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준만이 쓴 책들 어떤가요?
이 분도 본인 연구성과보다 너무 대중저서에 치우쳐져 있나요?
정치적인 색을 떠나 요즘 우리나라의 구별짓기 문화에 환멸을 느끼다 고민도 하게 되면서 강남 관련 책쓴 것 읽어내려 가고 있어요
1. ........
'13.8.10 5:01 PM (175.182.xxx.68) - 삭제된댓글연구 성과라고 하긴 조금 애매하지만,
방대한 자료들을 수집해서 주제에 맞게 정리했다고 할까요?
자료수집을 매우 성실하게 하시는 분으로 생각해요.
깊이가 있다고 하긴 어렵지만,
대중들이 다가가기 쉽지요.2. mnisk
'13.8.10 5:04 PM (203.226.xxx.107)아 책 자체를 놓고 연구성과라 말씀드린건 아니구요 본인 연구성과를 내기보다 대중 문화 책 저서에 더 비중을 둔다는 거였어요^^;; 맞아요 이 분 자료수집 참 성실하단 생각이 저도...책도 막 쓰지만은 않던디요...
3. 신방과 교수니까
'13.8.10 5:13 PM (175.210.xxx.160)책 내는 자체가 연구성과라 할 수 있겠죠
원래 방송국 피디 출신이었나 그래서...대중의 입맛에 맞는 글을 더 잘 쓰는 거 같아요
그 분의 주장 다 옳은 건 아니지만 어쨋던 용기있는 저작활동 이라고 봅니다
언뜻....프랑스의 삐에르부르디외 흉내를 내는 거 같다고 느꼈었어요4. mnisk
'13.8.10 5:18 PM (203.226.xxx.107)오!! 피디 출신인 줄은 몰랐어요ㅎ
그래서 더 감이 좋았는지도 모르겠네요
재능있는 사람인건 분명해요
삐에르부르디요? 함 찾아봐야겠네요^*^5. 부르디외
'13.8.10 5:34 PM (121.130.xxx.228)의 그 유명한 차이와 구별짓기가 한동안 인문학의 화두였던때가 있었잖아요
그당시 포스트모더니즘이라든가 라깡으로 대표되는 90년대 사회문화현상의 중심학자였구요
강준만과 더불어 활동을 펼친 논객들이 몇있죠
진중권과의 논쟁도 유명하구요
깊이있다 없다로 말하긴 어려워요
진짜 깊이없이 지적사기치는 교수들의 책내기는 한두권 뻔하잖아요
한동안 강준만의 필력이 발하던 시기가 있었고요
요즘은 좀 주춤합니다 그냥 글 덜쓰고 사시는듯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책 몇권만 보면 거의 독파되실듯6. mnisk
'13.8.10 5:40 PM (203.226.xxx.107)전공이랑 관련없지만서도 이런 지적 호기심 자극하는 것들은 재미나요ㅎㅎ 지적사기치는 교수 널리고 널리다 못해....박사들 중 99.9999999%가 그러고 살죠 뭐...저도 이 분 유명한 저서들은 읽고싶더라고요^*^ 상경은 사회과학 인문 널리 알아두면 참 지식의 잔뼈가 생기는 것 같아여
7. 강준만
'13.8.10 6:01 PM (122.35.xxx.66)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06122159291&code=...
이 인터뷰 기사를 읽어보세요.
이 안에 자신의 다작활동에 대한 이야기도 언급되어 있답니다.8. mnisk
'13.8.10 6:06 PM (203.226.xxx.107)감사합니다~~^^ 82쿡에 친절한 분들도 많으세요ㅎ
9. 일년중 여름이 반!
'13.8.10 9:04 PM (183.105.xxx.126)강준만! 전북대 교수님이기도 했죠.. 지금도 하시나요? '김대중 죽이기'로 시작해서 일으킨 돌풍이 '인물과 사상' 시리즈로 이어졌었죠. 저도 그 시절에 인물과 사상 시리즈에 돈 좀 많이 들였었네요. 참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었어요. 어린 나이에 정치와 사회과학에 관한 지적호기심? 지적허영심?을 많이 충족시켜주기도 했었죠. 그 책중에 진중권과 전라도 차별에 관해 서로 토론을 글로 두세번 주고 받으며 했던 글도 생각나네요. 인물과 사상 시리즈가 아마 꽤 길게 나왔었죠. 저도 계속 시리즈 나올때마다 사서 읽었었는데... 어느 순간 재미가 떨어졌었던것 같아요. 그리고 어느 사이에 중심에서 사라졌었던것 같아요.
10. 니꾸니꾸
'13.8.11 12:35 AM (58.146.xxx.115)개인적으로 좋아합니다.전공이 신방과여서 그렇기도 하고, 암튼 이분 책은 전부 다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