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자게 베스트글에 귀신 잘 보신다는 분 글을 읽었어요...
평소에 그런 거 엄청 무서워해서 끝까지 안볼려다가 어찌 봐버렸네요.
밤 두시까지 드라마 보고 자려고 불을 껐는데...
갑자기 그 생각이 막나면서...ㅠ
(주말부부인데다가 금요일밤에 보통 오는 남편이
회사 워크샵이 있어서 안왔거든요.)
결국 불 다시 끄고 책 보다가 다시 불끄고 누웠다가
또 무서워져서 불 켜고 딴 생각 하려고 애쓰다가...
아침에 보니 안방 불은 밤새 환히 켜놓고
저는 딸내미 침대에서 애 꼭 껴안고 자고 있더라는 ㅋㅋㅋ
귀신 보신다는 분들, 귀신 얘기 별거아니라는 분들
정말 대단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