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보면 정말 헉.. 소리나는 남편들 얘기 많더라구요.
자기만 아는 이기적인 성격..
오늘도 임신한 와이프 결혼후 첫 생일에 케익 사는걸로 인상쓰고
먹고싶은 케익 못사게하고..
지난번엔 에어컨 못사게 하는 신랑..
실제로 제 주변만 돌아봐도
결혼식 가서 친구들 남편보면 친구들은 애 챙기느라 바쁜데
남편은 그냥 자기 먹기에만 바쁘고..
친구들 말로도 신랑이 육아에 별로 안도와준다고.. 애도 잘 못보고(맞벌이인데..)
꼭 남자들만 그런게 아니라
와이프가 자기 사고 싶은건 명품백도 사고 다 사면서
신랑이 사고 싶어하는건 못사게 하는 와이프도 봤고...
서로 존중해주고 조화롭게 사는 부부는 드문듯해요.
시댁때문에 스트레스 받는건 늘 있는 얘기이고..
그럼에도 결혼을 후회 안하시나요?
저는 서른 후반의 싱글인데
가끔 외롭고 허전할때도 있지만
복작복작 감정 복잡하게 사는것보다
그냥 이렇게 무미건조하게 사는게 내 성향에 맞겠다 싶은 생각도 들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