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둘 키우다 미칠것같아요...ㅠ
10살.7살
직장맘이고 아침부터 퇴근할때 까지 시터아주머니가 계세요..
가사스트레스는 없는데.. 직장이 좀 스트레스있는 일이에요..
공부도 계속 해야하고...
근데.. 집에오면 아이 숙제좀 챙기고
좀 늘어져 아무생각없이 있다보면 공부같은건 거의 못하고..
두놈이 어찌나 계속 장난하고 시끄럽게 구는지...
정말 화가 나서 돌아버릴것같아요..
친정 식구들은 애들이 그렇지 저더러 예민하다고 야단인데..
이제 좀 차분해질때도 되지 않았나요??
잠을자도 30분이상 장난치고 떠들다 자고
정리정돈 안되고..
했던 잔소릴 하루 열두번 더해야하고..
차타고 어디라도 갈라치면
차안에서 둘이 웃고 떠들고 싸우고 난리를 쳐서
미쳐버릴것같은 때가 한두번이 아니네요..
신랑도 저더러 예민하다 하는데..
제가 특히 소리에 민감해서..
조금만 쓸데없이 뭘 두드려도 못 참거든요..
아래 딩크 고민하시는분 계시던데...
요즘음 저 같은 사람이 딩크나 독신을 했어야 했는데...
싶어요...ㅠ
아들들 키우시는 엄마들 어찌사시나요..ㅠㅠ
언제쯤이면 좀 나아지는지...
1. ..
'13.8.10 9:41 PM (218.50.xxx.30)하나만 낳지 그러셨어요
2. ...
'13.8.10 9:42 PM (211.177.xxx.114)아둘 둘 키우는 사람 여럿봤는데요.... 특히 터울 안나는 아들둘은 정말 친구같아서 노는것도 격이 틀리더라구요..행동이 크다보니..ㅋㅋ 그래서 그들이 내논 방안은 목욕을 할때도 잠을 잘때도 밥을 먹을때도 차를 탈때도 둘이 떨어트려놓더라구요...둘이 죽이 잘 맞아 잘 노아도 혹은 투닥거려도 미치겠대요.... 시끄럽고 정신사납다고...잠도 같은방에서 재우면 1시간을 떠든다고 밥을 먹을때도 그렇구요.... 결론은 붙여두지 말자였어요..
3. ...
'13.8.10 9:44 PM (114.129.xxx.95)한창 개구장이짓할때네요
저희집도 아들둘키웠는데 남자아이둘이
키우기가 참 힘들긴해요
그래도 중고딩되면 서로 원수보듯 말도 잘 안섞더라구요
원글님 조금만더 참아보아요4. 애를 낳아놓고는
'13.8.10 9:45 PM (175.223.xxx.19)하루종일 남에게 맡겨놓고 그 짧은 시간 같이 있는 것도 못견뎌하면 어떡하나요.아이들이 불쌍한데 건강하게 잘 자라긴 했나보네요.
5. 아들 둘맘
'13.8.10 9:45 PM (14.52.xxx.105)대학생인데 아직도 그래요
서로를 경쟁상대로 생각하니 더 그런것같아요
터울지지않은집 대체로 그렇고
주변에 보면 그리 사이좋은집 별로없어요
딸둘 키우는집은 나이들수록 더 좋던데
사내아이들은 아주 어릴적빼고는 클때까지
치고박고 싸움박질 하는것같아요ㅠㅠ6. 원글
'13.8.10 9:46 PM (61.98.xxx.108)자석처럼 붙어서 놀다 싸우다 반복입니다..
사실 시험같은거 신청하면 더... 애들한테 신경질나고
혈압올라서.. 그런거 멀리한지 오래..
작은애가 그렇게 들러붙어요..
형한테..ㅠ7. 오동나무
'13.8.10 9:47 PM (121.125.xxx.97)안 나아져요.
저는11살 9살 형젠대요,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는 현상이려니 해요.
엄마 귀찮게 안 하고 둘이 잘 노는게 어딘데요
ㅎㅎ
안그래요?
제가 보기엔 아이들이 문제가 아니라
원글님 마음속이 문젠거같아요.
좀만 여유를 갖도록 해보세요.^^
저두 이런 말 할 상태는 아니지만요...ㅎㅎ8. 아니..애를 낳아놓고는 님
'13.8.10 9:50 PM (121.147.xxx.224)이 세상 워킹맘들의 아이들은 다 불쌍한건가요,
전업맘이 끼고 키운다고 애들이 다 행복해지니요?
도대체 연세가 어찌 되시길래 그런 칠순 아니라 팔순 넘은 노인들이나 할법한 생각을 하시는지요.9. 그리고 원글님
'13.8.10 9:51 PM (121.147.xxx.224)단언컨대,
큰애가 중학교 3학년 정도는 되어야 애들이 좀 차분해질거에요,
건강한 아이들이라 장난치고 시끄럽게 하면서 노는거죠.
아이들에게 바라지 마시고, 별 수 없어요, 님이 바뀌셔야 이 나날들이 그나마 좀 견딜만 하실거에요.10. 원글
'13.8.10 9:56 PM (61.98.xxx.108)댓글 보고 저두 참... 심뽀 이상한 사람도 있구나..생각했지만 워낙 저런 글 쓰시는걸 낙으로 삼는분 있더라구요..
그래서.. 걍 패쓰..11. 마음
'13.8.10 9:58 PM (119.64.xxx.154)저도 원글님처럼 그래요..
그게 성향이랄까..전 동적인데도 시끄럽고.부산스럽게
장난치는게 그리 싫어요..ㅡㅡ
애들한테는 미안하지만. 신경이 곤두서도록 싫어요.
지금 중3,초6인데..두녀석 가끔 장난치는데 꺅꺅..
그제 계곡에서 중딩이 초딩한테 물끼얹는데
초딩은 싫다고 꽥꽥..전 그런게 넘 싫거든요.
근데..남들이보면 다 그렇다고..아니 울애들
얌전한편이라고 하시대요.
결국 제가 좀 예민한거죠..
애들도 알아요..원글님도 얘기해주세요.
말 알아들을나이니까요.
그리고..윗분들얘기처럼 맘의 여유를 좀..
글구..셤준비는 도서관가심이..12. 힘드시죠
'13.8.10 10:01 PM (121.138.xxx.252)저두 아들만 둘 직장맘인데요
정말 힘들어서 죽을거같아요
애들 어릴때 몸이 힘들어 죽을거 같더니 고등학생되니 공부안 하고 속썩여서 더 죽을거 같아요
이럴줄 모르고 둘이나 낳았지요 이렇게 힘들 줄 알았으면 아예 안 낳았을 겁니다. 부모 닮아서 성실히 열심히 살 줄 알고 낳았어요 자식이 이토록 고통일 줄 누가 알았답니까??
낳아놓았으니 최선을 다해 내힘 다해 키우는거죠
조금만 참아요 우리.
참고 기다리다보면 자식 덕 보지는 못하지만 내 속 끓이는 날은 언젠가 멈추겠죠
그러다보면 자식 키우는게 행복이였다 싶은 순간도 오겠죠
부모 되는게 이 세상에서 제일 힘든 일인거 같아요 ㅠㅠ13. 원글..
'13.8.10 10:01 PM (61.98.xxx.108)조금.. 희망이 보이네요..
조언 주신분들.. 넘 감사합니다..
아들들이 다.. 그런가봐요..
남의집 아이들은 다 철들어보이던데..ㅜ14. ocean7
'13.8.10 10:03 PM (50.135.xxx.248)일단 원글님이 좀 예민하신 것 같기도하고
잔디깍을때 귀에 착용하는 방음 귀막이 헤드폰같은 것 착용해 보세요
아들 둘 성장할때까진 방법은 없을 듯하니 원글님이 무던해 질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15. ㅇㅇ
'13.8.10 10:04 PM (118.148.xxx.200) - 삭제된댓글자석처럼 둘이 붙으니 다행.
안그럼 엄마한테 붙어요..놀아달라고.. 그럼 더 미칠듯.
둘째 데리고 노는 첫째한테 고마와하는 마음을 가져보세요 ~16. ..
'13.8.10 10:07 PM (58.122.xxx.217)애들이 다 그래요. 그러는구나!하고 보시면 안될까요? 사림 스트레스 없으시다니 일 줄이시라는 말도 못하겠구. 금방 커서 부모품 떠나요. 같이 사는 동안 행복하게 살아야 겄다 라고 마음 먹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17. 루비
'13.8.10 10:16 PM (112.153.xxx.24)첫째가 둘째 잘 데리고 놀아준다니 고마워하셔야 할 일이네요
전 하나인데 저에게 달라붙습니다 ...............ㅠ ㅁ ㅠ
동생 안낳아준죄로 왕수다쟁이 아들에게 3분에 호출 당해서 얘기 상대 놀이 상대 되다보면
나중엔 영혼이 빠져나가는것 같아요 지쳐서
지금 초등고학년인데 날이 갈수록 더하는듯
저도 소음에 민감해서 남편하고 아이가 우당탕 거리고 놀든가 잠자리에서 길게 장난치고 놀면
신경이 아주 날카로워지는 타입이라 원글님 고충 이해해요..
그런데 저보다 더 소음에 민감한 남편은 아이가 그러는건 능히 받아넘기는걸로 보아
제가 좀 부족한것 같기도 하구요 ..아니면 성별이 달라 그런가??18. ㅜㅜ
'13.8.10 10:19 PM (211.255.xxx.60)11살 아들쌍둥이맘.....여기서 울면되나요?ㅠㅠ
저도 조용하고 예민한 성향인데다 방학이고 넘 더워서ㅈ거의 집에만 있다보니 하루에도 열두번씩 돌아버릴꺼같네요
하도 싸워서 어제는 서로를 위한일 하루에 두가지씩 하라고했는데 별 효과도없는듯하고.....19. 원글
'13.8.10 10:21 PM (61.98.xxx.108)네... 제가 좀더 도닦는 맘을 가져야겠죠??
루비님.. 하나도 힘들겠네요..ㅠ
근데 놀아 준다기보다..
즐겁게 자기가 기꺼이 주도적으로 놉니다..
영혼이 빠져나간다.... 정말 그 표현이 딱이네요..
울 아들들은 둘다 수다쟁이에요..ㅋ20. ...
'13.8.10 10:24 PM (118.221.xxx.32)중1 중3 키우는 친구 지금도 둘이 싸워서 미치겠대요
21. ㅎㅎ
'13.8.10 10:31 PM (115.143.xxx.31)아들셋맘도 있소이다. 힘내삼
22. 하나도 마찬가지
'13.8.10 10:34 PM (110.13.xxx.86)아들하난데... 저한테 들러붙어서 하루종일 볶아요
미쳐버릴거 같아요
저도.....
둘이들 하나든 암튼 그렇다구요23. 원글
'13.8.10 10:43 PM (61.98.xxx.108)오늘 힐링재방 보니..
이적씨 삼형제...
어머님이 셋다 서울대 보내고 잘키우셨더라구요..
힘내시고.. 우리 서로 위로 하자구요...ㅠ24. yj66
'13.8.11 4:21 PM (50.92.xxx.181)확실히 남자 아이들은 몸으로 대화하고
여자 아이들은 말로 하고 그러는거 같아요.
중3하고 6학년 아들 둘인데 그제께도 놀다가 안경 밟아서 깼어요. ㅠㅠ
그냥 앉아 있다가 어느 순간 치고 받고 하드라구요. 싸우는것도 아닌데 그래요.
마트나 백화점 가도 물건 구경은 안 하고 둘이 서로 건드리고...
덩치도 큰 놈들이 그렇게 어린애 같이 노니 창피해 죽겠어요.25. 여자애든 남아든
'13.8.11 5:04 PM (124.5.xxx.140)성향따라 다릅니다.
얼굴은 이쁜 천상 여자에
노는건 어찌 잡을 수 없는 남아같은 아이들도 있어요.
그나마 하시고 싶은 공부하신다는 것에 위안을
돈벌고 들어와 가사도우미 도움하나없이 집안일에 돌입하는
주부들이 거의죠.26. ......
'13.8.11 6:03 PM (122.35.xxx.66)아이들이 그럴 때 마다 원글님은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상황은 그대로 두고 미치곘다고만 하시는 듯 하여서요.
남자애들이 아무리 와일드한 성향을 타고 났단한들 훈육으로 어느 정도는 잡을 수 있지요.
남아들은 다 그렇다 하는 시선때문에 그러려니 하고 두지만 사실 다 그런 것은 아니거든요.
만약 정말 그렇다면 남들에게도 방해되는 행동들이 부지불신간에 나올건데 그럼 더 훈육해야
하지 않나요? 전문가와 상담이라도 받아보시고 적절하게 훈육하세요. 훈육은 억압이나 꾸지람이
아니랍니다. 적절한 행동을 유도하는 것이지요.27. 아들셋
'13.8.11 6:45 PM (222.114.xxx.124)아들삼형제 , 철없는 남편까지... 아들만 넷인 저를 보고 다행이다 생각하시고 피임 잘하세요~~~
28. 터울나는 남매도.
'13.8.11 8:14 PM (198.144.xxx.199)네살 터울 나는,,딸13살, 아들 9살,,얘들도 서로 보기만 하면 치근치근 늘러붙어,,퍽퍽, 때리고 맞고,울고..
아주..진상들이에요..저희집은 여자애가 아홉살 남동생을 그~~렇~~~게 놀리고,치근덕거리고,,낄낄거리면서 늘어붙네요..아들이 좀 통통 하니까 만지고, 주무르고..
정말,,둘을 24시간 떼놓고 싶어요.ㅜㅜ
빨리 자라면,,서로 소 닭보듯 하려나...하고 기다리고 있어요..사춘기가 언제 오려나..하구요.
옆에 형제 키우는 친구는 너무 힘들어 보약 지어먹고 힘내려고 한의원 갔더니,
같이간 형제 진맥도 보시고는, 큰아이가 굉장히 밖으로 힘이 넘친다고,
격투기, 축구, 합기도,,뭐 몸을 많이 쓰는걸 시키라고 하시더라구요.
않그려면,,집에서 엄마랑 동생을 잡는다고...여하튼,,그래서 각종 운동을 하루 두개 이상
시키고..주말에도 캠핑 다니고..밖에서 살게 하는데,,실내에 가두어두는것보다 훨씬 편하데요.
낮에 좀..활동적으로 돌려보세요..남자애들은 좀...그래야 한다네요.29. 댓글 중에
'13.8.11 9:24 PM (211.59.xxx.188)참 이상한 분 계시네요 ㅋㅋ
직장맘은 나가서 돈벌고 육아에 치이는데 이런 하소연도 못하나요? 참 지금 시대가 어떤때인데 하루종일 남의손에 맡아놓고 어쩌고 저런 소리까지 들어야하는지 먹고살기 힘드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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