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촛불집회 가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너누구야 조회수 : 3,446
작성일 : 2013-08-10 23:05:58
집회 참석했다가 이제 집으로 돌아가는 지하철이에요.
지난주엔 딸이랑 같이 갔다가 오늘은 남편도 데리고 갔네요 ㅋ
인파 장난이 아니었구요 다른 글, sns등 보셔서 아시겠지만
경찰들이 시민들 광장 진입로를 닥장차로 빼곡히 다 막아서 정말 욕나오는 거 겨우 참았답니다.
그래도 오늘 진짜 많이 모였어요.
아까 글도 썼지만 표창원 전 교수님께 발언시간 5분밖에 안주면서 민주당 전병헌 대표, 한때 너무나 믿었던 이정희 대표 등 기성 정치인에게 많은 시간 할애한 것이 아쉽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계속 모여 민주주의 지켜낼 겁니다. 모이신 모든 분들 감사하고 다음엔 더 많이 모였으면 하고 바라봅니다.
여러분 다음주엔 서울광장으로 모여 바뀐애 좀 어떻게 해봅시다!!!!
IP : 175.223.xxx.50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8.10 11:14 PM (112.214.xxx.247)

    수고하셨네요.
    지금은 어쩔 수 없이 가진 못했지만 짬이라도 나면 가고 싶어요.
    글고 전 지금도 이정희 믿어요.
    작년 대선토론이후로 다시 믿어요.

  • 2. ocean7
    '13.8.10 11:14 PM (50.135.xxx.248)

    와 ...이정희의원의 똑부러진 연설이 듣고싶군요
    속이 시원했을텐데..
    수고하셨네요 행복한 마음 오래 간직하시고 오늘밤 푹 주무세요 ^^

  • 3. 감사해요
    '13.8.10 11:14 PM (110.70.xxx.107)

    감사댓글 다려고 로그인 했어요 아이를 제가 봐야하는 처지여서 저도 참여하고 싶은데 ㅠㅠ

  • 4. 토닥토닥
    '13.8.10 11:14 PM (59.7.xxx.44)

    고생하셨습니다.

  • 5. 너누구야
    '13.8.10 11:15 PM (175.223.xxx.50)

    저도 전엔 큰맘 먹어야(?) 나가고 그랬는데
    그쪽에 놀 거 많잖아요. 끝나고 청계천에 발담그고 놀아도 아이들 너무 좋아하고 오늘 저희는 잠시 광장시장에 들러서 빈대떡에 막걸리 꼬마는 김밥먹고 왔답니다. 이런 소소한 생활상 속에 스며들어있는게 정치겠죠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는 무척 가까이 있는 정치 민주주의. 소중하니까 지켜야죠. 전에 맛봤으니까. 느낌 아니까 ㅋ

  • 6. 조용한 시민
    '13.8.10 11:17 PM (101.235.xxx.33)

    조용하게 있지만 지지하는 시민입니다. 고맙습니다. 고생많이 하셨네요 어떤 변화가 있길 바래 봅니다.

  • 7. 너누구야
    '13.8.10 11:18 PM (175.223.xxx.50)

    전님 오션7님 저도 이정희 의원 아직 존경합니다.
    그리고 지지해요. 100% 순백을 누군가에게 바라는 건 난 당신에게 실망할 준비가 되어있다 라고 말하는 거나 마찬가지니까요.
    제 마음의 실망을 부정하고 싶지는 않고 그래도 믿을만한 정치인이다 라는 생각도 부정하고 싶지 않습니다.

  • 8. 당신이 최고!
    '13.8.10 11:22 PM (14.52.xxx.114)

    감사합니다. 꾸벅~

  • 9. 감사
    '13.8.10 11:24 PM (183.107.xxx.183)

    고맙습니다~~뉴스메인에 전혀나오지않는촛불집회!! 이나라공영방송을개탄합니다~

  • 10. 너누구야
    '13.8.10 11:25 PM (175.223.xxx.50)

    오늘 낮에 그쪽에도 비가 많이 와서 풀밭이 많이 젖었는데도 불구하고 이것저것 유인물 깔고 어쩌구 하면서 모두들 자리 지키셨어요.
    더 불어나서 경찰들도 더 이상 어찌 못하게 되길..

  • 11. 아아
    '13.8.10 11:25 PM (122.38.xxx.22)

    가고싶어요 저도 ㅜ ㅜ 아기가 어려 꼼짝을 못하는지라..... 전에는 남편데리고 집회 종종가서 물대포 우산으로 피하고 그랬었는데 말이죠..... 답답해요 ㅜ ㅜ

  • 12. 쓸개코
    '13.8.10 11:27 PM (122.36.xxx.111)

    더운데 수고하셨어요. 일만 아니면 저도 가는건데..

  • 13. 휴...
    '13.8.10 11:27 PM (119.71.xxx.84)

    촟불 집회를 하고 잇는지 조차 저는 몰랐네요 ㅠㅠㅠ제 자신이 넘 한심해요

  • 14. 저도
    '13.8.10 11:39 PM (220.93.xxx.42)

    이제 돌아와서 맥주마시려구요. 남편은 지인들이랑 놀러가서 조카데리고 갔는데ㅎㅎ
    촛불파도할때 정말 아름다웠어요. 앗! 그리고 민주당 전병헌의원은 연설내내 아유도 좀 많았고
    나중에는 내려가라고 사람들 소리지르고 그랬어요. (저도 그중하나;;)
    표창원 교수님 나올때 사람들이 제일 좋아했구요.

  • 15. 멀리
    '13.8.10 11:39 PM (112.156.xxx.49)

    경주에서 언니들이 왔어요
    저는 지방다녀 오느라 헤롱헤롱 같이 못했고요
    언니들의 현장감있는 촛불현장이야기를 여태 들어 드리면서
    시원한 빙수 쏘았어요^^

    다음엔 저도 갑니다
    방송에 나오지 않아도 이 무서운 힘 언젠가
    보이지 않는 장벽을 뚫을거예요

    전요 다음 선거땐 박영선의원 캠프 자원봉사도 갈거예요

  • 16. 저도
    '13.8.10 11:42 PM (220.93.xxx.42)

    엇...오타 아유-> 야유

  • 17. 전병헌은 정말 별로던데
    '13.8.10 11:46 PM (59.7.xxx.44)

    사람 그리 많이 모아놓고 박근혜 사과 받으러 나왔다고 어찌 그리 당당하게 말하는지
    보는 내가 다 부끄러웁디다. 민주당에 그렇게 인물이 없나요? 김한길하고 세트로
    같이 다니는 것 같던데 불안불안하네요. 정청래 박영선이 그나마 민주당 일꾼이에요

  • 18. 뮤즈82
    '13.8.10 11:50 PM (210.123.xxx.64)

    더운데 수고 하셨습니다..
    오늘 최고로 많이들 모이셨더군요..앞으로 갈수록 더욱더 늘어 날겁니다..고맙습니다.

  • 19. 감사해요
    '13.8.10 11:55 PM (203.226.xxx.63)

    지방에서 고마움 전해요
    진짜 바뀐 애 어뙿게 해봅시다요!

  • 20. 와이러니
    '13.8.11 12:01 AM (58.142.xxx.12)

    경찰들이 그렇게 충성을 다해 광장진입을 막았음에도 5만이 몰려왔다고 하니
    암흑같은 시국에 유일한 희망의 빛줄기 같아요. 점점 촛불의 숫자가 늘어나는 양상이니 말예요.
    그리고 더운 날엔 무조건 광장으로 가야겠어요.
    탁트인 광장이라 그런지 아무리 사람이 많아도 시원하던걸요.

    제가 오늘 광장 가기 전에 아는 사람들과 저녁식사를 했어요.
    그리고 모임 도중에 제가 먼저 자리에서 일어나려고 하니까 일행들이 잡더라고요.
    "너 하나 안간다고 아무런 지장없어"라고 하면서요.
    저야 뭐 지장이 있건 없건 둘째치고 광장에 있어야 내 맘이 편할 것 같아서 가야했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할 거란 말이죠. 그말 듣는데 잠깐 속이 답답하더라고요.

  • 21. 너누구야
    '13.8.11 12:05 AM (175.223.xxx.50)

    저도님 저 있는 곳에선 그냥 함성이 없고 썰렁했을 뿐 전병헌 내려가라 야유 이런건 없었지만 그래도 본인이 확실히 느꼈겠죠 ㅎㅎ
    함께 계셨던 분들 감사하고 마음으로 같이 하신 분들도 고맙습니다. 그애도 다음엔 함께해요^^

  • 22. ..
    '13.8.11 1:00 AM (222.109.xxx.227)

    오늘은 정말 많이 모였어요
    광장이 꽉 차고 옆에 있는 보도까지 인파로 가득했어요
    좀 더 모이면 경찰도 어쩔 수 없이 도로일부 허용 할 것 같아요

  • 23. 달려라호호
    '13.8.11 2:42 AM (112.144.xxx.193)

    응원합니다!파이팅!

  • 24. 경찰
    '13.8.11 3:09 AM (62.134.xxx.151)

    누가 시켰을까요?
    이건 서울시관할일텐데, 청와대입김이 있었을까요?
    사람 더모이는게 무서워서 벌벌떠는 꼴이라니...

  • 25. 미친
    '13.8.11 7:45 AM (162.224.xxx.241)

    토나오네요. 이정희 종북좌빠을 믿으신다는 분들도 있다니. 이건 신념도 아니고 그냥 다같이 망하자는 느낌?

  • 26. 바뀐 대통
    '13.8.11 2:40 PM (203.226.xxx.56)

    멍텅구리 무생물 닥통
    내려와라 국베충 댓글년이랑 같이 감옥에나 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7393 다리 굵으니 옷이 맨날 그저 그래요 6 -- 2013/09/12 3,085
297392 "한국 여행은 자살행위" 日여행객 한국 피습 .. 6 샬랄라 2013/09/12 3,932
297391 급질문))초등1학년 송편빗기한다는데 준비물 어떤거 가져가야 하나.. 9 초등1학년 2013/09/12 1,101
297390 홈쇼핑 관절크림 어떤지요? 관절 2013/09/12 1,468
297389 내겐 박진영이 껄끄러운 이유 32 유나 2013/09/12 11,601
297388 콜레스테롤 약이 간을 상하게 하나요? 4 발써먹어 2013/09/12 3,874
297387 사법연수원 상간남녀들이 주군의 태양봤으면 좋겠어요. 2 벌받는다 2013/09/12 2,562
297386 돌되는 애기 한복 선물하려 하는데요~ 2 .... 2013/09/12 1,154
297385 방풍나물이랑 깻잎순이랑 가지 있는데 뭘 할까요. 저녁.. 1 지금 2013/09/12 1,053
297384 한국사 능력 시험 쳐 보신 분.. 3 엄마도 2013/09/12 1,943
297383 혹시 대전 대덕고 12회 졸업생인 분 계신가요? 5 궁금 2013/09/12 1,444
297382 구몬 한국어 능력시험 4 monika.. 2013/09/12 2,939
297381 제수 생선에 명태 쓰나요? 2 송편꽃 2013/09/12 1,593
297380 '과한 애국심에..' 일제 찬양 90대 노인, 지팡이로 때려 숨.. 4 ㅇㅇ 2013/09/12 1,998
297379 가끔 남편이 하는 말중에...멋진 말이 있어요.. 18 2013/09/12 8,774
297378 아~ 월계동은 노원구도 있고 광주도 있는데 5 멜론이 어디.. 2013/09/12 1,110
297377 오바마가 날 보고 웃기에... 2 꿈 속에 2013/09/12 964
297376 영어유치원 선생님 어떤가요? 1 ㅇㅇ 2013/09/12 1,532
297375 고딩 딸아이 편지 받고 눈물이 납니다. 19 나는 엄마다.. 2013/09/12 4,703
297374 4개월지난 아가 문화센터 고민이에요~ 15 응삼이 2013/09/12 2,952
297373 급질.....소불고기 375 g 을 했는데요.... 파인애플 5 급질 2013/09/12 1,269
297372 재벌 안 나오는 드라마 보고 싶어요 ^^ 10 코코 2013/09/12 2,630
297371 서울에서 맛난 떡집아세요?? 26 모던 2013/09/12 7,097
297370 아이가 파인애플을 혀가 아풀정도로 많이 먹는데.. 6 혀가따가워요.. 2013/09/12 2,861
297369 여자들의 서울선호는 정말 무서운거 같아요. 18 ... 2013/09/12 6,2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