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그것이 알고싶다.. 신분을 완벽히 속이고 결혼한 아내...

,,, 조회수 : 11,764
작성일 : 2013-08-10 22:27:46
  내 아내는 누구인가

방송 일자 : 2013. 08. 10 (토) 밤 11:15
연 출 : 소형석, 글/구성 : 박윤미

# 너무나 완벽했던 의사 아내
아내는 남편에게 모든 게 완벽한 여자였다. 국내 최고의 대학을 졸업하고, 대학병원 산부인과 전문의로 재직 중이던 아내는 허세라고는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수수하면서 한편으론 정의롭고 밝은 성격이었다. 가사도우미 아주머니의 아이들 옷까지 챙기는가 하면, 주위 사람 중 아픈 이가 있으면 그 자리에서 병원에 전화를 걸어 진료 예약을 해주던 정 많은 사람이기도 했다.

엄청 잘해줬어요. 야.. 천사다, 그랬어요 내가...
– 아기 돌보미 인터뷰 중

# 완벽한 아내의 충격적인 비밀
지난 5월, 남편은 3년 가까이 연락이 끊겼던 장모님을 부동산 거래 때문에 다시 만나게 되면서 충격적인 사실을 접하게 되었다. 부동산에서 만난 장모님은 자신이 알던 장모와 전혀 다른 사람이었고, 더 놀라운 것은 장인과 처제까지 자신이 알던 처가 쪽 식구들은 아내의 진짜 가족이 아니었다. 자신의 결혼식에 왔던 하객들은 가짜였다는 것이다. 하지만, 충격적인 사건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고 아내는 두 살배기 딸과 함께 돌연 자취를 감춰버렸다고 하는데...

# 사라진 아내, 그녀는 누구인가?
한 번도 그녀의 정체에 대해 의심을 품지 않았던 주변 사람들도 당혹스럽기는 마찬가지였다. 얼마 후 ‘아내’가 일했던 대학병원 산부인과 병동을 찾은 한 지인은 더 믿기지 않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남편은 물론 수많은 주변사람들이 의사 가운이나 수술복 차림의 ‘아내’를 여러 차례 병원에서 만났음에도, 병원 사람들은 아무도 ‘아내’의 이름을 가진 의사를 알지 못했다는 것이다. 남편이 사랑했던 아내의 진짜 정체는 대체 뭘까? 갑자기 사라져버린 아내를 둘러싼 진실은 무엇일까?

이번 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자신의 신분을 감추고 결혼하여 3년 동안 남편을 비롯한 주위 사람들을 속이고 금전적 피해를 입힌 한 여인의 행적을 추적하고,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그녀를 끊임없는 거짓말쟁이로 만든 심리적, 사회적 원인을 짚어보고자 한다.

IP : 119.71.xxx.17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10 10:29 PM (112.155.xxx.92)

    우와 완전 영화네요.

  • 2. 화차군요
    '13.8.10 10:29 PM (118.209.xxx.48)

    실제는 소설보다 더 드라마틱하네요.
    의사로 가장하기는 그냥 회사원으로 가장하기보다
    훨씬 더 어려울텐데.

  • 3. 넘 무서워요
    '13.8.10 10:29 PM (121.157.xxx.34)

    넘무셔워요. 영화 화차가 생각나네요

  • 4. 흐미
    '13.8.10 10:31 PM (113.199.xxx.6)

    화차같은 이야기네요
    남편분 너무 안 됐네요

  • 5. ,,
    '13.8.10 10:34 PM (211.44.xxx.244)

    애를 데리고 가버렸다는데,,저도 이 프로 기다리면서 82하는 중이네요,,
    참 영화같으면서도 직접 보지않으면 믿기힘든 이야기인것같아요
    남편분은 애도 없어지고 무슨 정신으로 살아갈런지,,ㅠ

  • 6. 이건 모르겠고
    '13.8.10 10:41 PM (122.34.xxx.34)

    예전에 비슷한 사연 봤어요
    갑자기 사라졌는데 나이랑 이름 직업 모든게 다 거짓이고 다만 처갓집 가족들은 진짜 혈연이긴 했는데
    나도 모른다 ...갑자기 연락이 와서 우리는 그냥 결혼식만 참석한거고 네가 제일 잘 알거다 우리도 어릴때 보고 중간에 못봐서 아무것도 모른다 이런식
    그간에 알던 자기 부인 주민번호 이런걸로 추적해보니 자기 부인은 그 주민번호로 등록된 사람이 아니고
    어디서도 흔적을 알수 없는 사람
    수사를 하다보니 이사람은 어려서 외국 어디로 홀연히 떠났었고 주민등록도 말소 됐고
    갑자기 귀국해서 자기 동생 주민등록증 위조해 그번호로 몇년을 살던 사람이고
    친정식구들도 돈뜾으려고 다같이 짜고 남자 하나 바보 만든 상황
    나중에 알고 보니 여자가 다섯살인가 넘게 연상이고 막 이런 경우 였어요

  • 7.
    '13.8.10 11:08 PM (115.139.xxx.116)

    와.. 이거 완전 화차네요. 김민희 나온거
    그리고 궁금한이야기 Y에서도 비슷한 사연 나왔어요.
    (이번 프로그램과 다른 사람들인데.. 신분속이고, 하객 알바까지 동원해서 결혼했었어요)

  • 8. .....
    '13.8.10 11:21 PM (175.249.xxx.100)

    남자도 로또 당첨 된 기분이었다 그런 해설 나오네요.

    남자도 참....이상하지 않았을까요?

    산부인과 의사에 집도 고가로 산다고 하고....거기다 외제차에.....;;;;

  • 9. ---
    '13.8.11 12:53 AM (188.99.xxx.201)

    읽자 마자 "화차네"

    그 영화를 보고 작정한 건가?

  • 10. 보다
    '13.8.11 8:26 AM (112.165.xxx.104)

    잠들었는데
    대체어디서
    만난거래요?

  • 11.
    '13.8.11 5:18 PM (211.36.xxx.140)

    회사다닐때 선배가 여동생 주민번호로 입사해서 조장까지했어요
    그직업이 나이제한이 있어서 속였다고
    그얘기를 부조장과 사이가안좋았는데 실제로는 본인이 나이가많은데 부조장과 동갑취급에 무시당하기싫어서 얘기하더군요 실제로는 자기나이많다고
    유부남과 사귀고있었고
    유부남 와이프가 친정가면 그집 그침대에서 하고왔다는 얘기도 자주했고 용돈도 한번에 백만원수표로받고

    제가그만두고 일년후 길에서 만났는데 6살연하남친과 결혼한다고 너무좋아하던모습
    그게마지막이었어요 .
    십년전얘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3074 샤넬 비비크림은 어떤가요? 11 언젠가? 2013/09/01 4,262
293073 [대만] 산사태로 압사당할뻔 했네요. 2 구사일생 2013/09/01 2,389
293072 노래제목 3 답답 2013/09/01 1,093
293071 현대홈쇼핑 목우촌석쇠불고기?? 2 ttt 2013/09/01 4,531
293070 혹시 이런경우 당해보신분 있으신지.... 4 ddd 2013/09/01 1,495
293069 매실담기 고수분께 질문있어요 5 매실 2013/09/01 1,592
293068 이이제이 애청자분들 계시나요~? 휴엘엔술 2013/09/01 1,227
293067 전부치는 잔치팬(?) 추천부탁드려요^^ 6 전기후라이팬.. 2013/09/01 3,231
293066 민감성피부이신 분들 비누 뭐쓰세요?? 14 여드름 2013/09/01 3,166
293065 세입자가 부도래요 ㅜㅡㅜ 8 답답 2013/09/01 4,419
293064 오로라 매니저 볼수록 너무 별로 30 ........ 2013/09/01 3,567
293063 아이가 못먹고 토하는데 응급실가야 할까요? 7 걱정가득 2013/09/01 1,524
293062 손톱이 갈라졌을 때 접착제? 3 제니 2013/09/01 2,373
293061 자동차 운전석 옆 박스가 너무 뜨거워요. 2 ... 2013/09/01 1,760
293060 초등5학년 딸애반에 성추행이 일어나네요 7 아침종달새 2013/09/01 5,485
293059 집에서 프리로 번역일 하시는분들,, 4 일,, 2013/09/01 2,250
293058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곤지암가는 버스 타려면 ? 2 지방인 2013/09/01 7,344
293057 타미힐피거칠드런 남방사이즈문의 고민맘 2013/09/01 2,092
293056 가부키 브러쉬 추천 부탁드려요. 1 브러쉬 2013/09/01 1,775
293055 알콜중독 일까요?? 17 미치겠다 2013/09/01 3,458
293054 파운데이션 에스티로더 슈에무라 어떤게 좋은가요? 11 마테차 2013/09/01 4,480
293053 82에는 정말 이쁜 여자들이 많은거 같아요 31 ... 2013/09/01 4,702
293052 Tv가 늦게 켜지는 이유 휴일 2013/09/01 1,968
293051 격언인데 좀 쉽게 풀어설명해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5 。。 2013/09/01 1,313
293050 코스트코에서 안샀다가 후회하는 물건 있으신가요? 7 .. 2013/09/01 4,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