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 땅 가져 보는 것이 소원이였는데 5년전에 조그마한 땅을 샀어요.
돈도 얼마 없고 해서 아주 좋은 땅은 아니지만 다 쓰러져가는 집 한채가 덩그라니 있는 대지에요
집 고쳐 살아 보시겠다는 분이 계셔서 계속 아무 것도 안 받고 사시게 하고 있구요
그런데 그 집 뒷쪽 밭을 가지고 있는 아저씨 땅이 길쭉하고 얇은 모양새로 저희 앞마당 쪽으로 해서 마을 길까지 뻗어나간 상황이에요. 마을길로 뻗어간 것은 수십년 이미 굳어져서 자기 땅이다 권리 주장을 못한다고 하네요.
땅의 크기는 정말 아무것도 못한 정도의 크기에요. 꼭 코끼리 몸통의 꼬리만한 땅. 한 서너평 될까요...
어찌 땅이 그렇게 생겼는지.. 처음 매입할때 부동산에서도 나중에 어차피 그분은 못쓰니 매입하시면 된다 그리고 측량하시는 분도 그렇게 말씀하셔서 대수롭지 않게 넘어간 저희 초보적 실수네요...
현재 어차피 본인은 못 쓰는 땅인데 계속 으름장만 놓으시네요
팔지도 않겠다고 하시고 비가 와 파여서 뭐 좀 깔려고 했더니 그것마져 여기다 뭐 놓지 말아라 건들지 말아라 이런 식으로...
저희가 그 쪽 땅 매입을 하지 않으면 반대쪽으로 입구를 내야 하는 상황이고 그러면 모든 큰 나무들을 다 뽑아야 하는데... 끝까지 거부를 하신다면 포기를 해야 하겠지만 어차피 그 분도 못 쓰는 땅... 저희에게 파시는 게 그렇게 문제가 될까요?
혹시 이런 상황에서 좋은 해결 방법 없을까 싶어 조언 구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