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속받고 사이나빠진 부부

상줌 조회수 : 13,443
작성일 : 2013-08-10 13:53:42
돈이 없어도 걱정.돈이 많아도 걱정이라더니
저희 부부 그동안 아껴가며 살았었어요.
남편이 상속을 받더니 태도가 변했어요.
자기가 얼마만큼 받았는데 아내쪽에서는 아무것도 못받으니
갑자기 아내가 더 못마땅한가 봅니다.

상속받고 마치 신분상승이라도 한듯이
어찌나 기고만장인지.
그렇다고 그 재산 내놓고 쓰라고 주기는커녕
더할나위없이 잘난체만 하네요.

주눅드는 소리만 늘어놓고
큰소리만 쳐요.

IP : 175.197.xxx.71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10 1:55 PM (118.33.xxx.226)

    원래 그런 사람 아니면 잠깐 그러다 말거예요.
    저도 갑자기 돈을 잘벌게 될때가 있었는데 나대고 싶은 거 억지로 가라앉히느라 힘들었어요.
    근데 생각해보면 그거 어떻게 다 감췄겠어요.어느정도 티가 났겠죠.
    그 시기 지나니까 스스로에게 익숙해져서 또 평정심을 찾게 되던데요

  • 2. ㅇㄹ
    '13.8.10 1:57 PM (211.255.xxx.49)

    인간의 인성이 다 고매하다면 좋겠지만.. 거들먹대는 졸부들도 사실
    일반 평범한 사람들이였죠. 타고나길 졸부근성이 있는 사람들이 아니라는겁니다.
    남편 입장에선 그럴수도 있는것이고.... 저렴한 인격일수 밖에 없는것이니...
    화낸다고 해결될 일도 아닙니다.
    입장 바꿔보면 좀 거들먹댈만하지 않나요. 졸부 거들먹대는것에 비춰보면요..
    데리고 사실거면 내버려두세요. 어쩌나요.. 그러지말라 한다고 안그럴 사람도 아니고..

  • 3. 딴얘기지만
    '13.8.10 1:58 PM (125.179.xxx.18)

    대체 얼마나 받으셨길래 그러세요?

  • 4. ㅋㅋ
    '13.8.10 1:59 PM (112.154.xxx.7)

    저도 대체 얼마 받으셧길래 저럴까 궁금함 ㅎㅎ

  • 5. 주눅들지 마시고...
    '13.8.10 1:59 PM (203.170.xxx.6)

    "그러게... 당신은 좋겠다.
    나도 당신 덕에 한시름 덜었어." 하세요.
    그 돈 갖고 위세 떨어봐야
    죽을 때 싸갖고 갈 것도 아닌데...
    남자들은 참 바보처럼 애 같을 때가 있어요?!

    그런가보다하고 한 수 접어주세요.
    누가 상속받았건 간에 부부 앞으로 떨어진 우리돈인데^^;

  • 6. ...
    '13.8.10 2:03 PM (112.155.xxx.92)

    상속분이 부부 앞으로 떨어진 우리 돈? ㅋㅋㅋ 그냥 웃지요.

  • 7. ,,
    '13.8.10 2:06 PM (211.253.xxx.235)

    그래도 상속받았다고 오픈은 했네요.
    82에서는 여자가 상속받으면 절대 함구하라고 절대로 말하지 말라는 댓글뿐이던데.

    저 윗님 상속분이 우리돈이라는 건 좀 웃기고요.

  • 8. 잘난체도 문제지만
    '13.8.10 2:11 PM (125.177.xxx.83)

    큰 돈 쥐고 원글님에게 쓰라고 주지 않는 거 보면 혹시나 바람필 수도 있어요 잘 살펴보셔야 할지도...
    돈 생기면 슬그머니 헛짓거리 하고 다니는 남자들 많아요

  • 9. ............
    '13.8.10 2:12 PM (1.233.xxx.45)

    상속 받은돈은 각자의 돈이죠. 그게 왜 부부의 돈인가요?

  • 10. ....
    '13.8.10 2:13 PM (39.7.xxx.25)

    상속재산은 우리돈 아니에요.착각이죠.이혼할경우 상속재산은 재산분할대상에도 제외되구요...

  • 11. 정말
    '13.8.10 2:23 PM (58.229.xxx.158)

    웃기네. 상속분이 왜 우리 돈이에요. 너무. 싫다. 구렁이 같애

  • 12. ㅋㅋ
    '13.8.10 2:32 PM (1.241.xxx.162)

    상속은 엄밀히 말하면 부부돈이 아니라 상속받은 사람의 돈입니다...
    그래서 만약 이혼을 한다면 상속받은 돈은 공동 재산에 들어가지 않기때문에 터치 할수 없습니다.
    왜 우리돈이라고 하시는지....좀 냉정하게 말하자면 남편돈입니다.

  • 13. 원글
    '13.8.10 2:41 PM (175.197.xxx.71)

    역시 돈의 힘이란게 무섭군요.
    그냥 빌붙어서 떨어지는 고물이나 먹어야하나보네요.
    남편의 가정내 신분상승을 인정해주는게 ...

  • 14. 당연하죠
    '13.8.10 2:50 PM (118.209.xxx.48)

    남잔 돈 더 벌었으면 신분 상승한 거 맞아요.

    나도 당신 덕 좀 보자 하면서
    애교 부리면서 더 잘 해주세요.

    니가 잘나서 벌었니? 하면서 뻗대면
    본전도 못 찾아요.

  • 15. 실질
    '13.8.10 3:24 PM (112.154.xxx.41)

    남편이 상속받았지만 가정을 위해 쓸테니 우리돈하면 안되나요?
    남편돈해서 모하게요?!
    저도 친정에서 상속받은거 바로 아파트 대출금 갚았는데..
    남편돈이라니..항상 이혼을 염두하고 사시나 ㅡ.ㅡ

  • 16. ㅡ,.ㅡ;;;
    '13.8.10 3:33 PM (175.249.xxx.100)

    대체 얼마를 받았길래......

    남편이 좀 치사하긴 하네요.

  • 17. 그래 니가
    '13.8.10 11:39 PM (211.202.xxx.240)

    이런 때 큰소리 쳐보지 언제 쳐보겠냐 한동안 측은 한 마음으로 바라보다
    제자리 못찾고 계속 그 모양이면 그 때 다시 글 올리세요.
    일단 사람이 성숙하지 못하고 유치한건 사실이지만.

  • 18. 웃으면 안되는데
    '13.8.11 12:35 AM (211.202.xxx.240)

    ii님 글보고 빵 떠졌네요ㅋㅋㅋ

  • 19. .......
    '13.8.11 1:04 AM (175.249.xxx.100)

    ii님은 혹시 집안인 육아......아내가 다 하면서 버는 거 아닐까요?

    왠지 그럴 것 같다는....ㅋ

  • 20. ---
    '13.8.11 3:11 AM (188.99.xxx.201)

    상속받았다고 오픈은 했네요.
    22222

    남편 그렇게 구린 사람은 아닙니다.

  • 21. ..
    '13.8.11 3:44 AM (112.171.xxx.12)

    그래도 상속 받은거 오픈 했네요
    원래 그런 사람 아니면 잠깐 그러다 말겠죠

  • 22. 덥다
    '13.8.11 10:43 AM (223.62.xxx.39)

    이런..남편상속받은 돈이 자식에게 갈때까지 남아있으면 다행이게요..

  • 23. ...........
    '13.8.11 11:48 AM (118.219.xxx.231)

    상속받은것도 세월지나면 분할대상이 돼요 남편이 계속 그럴지모르고 그래서 결국 이혼하실지모르니까 말씀드릴께요 만약을 대비해서 지금부터 가계부를 쓰시고 남편이 쓰는것은 꼭 영수증을 갖고 있으세요 그리고 가족이 쓰는것도 다 영수증을 보관하세요 꼭 증거를 남기셔야 해요 남편이 상속재산가지고 그렇게 원글님 을 괴롭히면 그 말들을 다 녹음하세요 모두다 증거로 남기세요 지인이 이혼하는데 남편이 상속재산을 자신을 위해서만 쓰고 자식이나 부인을 위해 쓰지 않고 독단적으로 맘대로 썼대요 자신을 위해서만요 그걸 지인이 가계부를 쓰느라 영수증을 다 보관하고 있었는데 사이가 틀어져서 이혼하는데 증거자료로 쓰였어요 원래는 정확히반으로 분할이 안되는데 그걸 판사가 보더니 결국 전업주부였던 지인에게 4를 그남편에게 6을 주는것으로 판결했어요 상속재산 포함해서요 상속재산이 상속받은지 얼마안되면 분할대상이 아니지만 결국 가족이기때문에 그돈을 가족을 위해 쓰여져야한다고 판사가 판단해서 자신을 위해서만 맘대로 쓴 남편의 행태를 보고 상속재산 포함해서 분할을 하라고 판결했답니다

  • 24. ㅟㄴ
    '13.8.11 12:19 PM (203.226.xxx.167)

    아무리남편이고 또 상속받았다지만 참 못났네요 얄밉기도하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4874 자궁?방광?이 압박되서 그런지 너무 아파요... 2 .... 2013/08/11 1,991
284873 닥터브로너스 페퍼민트 상품명이 퓨어캐스틸 솝이 맞나요? 3 시원한 비법.. 2013/08/11 2,084
284872 지금 렛미인 보는데 1 ㅇㅇ 2013/08/11 1,788
284871 옛 남친의 카스를 보게 되리라곤.. 3 잘살아요 2013/08/11 4,346
284870 맛과 냄새가 전혀 안느껴져요.... 8 고민 2013/08/11 8,723
284869 수영 잘하시는분 계신가요 6 포비 2013/08/11 2,037
284868 어제 꽃보다 할배는 좀 울적했어요. 8 ... 2013/08/11 5,367
284867 푹푹 찌는 여름 이런 이야기도 시원할까..요? (무섭고? 신기한.. 7 옴마나 2013/08/11 2,913
284866 [종합]서울광장을 넘쳐 흐른 촛불의 물결, “김무성·권영세 국정.. 27 우리는 2013/08/11 2,973
284865 동거니 이 사진 잘 나왔네요^^ 13 소영 2013/08/11 3,816
284864 예전 부부클리닉에서 오늘 그알과 비슷한 스토리 있지 않았나요? 6 갈색와인 2013/08/11 3,063
284863 또 참아야 하는지 정말 화가 나네요 4 또 참아야 .. 2013/08/11 2,121
284862 초딩조카와 서울시내에서 놀러갈만한곳 추천 5 양파깍이 2013/08/11 1,601
284861 결혼한지 한달 넘었는데요... 25 행복2 2013/08/11 15,691
284860 잠실 샤롯데 시어터 3 맛집 좀 2013/08/11 2,143
284859 시청광장에서 장관을 이룬 촛불 파도타기 동영상 뉴스입니다. 6 함께한 일인.. 2013/08/11 1,440
284858 비쥬얼로 장동건 고소영 부부를 52 오~ 2013/08/11 14,155
284857 종아리근육 조금만 힘주면 쥐가나요~ 7 .... 2013/08/10 10,913
284856 5일간 가능한 해외휴양지 추천이요 7 추천 2013/08/10 3,603
284855 그것이 알고싶다...와이프 무섭네요 ㅎㄷㄷ 45 ,,, 2013/08/10 22,215
284854 티스토리 초대장을 간절히 구합니다 1 티스토리 2013/08/10 673
284853 제가 미용사한테 사기당한건가요? 5 ㅇㅇ 2013/08/10 2,652
284852 아무리 봐도 괜찮은데... 2 공평한가 2013/08/10 1,236
284851 사람과 거리두고..불편해하는 성격은 어찌고치나요 10 2013/08/10 4,495
284850 여름철에 체력을 보충하는 조화로운 음식, 보양식 스윗길 2013/08/10 1,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