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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41에 혼자 못자는 여자 또 있나요?

무셤쟁이 조회수 : 8,985
작성일 : 2013-08-10 14:47:13

전 절대 못자요

 

어려서부터 이래요

멀쩡한 방 놔두고 고딩까지 안방에서 부모님과

잤어요

 엄마 아빠의 듣지 못할소리까지 듣고....

(침도 못삼키고 자는척ㅋㅋ)

 

대학들어가며 연애 하면서

밤늦게 전화도해야하고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니

차츰 나아지더니 그래도 무서운영화나

무서운꿈꾼뒤에는 영락없이 근 한달은

안방신세를 졌네요

 

그래서 대딩때나 직딩때  제가 꼭하고싶었던게

자취였는데 그놈의 무섬증때문에

왕복2~3시간을 길에 버리고 살았어요

 

지금 40넘은 아줌마가 됬는데도 여전히 이꼴로 삽니다

베스트글에 오른 아미님 귀신얘기읽고

세수할때도 무서워서 비누칠하는동안 그 잠깐을 못견디겠어요ㅠㅠ

샤워할때 머리감을때는 고개숙여서는 절대 못감고 똑바로 서서

고개 뒤로 확~~젖히고 눈똥그랗게 뜨고 감는답니다ㅋㅋㅋ

 

잘때가 더 가관이에요

여름에 남편은 더운걸 절대 못참는 사람이라 거실에서 자야하구요

전 에어컨이 싫어서 안방에서 자야하는데 무서워서

초딩2학년 아들을 델꾸 자는데 (아들은 지가  절 델꾸잔다고 우기는중)

침대벽이 시원해서 그곳에 붙어자고있는 아일

잘때 몰래 옮겨서 제가 벽쪽에서 잔답니다

 

결혼해서 신혼에 남편이 매일 술먹고 새벽에 귀가해서

정말 많이 싸웠는데요

마누라 혼자있으면 무서워죽는거 알면서도

끝까지 술먹고 오는 남편이 얄미워서

엄청 싸웠네요

 

어~흑 애들다커서 내보내고 나면 전 어떻게 살아야할지ㅠㅠ

남편이 너무 미워서 이혼하자고 달려들어도 남편은 제가

혼자서 못사는거 알고 이젠 콧방귀도 안뀌어요 쳇....

 

 

 

 

 

IP : 59.13.xxx.228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85
    '13.8.10 2:49 PM (169.229.xxx.79)

    85세 저희 할머니 아직도 혼자 못주무세요. 오죽하면 같이자는 동네 할머니알바를 쓸정도 ... 그냥 그렇다구요.

  • 2.
    '13.8.10 2:53 PM (175.112.xxx.204)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사는군요.
    같이자는 동네 할머니 알바 ㅋㅋ

  • 3. ㅇㄹ
    '13.8.10 2:56 PM (211.255.xxx.49)

    헐.. 근데 그정도면 사는데 불편이있으실텐데;;
    뭔가 정신적으로 불안함이 있는게 아닌지..
    한번 알아보세요...
    미처 깨닫지 못한 무의식중의 불안이 있으실것 같은데..

  • 4. ...
    '13.8.10 3:00 PM (118.41.xxx.234)

    일종의 강박증 같은데요????눈감는게 싫고 어둠이 지독하게 싫었거나 어떤계기가 있었을거 같음.

  • 5. ㅋㅋ
    '13.8.10 3:02 PM (112.186.xxx.79)

    혼자 사는데 가끔 무서움증이 도질때가 있어요 예전에는 한달 넘게 불켜놓고 잔적도 있어요

  • 6. ㅋㅋ
    '13.8.10 3:12 PM (175.112.xxx.204)

    이글 읽으니 갑자기 생각나는 일이 있네요.
    혼자 자취하는데 어느날 무서운 악몽을 꾸다가 한밤중에 깼네요.
    너무 무서워 덜덜떨며 일단 티비를 켰는데 티비가 더 무서움 ㅠㅠ
    소리는 없는 이상한 분위기의 영화인데 웬 남자가 여자를 우물에 넣었는데 잠시후 귀신같은 여자가 스스륵 기어나옴
    무서워서 절대 못보던 영화 '링'을 하필 그 순간에 똬~~

  • 7. ...
    '13.8.10 3:14 PM (39.120.xxx.193)

    절대가 어딧어요. 하면하는거지

  • 8. ㅎㅎ
    '13.8.10 3:20 PM (121.136.xxx.249)

    부모님이 안쓰럽네요
    고딩딸을 끼고 주무셔야 했다니....
    스스로 난 절대로 혼자 못 자 세뇌하고 계신건 아닌가요?

  • 9. ddd
    '13.8.10 3:28 PM (125.152.xxx.141)

    고딩 딸이 문제가 아니라
    대학 들어가서도 무서운 꿈꾸면 한달정도 안방신세 지셨다고 쓰셨네요.

    저는 항상 혼자 자는 걸 좋아해서 (딴사람 숨소리가 들리면 잠못잠)
    원글님이 조금 정도가 지나치신 것 같고 이해가 잘 안가네요.
    근데 뭐 개개인마다 버리지 못하는 습성,취약한 부분들이 있는 거니까요.

  • 10. ..
    '13.8.10 3:29 PM (218.235.xxx.34)

    설마 그래서 이혼 못하시겠어요? ㅋ
    혼자 잘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면 다 할 수 있다고 봅니다.

  • 11. !?
    '13.8.10 3:47 PM (203.226.xxx.93)

    전 같이 자면 못자요. 새벽 2시 혼자있는 시간 너무 좋고요...남편이랑 같이 자기를 시도했다 빈방 찾아 혼자 자요...

  • 12. ㅎㅎㅎ
    '13.8.10 3:49 PM (211.108.xxx.111)

    저두요.
    남편 출장간 어느날 자다깨서 너무 무서워 티비를 켰는데
    으스스 수상한 분위기의 화면;;;
    아 하필...클로즈업 된 관속에 누어있는 여자의 시신.
    아마 납량특집 이었던 듯.
    이게 뭐야 이게 뭐야. 티비 끄고 엉엉 대성통곡.
    나 혼자 "시일야 방성대곡" 영화를 밤새 찍었답니다.

  • 13. 나루미루
    '13.8.10 4:11 PM (112.158.xxx.144)

    60 되가시는 울 엄마요...
    아버지 야근 때마다 층 달리 사는 제가 가서 자야 됩니다.
    헌데 저는 제 방 아니면 잘 못 자고 기상 시간이 달라 아침잠을 설치게 돼요.
    그래서 강아지 중 한 마리를 대신 데려가시죠...이것도 좀 불편하고..
    본인이 늘 말씀하세요, 기가 약하다고.
    아무튼 제 인생 전반적으로, 약한 척 하는 여자를 싫어하게 된 영향을 끼치셨죠.

  • 14. 이해도
    '13.8.10 4:22 PM (112.165.xxx.104)

    안가지만
    별로네요

  • 15. ...
    '13.8.10 4:27 PM (112.151.xxx.88)

    혀차시는 분들 본인들이 안겪어 봤으면 함부로 말을 마시죠
    원인이 될만한 트라우마가 없어도
    타고나기를 저렇게 타고날수도 있거든요
    누구는 남한테 민폐 끼치고 싶이서 그러겠습니까?
    제발 나한테 별거 아니라고 남도 똑같을거라고 단정짓고 함부로 판단하지 마셈

  • 16. 무셤쟁이
    '13.8.10 5:10 PM (59.13.xxx.228)

    댓글중에 기가약하시다는 말씀
    맞아요 제가 기가정말 약하거든요
    전 사람은 안무서워요
    처녀때도 새벽까지 놀고 다녀도 안무서웠는데
    그래놓고 방에서는 혼자 못자는....
    낮잠은 혼자잘수있는데 꼭 밤에 잘때는 숨쉬는 생명체가
    옆에 있어야 안심되서 잠이와요ㅠㅠ
    이해못하시는 분이 많은걸로 봐서 제가 문제가 많나보네요

  • 17. 무셤쟁이
    '13.8.10 5:20 PM (59.13.xxx.228)

    이렇게 기가 약한주제에
    밤에 감당도 못할꺼면서 제가 괴담이나 무서운귀신얘길 아주 좋아해요
    저희 둘째 새언니가 지금은 돌아가셨는데 살아있다면 53살이에요
    어려서부터 같이 살았는데 반자식처럼 저를 이뻐하고 키우다시피했어요
    언니가 수원반월쪽이 고향인데 (마을이름은 모르고 바닷가근처시골마을)
    어려서 동네에서 언니부모님과 동네어른들 아이들이 골고루도 귀신체험을
    많이해서 그때 겪었던 얘기들과 저희 시어머니가 겪은 일등 100%실화인
    이야기들 나중에 한번 올려볼께요

  • 18. 저요저요
    '13.8.10 6:29 PM (219.240.xxx.206)

    저도 자취 못하구 4시간 다녔어요.
    대학되서도 엄마랑 같이잘때도 많고 내방에서 잘때도 스탠드키고자서 맨날혼나고 ㅠㅠㅠ
    근데 전 몸이피곤하면 덜그렇더라구요.. 피곤하고 바쁜날들은 ㅈㅣ쳐쓰러저 자니깐.

  • 19.
    '13.8.10 7:27 PM (58.229.xxx.158)

    더운 날씨에 이 글 봤다면 완전 짜증날듯 해요 기가 약해도 살아올수 있는 환경이었나봐요

  • 20.
    '13.8.10 8:46 PM (117.111.xxx.232)

    정말 싫다;;;
    내 딸이래도 싫고 (고딩때까지 안방에서 자다니 징그러;;)
    나중에 내 남편이 이래도 싫을 거고
    시어머니나 시누이가 이러면 정말 미쳐버릴듯...

    "얘야- 나는 절대! 혼자 못 잔단다. 안방에서 다같이 자자꾸나."
    아들 분가는 시키실 수 있겠어요?
    시어머니 잠버릇 때문에 합가ㅋㅋㅋㅋ

  • 21. 무섬쟁이님
    '13.8.10 9:45 PM (58.231.xxx.25)

    무서운 이야기 꼭 좀 해주세요

  • 22.
    '13.8.10 10:00 PM (1.176.xxx.62) - 삭제된댓글

    원글님하고 동갑인데 이 나이까지 혼자 가본게 딱 하루에요. 그날 무서워서 불 다 켜고, tv까지 켜고 밤을 꼴딱 샜어요. 어릴때 매일 귀신꿈 꾸고 가위눌리고..저도 기가 약해서 그런가봐요.

  • 23.
    '13.8.11 1:40 AM (58.143.xxx.62)

    이래서 애들을 일찌감치 따로 재워버릇해야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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