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아버지에게만 태도가 달라지는 남편...

왜싸울까요 조회수 : 3,246
작성일 : 2013-08-11 03:00:14

남편은 보통때는 성격 온순하고 얌전한 사람이에요. 저한테도 잘하고요 

그런데 남편이 사아버지를 대할 때만은 태도가 달라져요. 

뭔가 시아버지한테 위압감? 을 주려고 하는 것처럼 평소보다 더 강하게 이야기하고 말도 거칠어져요. 


남편이 그러는데 어렸을 때 가족 모두가 시아버지의 폭언에 시달렸대요. 

경제력을 무기로 되게 엄하게만 대하고 사랑다운 사랑은 거의 베풀지 않으셨대요. 

폭언때문에 마음의 상처도 많이 받았대요.

그때의 기억이 오래 남아서 힘의 관계가 역전된 다음에는 계속 그렇게 강하게 태도를 한대요. 


가족이 만날때마다 분위기 굳어지는 상황이 자주 발생해서 저도 당황하고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남편을 말릴까요? 아니면 내버려두어야 할까요? 

남편이 시아버지 싫어해서 시댁에 자주 안가는건 솔직히 좋지만, 그냥 내버려두면 계속 안좋아질 것 같아요. 

어떻게 하죠?


IP : 14.52.xxx.11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용없을거에요
    '13.8.11 3:13 AM (14.39.xxx.78)

    저도 친정엄마와 소원한데..
    그게 하루아침에 그런게 아니라 쌓이고 쌓인거거든요.
    남편이 가끔 전화도 하고 좀 만나기도 하고 그러라 하지만
    전혀요~ 귀담아 들은적 없어요.
    만일 남편이 절 강하게 비판한다면
    네가 뭘 안다고....이런 반감 들거 같아요.
    남편은 그냥 두고 님이 시아버지한테 잘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 2. 글쎄
    '13.8.11 7:09 AM (114.200.xxx.150)

    시아버님이 보통성격이 아니신것 같은데 남편이 강하게 해서 원글님에게 성격을 드러내지 않은 걸수도 있어요.

  • 3. 지나가다..
    '13.8.11 7:14 AM (123.99.xxx.185)

    아버지께 그러시는 남편의 심정 충분히 이해는 갑니다만
    애들 교육상 좋지 않습니다.
    그대로 자식에게 돌려 받게 됩니다.
    자식들을 위해서라도 아버지께 잘해드리시라고 남편을 설득시키세요.

  • 4. 시간이 지나면
    '13.8.11 7:27 AM (180.65.xxx.29)

    시어버지성격 남편에게도 나올껄요. 지금 시아버지에게 하는게 아마 본성같은데

  • 5. 보고 배웁니다.
    '13.8.11 9:15 AM (221.139.xxx.10)

    아내분이 조용히 남편에게 '당신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마음의 위안을 주신다면
    굳었던 마음이 조금씩 풀릴 겁니다.
    본인이 스스로 이것을 고쳐봐야 겠다 한다면
    그런 행동을 할 때 자신을 제3자의 눈으로 지켜보는 것도 한 벙법이고요..

  • 6. 시간이 지나면2
    '13.8.11 9:19 AM (219.240.xxx.172)

    나이들어가면서 어린시절의 그 습관이 나오네요. 점 점 더
    만일 저도 치매가 온다면 포악해질거 같아서 걱정입니다.
    어린 시절 아버지에게 억눌린 감정이 이성으로 감춰져 있었는데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더 이성이 힘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

  • 7. 태양의빛
    '13.8.11 4:13 PM (221.29.xxx.187)

    시아버님이 보통성격이 아니신것 같은데 남편이 강하게 해서 원글님에게 성격을 드러내지 않은 걸수도 있어요. 2222222222 22222222222

    젊은 날 폭군처럼 군림하다 다 늙어서 아무것도 모르는 며느리와 손자에게 천사 코스프레 하는 노인들에게 속으면 안됩니다. 그나마 님 남편이 강하게 나가니 그 본성 함부로 못드러냅니다. 님 남편이 강하게 안나가면 며느리인 님도 만만히 보고 수족처럼 부리고 함부로 말하고 삿대질하고 그런 본성 나올 수도 있습니다.

  • 8.
    '13.8.12 9:03 PM (114.200.xxx.150)

    추측으로 애꿋은 원글님 남편을 욕하는 댓글들은 뭔가요?

  • 9. ㅁㅁ
    '13.9.16 5:15 AM (125.136.xxx.73) - 삭제된댓글

    시아버님이 보통성격이 아니신것 같은데 남편이 강하게 해서 원글님에게 성격을 드러내지 않은 걸수도 있어요. 33333333333333333333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2179 장 튼튼해지는 법좀 알려주세요.. 8 ㅠㅠ 2013/10/26 2,517
312178 아시아뉴스, 군 선거개입 이후 정치권 반응 보도 light7.. 2013/10/26 585
312177 좋아하는 고구마 1 용서 2013/10/26 539
312176 남자들은 양복을 매일 갈아입고 출근하나요? 23 게으름뱅이 2013/10/26 6,628
312175 우리집이 최고야 1 랄라라 2013/10/26 1,332
312174 나정이 아들이 중학생이에요? 1994 2013/10/26 2,187
312173 라텍스코 홈쇼핑 괜찮은가요? 라텍스 2013/10/26 7,191
312172 남매 둘 사이에 있는 엄마 7 남매맘 2013/10/26 2,675
312171 '아이손' 혜성의 우주쇼 시뮬레이션 영상 기대만발 2013/10/26 492
312170 팔살, 허벅지살 빼셨다는 분!!! 10 팔살 2013/10/26 3,927
312169 서울대 의전과 6년제 의대 중에 어느 것? 17 질문 2013/10/26 9,580
312168 프뢰벨 은물수업에 대해서 잘 아시는분(시켜보셨거나) 계신가요? 10 고민중 2013/10/26 16,177
312167 키스를 부르는 핑크셔츠의 마법 우꼬살자 2013/10/26 1,000
312166 응답 1994...너무 재미없어요 기대가 너무 컷나봐요ㅠㅠ 53 .. 2013/10/26 10,193
312165 같은 옷 이틀씩 입고 출근하는 아가씨 어떠세요? 118 귀염둥 2013/10/26 30,506
312164 요즘은 혼수로 김치냉장고 많이 하는듯 ㅜㅜ 3 삐삐짱 2013/10/26 1,528
312163 외계인 믿는 사람들 보면 참... 3 ........ 2013/10/26 1,769
312162 돈 얼마나 주나요?? 4 이런경우엔?.. 2013/10/26 1,402
312161 망했다.... 3 2013/10/26 1,512
312160 국민 누구나 봐야하는 만화라 해서 봤는데... 1 달려라호호 2013/10/26 776
312159 (방사능) 방사능을 쉽게.. 애써 하나하나 식품의 첨가물을 찾아.. 3 녹색 2013/10/26 761
312158 저 아래 이건 뭘까요? 글이요 36 @@ 2013/10/26 6,379
312157 (서울) 요즘 파카 입나요? 6 .. 2013/10/26 1,776
312156 신혼여행 당연히 외국으로 가는 건가요? 18 fdhdhf.. 2013/10/26 3,214
312155 슈스케 박시환씨 보면 박용하씨 생각나요 6 손님 2013/10/26 2,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