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귀신보시는 분들 계신가요?

귀신 조회수 : 4,852
작성일 : 2013-08-10 06:17:59
귀신보시는 분들께 여쭤볼 것들이 있습니다.
1. 귀신이랑 대화나눠보신분들.. 그들은 한이 있어 귀신이 된건가요? 어떤 사람이 죽으면 귀신이 되는지 알고싶네요.
2. 보신 귀신들은 모두 한국인 귀신이었나요? 그리고 어떤 모습인가요? 정말 토요미스테리에 나오는 그런 으스스한 빛을 띄는 모습인가요?
3. 귀신들은 무엇을 원하나요? 보통은 가족들 주변에 있고 싶어할 텐데.. 왜 학교, 전봇대, 으스스한 골목등에 모여있을까요? 저라면 아무리 살해되았더라도 그리운 가족곁에 지내고 싶울텐데요.. 귀신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IP : 199.119.xxx.235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편단심
    '13.8.10 8:48 AM (116.41.xxx.78)

    저는 보는 사람은 아니지만,
    관련된 일을 하고 있어서 답을 답니다.

    1. 사람들은 누구나 죽죠. 죽으면 곧장 천국이건, 하늘나라건, 극락이건 올라가야하는데,
    삶에 대한 미련이 남아 있거나, 자신이 죽은 지 모르는 경우에 남아있게 됩니다.
    이런 존재를 흔히 귀신이라고 불리지요.
    죽음의 순간에 통과하는 문이 열리는데, 그 타이밍을 놓치고 몇십 년 동안 떠도는 경우도 많습니다.

    2. 한국에서 만날 수 있는 귀신은 한국인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이 존재들은 몸이라는 육체가 없기때문에 순간적으로 장소의 이동이 가능합니다.
    원한다면 먼거리도 갈 수 있겠죠.
    모습은 생전의 모습과 같습니다. 대부분 죽음 순간의 모습을 많이 보입니다.

    3. 그냥 사람들과 같아요. 단지 몸이 없을 뿐입니다.
    으스한 공간에 모여있다기 보다는 그 자체가 기운이기 때문에 자신의 체지로가 맞는 곳에 주로 모입니다.
    원하는 것은 보통 사람과 같아요.

  • 2. 일편단심
    '13.8.10 9:22 AM (116.41.xxx.78)

    Catherine님/
    최면기법으로 전생 상담과 빙의 치유를 하고 있습니다.
    만나 뵙고 싶다고 해도 먼저 올라가 계신다면 힘들 수 도 있어요.

    김영우 저 [전생여행] 이나 [영혼의 최면치료]란 책을 읽어보심도 좋을 것 같습니다.

  • 3. 글쓴이
    '13.8.10 9:23 AM (72.53.xxx.16)

    답변 감사합니다.
    궁금한 점이 또하나 있는데요.. 그 하늘로 올라가는 타이밍을 놓치면 언제 다시 하늘로 가는 문이 열리나요?
    그리고 보통 사람들은 성격이란게 있잖아요. 코미디언같이 웃긴 성격, 괴팍한 성격등.. 그런데 왜 죽은 후에는 하나같이 무표정일까요?? 원하는 장소로 순간이동한다는 것은 곧 인간처럼 무언가를 하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에 장소를 옮기는거잖아요. 자신의 의지에 의해서.. 그런데, 왜 성격있는 귀신이야기는 없죠? 웃긴 귀신이라던지요.. 왜 하나같이 귀신이야기에서 나오는 귀신들은 조용할까요? 제가 귀신이었다면 만약 나를 보는 인간이 있다면 무표정으로 말없이 있지않고 천도제라도 지내달라고 빌텐데요..

  • 4. 나도...
    '13.8.10 9:59 AM (183.103.xxx.63)

    원글님도 글이 재밌으시고...일편단심님도 글이 재밌네요~~ 진짜 원글님 궁금한게 많으신가봐요~~~
    제가 궁금한건 천국에 못가서 지옥에 갈 형편? 밖에 안되는 영혼은 그냥 그 문을 통과하지 않고..
    이 세상에 떠돌면 되겠네요???지옥은 그야말로 불구덩이니깐요...
    그리고 궁금한건...귀신들의 체질에 맞는 곳에 모인다는데요...그 체질은 어떤걸까요? ^0^

  • 5. 일편단심
    '13.8.10 10:15 AM (116.41.xxx.78)

    나도님/
    지옥에 갈 형편은 없고요.
    아무리 나쁜 죄를 지었더라도 지옥은 안갑니다.
    제가 여태 조사하고 경험한 근거들에 의해서는요.
    대신 삶이 지옥이라고,
    힘든 삶을 살지요.
    [신과 나눈 이야기]란 책을 추천합니다.

    귀신들은 각자 맞는 체질이 있는 것 같습니다.
    특정 사람에게 들어갔다가
    그 안에 더 강한 존재가 먼저 들어가 있던지,
    좀 쉬고 싶은데,
    해당 사람이 너무나 부지런한 사람이라면
    령 자체도 힘이 들지요.
    사람 몸 안으로 침투해 들어온다면,
    그 사람의 통증 등도 함께 느낌니다.
    육체적 힘듦도...

  • 6. 일편단심
    '13.8.10 10:16 AM (116.41.xxx.78)

    글쓴이님/
    떠도는 귀신들은 불교의 천도제나 각 문화 고유의 방식으로 올라갑니다.
    저는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올리고 잇고요.
    존재들은 원래의 성격을 가지고 있어요.
    그러나, 그 존재들이 우울해 보이는 이유는
    자신은 존재감이 없는 무형의 처지에 대한 비관이겠지요.
    빙의 상담을 하다가 만나는 령들 중
    대화하다가 제가 너무 웃는 경우도 많아요.

    천도제라도 하라고 빌려면
    어떠한 메세지를 남기는 방법을 사용할텐데,
    꿈에 나타나거나 일부러 아프게 하기도 합니다.

  • 7. 아..
    '13.8.10 10:53 AM (72.53.xxx.16)

    일편단심님/
    보통 자살, 사고등으로 급작스럽게 사망하는 경우에는 100% 귀신으로 남는다는게 사실인가요? 그리고 과연 한이 없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아참, 그리고 예전에 TvN이었나 어떤 방송채널에서 "엑소시스트"라는 프로그램을 방영했는데요.. 혹시 보셨나 궁금하네요. 거기서 엑소시스트 분들이 빙의 치유해주는 모습처럼 극적인 모습으로 진행되는지 아니면 티비에선 많이 과장한 거였는지 궁금합니다..

  • 8. 일편단심
    '13.8.10 11:02 AM (116.41.xxx.78)

    아..님/
    급작스럽게 죽은 경우는
    자신의 죽음에 대하여 준비가 안된 경우이지요.
    그러나 자살은 죽는 것을 준비한 것 이기에 다르고요.

    혹시 [사랑과영혼]이라는 영화를 보셨는지요?
    남 주인공이 강도의 총에 맞고 죽는 순간
    하늘에서 빛이 내러오지요.
    그러나 그 빛이
    자신이 갈 곳인지 모른다면, 시간 제한이 있는 그 빛은 닫혀버립니다.
    그 후 떠돌게 되지요.
    한이 남아있다고 모두 안 올라가는 것도 아니고요.
    그냥 남겨두고 올라가는 것이지요.

    방송에 나올 정도면 극적인 장면만 나옵니다.
    일상 대화하듯이 조용한 스토리는 시청률이 안나오겠지요?

  • 9. ..
    '13.8.10 12:00 PM (39.7.xxx.43)

    죽을때 집착이나 원한을 가지고 잇스면 갈곳에 가지 못하고 귀신이 되거나 축생이 되어 머문다고합니다
    어느 여자를 좋아했는데 끝내는 받아주질 않아 어떤남자가 자살을 햇는데 결국 여자도 맘의 상처를 받고
    개한마리를 우연히 분양받아 극진히 키우는데 그개가 바로 그남자의 원혼이라는거죠..
    세상사가 인간의 눈으로는 알기가 힘들죠
    귀신이 되어서도 공덕을 짓고 싶지만 몸이 없지요
    그래서 가끔 사람에게 부탁도 하죠
    대비주나 다라니를 암송하시면 혼에서 빛이 나옵니다
    지나가는 귀신이 그 빛에 이끌려 의탁합니다 그래서천도가 됩니다 능엄신주일 경우 강력한 결게가 쳐져서
    살아생전 악한 짓을하여 귀신이 된경우 사정없이 내동댕이 쳐서 고통을 받음

  • 10. ..
    '13.8.10 2:04 PM (39.7.xxx.43)

    가까운 절에 가셔서 어머님 영가등 하나 켜드리고 오세요
    혹여 구천을 떠돌고 계신다면 스님염불소리 듣고 밝은길 찾아갈수 잇도록 해줍니다
    집에서도 어머니를 위해 지장경 독송하시길

  • 11. 글쓴이
    '13.8.10 5:04 PM (199.119.xxx.224)

    저도 궁금님... 정말 안타까운 사연이네요.. 점보러 가셨을때 그 분이서 엄마 목소리 내실때 정말 엄마와 흡사하던가요? 목소리..말투.. 같은거요.
    그리고 일편단심님.. 그럼 자살한 사람은 준비된 죽움이므로 하늘로 올라가고 사고사는 갑작스럽개 죽어 자기가 죽은지 모르기에 귀신으로 남는다는말씀인거죠? 정말 죽음과 사후세계에 대해 더 자세히 공부하고 싶은 열망이 많은데 저는 해외에 이민와 살다보니 여쭤볼 분이 안계시네요..

  • 12. 귀신
    '13.8.10 5:15 PM (112.154.xxx.233)

    올라간 영혼은 나머지 가족의 삶을 지켜보고 인연을 기억하나요.

  • 13. ...
    '13.8.10 6:03 PM (125.177.xxx.142)

    얼마전 점보러 갔는데 고딩아들 생일대니 살풀이하라 허던데...
    그것도 귀신과 관련있나요?

    그리고 교회에서는 그리스도 이름으로 귀신을쫒는데 귀신이쫗어자더라고요..
    그런것보면 개신교도 신이존재하는거 아닌가요?

  • 14.
    '13.8.10 8:17 PM (49.1.xxx.81)

    성경책에도귀신이야기나와요...우리가모르는사후세계는존재하는듯합니다.

  • 15. 일편단심
    '13.8.12 12:06 AM (116.41.xxx.78)

    저도질문님/
    죽은 사람과 대화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무속인 처럼 영매 역활이 필요하던지,
    최면기법으로 불러오던지..

  • 16. 일편단심
    '13.8.12 12:07 AM (116.41.xxx.78)

    글쓴이님/

    [전생여행], [영혼의 최면치료], [신과 나눈 이야기] 추천합니다.

  • 17. 일편단심
    '13.8.12 12:08 AM (116.41.xxx.78)

    귀신님/
    올라가면 남아있는 미련은 거의 가지지 않습니다.
    지난 생을 교훈 삼아 다른 생을 준비하지요.

  • 18. 일편단심
    '13.8.12 12:11 AM (116.41.xxx.78)

    ....님/
    고3수험생을 위한 살풀이라니요?
    기도 열심히 하세요.

    교회의 기도원 등에서 하는 방법은 절대 권하지 않습니다.
    개신교에서의 빙의 현상은
    사탄의 개념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아서
    강제로 때리거나 욕하거나 해서 쫓아낸다고 하지요.
    절대 사라지지 않고요.
    잠시 나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더 악랄하게 활동합니다.
    다음에 다른 방법으로 해결하려 해도 힘이 듭니다.
    강제로 하는 기도원이나 퇴마 등은 하지 마세요.

  • 19. ..
    '13.8.12 2:14 AM (175.223.xxx.70)

    빙의는 뇌에 문제가 있어 생긴 정신질환입니다.
    병원에서 치료 받아야할 질병인거죠.
    최면치료는 암시로서 가짜기억을 생성시키는거고요.

  • 20. 일편단심
    '13.8.12 12:32 PM (183.100.xxx.220)

    ..님/
    세계보건기구에서 빙의도 병명으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다중인격과 엄밀히 구분하여서요.

  • 21. 헐..
    '13.8.18 1:06 AM (211.40.xxx.170)

    WHO에서 정말 빙의를 인정했나요?
    진짜 귀신이 있긴 있나보네.

  • 22. ???
    '13.8.18 3:23 AM (210.108.xxx.39)

    다중인격장애가 빙의라는건 백과사전에도 나와요.

    http://terms.naver.com/entry.nhn?cid=200000000&docId=1209874&categoryId=20000...

    정신의학이 발달하기전에는 사람들이 빙의를 두고 귀신들렸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다중인격장애 혹은 해리성 장애라고 불립니다.

    그리고 검색을 해보니 세계보건기구에서 빙의를 인정했다고 주장하는 기사들은 대부분 스님들이 쓴 글이라서 신빙성이 떨어지네요.
    세계보건기구 에서 빙의(해리성 정체감장애)를 일반적인 정신질환과 다르게 분류했다는 기사는 있고요.
    물론 세계보건기구가 영적인 차원에서 빙의를 인정했다는 영문자료는 찾을수 없습니다.

    세계보건기구가 빙의라는 현상을 두고 영적인 걸 인정했다는 주장은 가당치도 않아요.
    만약에 세계보건기구에서 빙의라는 용어를 쓴다면 아마도 정신질환을 분류하기 위해서 빙의라는 전통적인
    명칭을 그대로 옮겨 사용하는 차원일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4855 결혼한지 한달 넘었는데요... 25 행복2 2013/08/11 15,691
284854 잠실 샤롯데 시어터 3 맛집 좀 2013/08/11 2,143
284853 시청광장에서 장관을 이룬 촛불 파도타기 동영상 뉴스입니다. 6 함께한 일인.. 2013/08/11 1,440
284852 비쥬얼로 장동건 고소영 부부를 52 오~ 2013/08/11 14,155
284851 종아리근육 조금만 힘주면 쥐가나요~ 7 .... 2013/08/10 10,913
284850 5일간 가능한 해외휴양지 추천이요 7 추천 2013/08/10 3,603
284849 그것이 알고싶다...와이프 무섭네요 ㅎㄷㄷ 45 ,,, 2013/08/10 22,215
284848 티스토리 초대장을 간절히 구합니다 1 티스토리 2013/08/10 673
284847 제가 미용사한테 사기당한건가요? 5 ㅇㅇ 2013/08/10 2,652
284846 아무리 봐도 괜찮은데... 2 공평한가 2013/08/10 1,236
284845 사람과 거리두고..불편해하는 성격은 어찌고치나요 10 2013/08/10 4,495
284844 여름철에 체력을 보충하는 조화로운 음식, 보양식 스윗길 2013/08/10 1,195
284843 입시점수 같은 걸 떠나, 예체능하는 여자들이 이런 경향은 좀 있.. 26 예체능 2013/08/10 8,204
284842 메실씨로 베게만드는거 6 .... 2013/08/10 1,308
284841 오늘 촛불집회 가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26 너누구야 2013/08/10 3,418
284840 알포인트 지금 하네요~ 8 공포영화 2013/08/10 2,139
284839 서귀포 부근 갈치조림 맛집 알려주세요 4 서귀포 2013/08/10 2,809
284838 증상 좀 봐주세요 ㅠㅠ 2 초등아이 피.. 2013/08/10 1,137
284837 옥수수 보관할때 어떻게 해야하나요? 11 보관질문 2013/08/10 3,232
284836 여행복장 1 5학년 0반.. 2013/08/10 1,517
284835 시골의사 책 보니까 6 2013/08/10 3,456
284834 싸이시청공연과 0810시청집회의 규모 비교.jpg 14 참맛 2013/08/10 3,412
284833 유기 국.밥그릇 하나씩만사고자하는데 1 어디서 2013/08/10 1,057
284832 콩국수 견과류나 깨 넣으세요? 3 개취 2013/08/10 1,367
284831 락테올대신할 약은 뭔가요? 5 우짜지 2013/08/10 9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