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과 거리두고..불편해하는 성격은 어찌고치나요
혼자 있는게 편하고, 만나서 수다떠는것도 재미있지만, 약간의 감정이나 뽀족한 말들에 신경쓰고,
그렇다고 엄청 안나가고 안만나는 스타일은 아닌데..
성격은 수더분 하게 싹싹하게 지내려고 노력하는데..이게 꾸민 노력이라...어느순간 친해지면서도 거리를 두네요.
싫으면 표정에서 쌀쌀맞은게 보이고.....저도 제가 힘들어요.
이거 어째야하나요...
싹싹해보이다가 차갑고 뭥가 쌀쌀맞은 성격이 가끔 나와요.
싫은티가 난다는거죠..
제가 싫다 말하지 않는데도....
추천해주실만한 책이나, 조언 좀 해주세요
1. ....
'13.8.10 11:36 PM (203.226.xxx.48)못고쳐요.......
그냥 최대한 나랑맞는사람을 만나요~
그럼에도 자주만나거나 일정한 시간이지나면
또 거리두고싶어져요~^^;;2. 못 고칠 거 같은데
'13.8.10 11:39 PM (59.7.xxx.44)주변에 아는 사람이 비슷한 성향이라 피곤합니다.
적당히 거리 두는 성격이라 친해지려고 해도 쉽지가
않고 대체 날 더러 어쩌라는 건지..
원글님 같은 성향인 분들은 주변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그냥 두길 원하나요, 그렇다면 그냥 관심 안 가지려구요3. ..
'13.8.10 11:40 PM (61.72.xxx.224)저도 그런 성격..
중고딩 시절 친구들이 집으로 전화걸면
나 없다고 하라고 했죠..
그냥 혼자 지내는게 편해요.
친구들 만나면 내 몸의 기를 다 뺏기는 느낌..
피곤하거든요4. ...
'13.8.10 11:40 PM (203.226.xxx.48)그냥 그로인한 외로움도 이번인생의 한부분으로 받아드렸어요~^^;;
5. 저!
'13.8.10 11:42 PM (199.119.xxx.208)저는 학창시절부터 남들이랑 노는것보단 집에잇는기 훨씬좋았어요. 친구들이랑 모여 놀면 잠깐은 좋다가 시간너무 지체되면 내가 내발전을 위해 다른 무언가를 할 수 있었울 귀한 시간에 이들과 놀아서 한심하다. 소중한 시간을 버렸어.. 라며 자책했구요. 인맥쌓기에는 전혀 관심이 없어요. 님보단 제가 심한것 같네요. 저는 제 성격에 대해 생각해본 결과 제가 너무 성공에 대해 욕심이 많구요. 조금이라도 미운 부분이 생기면 저는 바로 티가 나버립니다.. ㅠ 그 미운거 하나 때문에 그 사람이 싫어질 정도에요 ㅠ
6. ㅠㅠ
'13.8.10 11:46 PM (112.146.xxx.217)비슷한 분들이 참 많네요.
제가 딱 원글님 성격이에요.
윗분(저!)처럼 성공 욕심.. 많구요.
그냥 받아들이려구요.
저도 방법을 모르겠어요.7. ..
'13.8.11 12:28 AM (58.122.xxx.217)혹시 남에게 알리고 싶지 않은 비밀이 있다거나 혹은 남에게 멋지게 보이고 싶은 욕구가 강하지 않으세요? 이런게 있어도 남에게 거리를 두게 되더라구요. 아니라면 패스요.;;
8. ...
'13.8.11 12:34 AM (119.148.xxx.181)저랑 맞는 사람들하고만 만나요.
주로 그냥 친목 모임 보다는 뭐 같이 배우는 모임이요..9. ..
'13.8.11 7:19 AM (211.107.xxx.61)저도 그래요.
누가 다가오면 불편하고 거리두고 싶고,어쩌다 약속이 생겨 나가려면 너무 귀찮고
집에 돌아올땐 홀가분하고..넌 사람을 별로 안좋아하는것 같다고 제 친구가 그랬을 정도니.
그렇지만 저도 외롭긴해요.
그냥 천성이 이러니 이젠 그려려니 하고살아요.10. 원글님
'13.8.11 3:31 PM (221.139.xxx.10)우리는 누구나 살아가면서 약간의 가면은 쓰고 산답니다.
가면을 쓰고 사는 시간은 누구에게든 에너지를 많이 쓰고 힘들어 하는 시간입니다.
내가 본래의 내가 아니기 때문이죠.
겉으로 들어나는 나와 내면의 내가 일치할 때
누구를 만나든 편안해지는 겁니다.
성공적인 인생이든 좋은 평가를 받는 인성이든 다 남의 평가에 의해 판단되어 지기에
다 힘들고 지치는 삶이 됩니다.
아무것도 안하고 있어도 나는 귀한 존재라 느낄 때가 가장 편한 인생을 사는 거랍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84091 | 오늘 촛불집회 가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26 | 너누구야 | 2013/08/10 | 3,413 |
284090 | 알포인트 지금 하네요~ 8 | 공포영화 | 2013/08/10 | 2,135 |
284089 | 서귀포 부근 갈치조림 맛집 알려주세요 4 | 서귀포 | 2013/08/10 | 2,803 |
284088 | 증상 좀 봐주세요 ㅠㅠ 2 | 초등아이 피.. | 2013/08/10 | 1,132 |
284087 | 옥수수 보관할때 어떻게 해야하나요? 11 | 보관질문 | 2013/08/10 | 3,228 |
284086 | 여행복장 1 | 5학년 0반.. | 2013/08/10 | 1,513 |
284085 | 시골의사 책 보니까 6 | 음 | 2013/08/10 | 3,453 |
284084 | 싸이시청공연과 0810시청집회의 규모 비교.jpg 14 | 참맛 | 2013/08/10 | 3,410 |
284083 | 유기 국.밥그릇 하나씩만사고자하는데 1 | 어디서 | 2013/08/10 | 1,055 |
284082 | 콩국수 견과류나 깨 넣으세요? 3 | 개취 | 2013/08/10 | 1,365 |
284081 | 락테올대신할 약은 뭔가요? 5 | 우짜지 | 2013/08/10 | 982 |
284080 | 오늘 그것이 알고싶다.. 신분을 완벽히 속이고 결혼한 아내..... 11 | ,,, | 2013/08/10 | 11,754 |
284079 |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건지.. 3 | 황당 | 2013/08/10 | 1,325 |
284078 | 죽전.오리 근방 콩국수 맛집 아시는 분~ 2 | .. | 2013/08/10 | 1,200 |
284077 | 가족없이 홀로 여행하신다면 어떤계획을 가지시겠어요? 5 | 전업11년차.. | 2013/08/10 | 1,101 |
284076 | 집을 나왔다 9 | 불꽃 | 2013/08/10 | 2,567 |
284075 | 군대 재검 두둥 2 | ... | 2013/08/10 | 1,972 |
284074 | 집에서 샤워가운 입고 욕실에서 나오시는 분... 31 | 어디 | 2013/08/10 | 32,137 |
284073 | 시청앞에 못 가신 님들을 위해 올립니다 4 | 손전등 | 2013/08/10 | 1,409 |
284072 | 촛불 집회 사진 대단하네요 3 | ㅇㅇ | 2013/08/10 | 1,920 |
284071 | 전기렌지 사용하시는 분들께 조언을 구합니다.-특히 독일제 사용중.. 8 | 새로이 | 2013/08/10 | 4,177 |
284070 | 가지 생으로 먹기도 하나요? 의외로 맛이 괜찮네요. 5 | 가지 | 2013/08/10 | 6,329 |
284069 | 이혼 할때 5 | 개고생 | 2013/08/10 | 2,223 |
284068 | 부추와 요구르트 두 병으로 암 퇴치하는 법 39 | 밑져봤자 본.. | 2013/08/10 | 11,935 |
284067 | 집주인의 집을 담보로 전세자금을 대출하는 제도가 생긴데요. 7 | 정말 | 2013/08/10 | 2,46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