185)

    아버지께 그러시는 남편의 심정 충분히 이해는 갑니다만
    애들 교육상 좋지 않습니다.
    그대로 자식에게 돌려 받게 됩니다.
    자식들을 위해서라도 아버지께 잘해드리시라고 남편을 설득시키세요.

  • 4. 시간이 지나면
    '13.8.11 7:27 AM (180.65.xxx.29)

    시어버지성격 남편에게도 나올껄요. 지금 시아버지에게 하는게 아마 본성같은데

  • 5. 보고 배웁니다.
    '13.8.11 9:15 AM (221.139.xxx.10)

    아내분이 조용히 남편에게 '당신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마음의 위안을 주신다면
    굳었던 마음이 조금씩 풀릴 겁니다.
    본인이 스스로 이것을 고쳐봐야 겠다 한다면
    그런 행동을 할 때 자신을 제3자의 눈으로 지켜보는 것도 한 벙법이고요..

  • 6. 시간이 지나면2
    '13.8.11 9:19 AM (219.240.xxx.172)

    나이들어가면서 어린시절의 그 습관이 나오네요. 점 점 더
    만일 저도 치매가 온다면 포악해질거 같아서 걱정입니다.
    어린 시절 아버지에게 억눌린 감정이 이성으로 감춰져 있었는데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더 이성이 힘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

  • 7. 태양의빛
    '13.8.11 4:13 PM (221.29.xxx.187)

    시아버님이 보통성격이 아니신것 같은데 남편이 강하게 해서 원글님에게 성격을 드러내지 않은 걸수도 있어요. 2222222222 22222222222

    젊은 날 폭군처럼 군림하다 다 늙어서 아무것도 모르는 며느리와 손자에게 천사 코스프레 하는 노인들에게 속으면 안됩니다. 그나마 님 남편이 강하게 나가니 그 본성 함부로 못드러냅니다. 님 남편이 강하게 안나가면 며느리인 님도 만만히 보고 수족처럼 부리고 함부로 말하고 삿대질하고 그런 본성 나올 수도 있습니다.

  • 8.
    '13.8.12 9:03 PM (114.200.xxx.150)

    추측으로 애꿋은 원글님 남편을 욕하는 댓글들은 뭔가요?

  • 9. ㅁㅁ
    '13.9.16 5:15 AM (125.136.xxx.73) - 삭제된댓글

    시아버님이 보통성격이 아니신것 같은데 남편이 강하게 해서 원글님에게 성격을 드러내지 않은 걸수도 있어요. 33333333333333333333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0313 전업주부의 노후대비,어떤게 좋을까요? 11 국민연금? 2013/09/24 4,902
300312 손가락 습진이 너무 심해요 대학병원 추천부탁드려요 10 .. 2013/09/24 3,499
300311 확대거울 어디서 살수 있나요? 1 화장대 2013/09/24 558
300310 역사교사 99% “교학사, 국사 교과서로 적절하지 않아” 3 샬랄라 2013/09/24 1,013
300309 82님들은 어떤거 쓰시나요?? 별별잉 2013/09/24 455
300308 예전에 시청 플라자호텔 지하 델리에 있던 분 1 .. 2013/09/24 1,015
300307 네소픽시 중고로 판다면?? 1 픽시 2013/09/24 805
300306 사법연수원 불륜남 아버지글은 어디서 볼 수 있나요? 1 dd 2013/09/24 3,049
300305 제 남친에게 ㅇㅇ이 어디가 좋으세요했던 친구 5 친구 2013/09/24 2,288
300304 로얄코펜하겐으로 브런치 구성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5 ;;;;;;.. 2013/09/24 2,131
300303 박지원이 본인이 대표되면 강용석 민주당 공천 14 ... 2013/09/24 2,963
300302 고춧가루 장만.지금 늦었을까요? 9 지금 2013/09/24 1,405
300301 혹시 사주에 금이 4개인데요..풀이좀부탁드립니다 7 사주 2013/09/24 11,196
300300 명절이 더 두려워집니다 8 답답해서 2013/09/24 1,891
300299 몸속에 방사는없에는약 6 제약회사 2013/09/24 1,822
300298 눈썹문신하러 가요 잘나오겠죠? 6 드뎌 결심~.. 2013/09/24 1,714
300297 국민건강보험공단좀 망했으면 좋겠다 10 분노 2013/09/24 2,301
300296 대강 ‘단군 이래 최대 비리극’…11개 건설사‧22명 기소 2 비리 방조자.. 2013/09/24 1,109
300295 원칙과 신뢰의 박근혜 ㅇㅇ 2013/09/24 522
300294 깍두기 담근 무가 매운데 숙성시키면 사라지나요 1 깍두기 2013/09/24 1,353
300293 녹물이 나와서 연수기 달려고 하는데요. 2 .. 2013/09/24 1,543
300292 부침개에 2 2013/09/24 1,328
300291 오늘 저녁에 김치전에 막걸리 먹을래요~ 2 케티케티 2013/09/24 1,215
300290 딸때문에 미추어버리겠어요. 106 ,,,,,,.. 2013/09/24 21,208
300289 다이어트 중 음주 10 dd 2013/09/24 1,6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