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휴가 .더 피곤해요.

휴가 조회수 : 1,548
작성일 : 2013-08-10 00:57:02

목욜부터 휴가에요.

말이 휴가이지. 홀시아버지 와 같이 살아서 휴가랄 것도 없어요..

시조카들도 와있어서 더 죽을 맛입니다.

 

오늘 아침. 식사 조금 느즈막이 차렸다고 (10 시 반이요) 평상시 8시에 밥먹는데, 아침이 늦었다고 타박하십니다.

어제 당일치기로 바닷가 갔다와서 피곤했거든요

시조카들이 컵라면 먹겠대서 좀 늦어진것도 있었구요.

젊은것들은  늦게까지 놀고 아침 잘 안먹는ㄷ다. 나이든 사람을 이해못한다나요.

시누이도 와 있어서 같이 아침 먹는데. 쌈장에 찍어먹는 오이 가 싱싱하지 않다고 시누가 말을 하니 기다렸다는 듯이

며느리(저)는 오이를 사와도 꼭 저런것만 사온다고. 이렇게 시든 오이는 한달전에 딴거라나. 돈주고 사오면서 저런 오이만 사온다고 한참을 늘어놓네요. 살림한지가 몇년인데, 달라진게 없고 똑같냐.등

그러시는 분은 나이 먹어도 성질 안죽고 그대로시냐 묻고 싶었어요..

다른집이 며늘이랑 같이 산다고 함 요즘 다 그렇지. 함서 왜 본인은 며늘이랑 사는게 당연하다 여기는 건지..

 

상대방 기분이야 어떻거나 말거나  본인 하고싶은 말 다 내뱉는 성격때문에 마음에 상처도 많이 받아요.

점심도 집이 더우니 애들이 햄버거 먹겠대서 같이 가시자 했는데,버스타고 가는 거 덥다고 집에서 비빔면 끓여드시겠대요

끓여 드리고 나가려고  나가기 전에 끓여드릴까요? 물어보니. 언제부터 라면 끓여줬느냐. 내가 해 먹겠다..잘 갔다 와라..

 

말 참 예쁘게 도 하네..

속끓여봤자 내 손해라는 거 알지만.같이 산다는 게 참 힘드네요..

 

 

 

 

 

IP : 115.137.xxx.2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슨 시부가
    '13.8.10 1:31 AM (182.210.xxx.57)

    저렇게 자부를 못잡아 먹어 안달난 사람처럼 그런대요???
    남편은 가만히 있나요?? 저런 소리를 하는데도요??

  • 2. 성격.
    '13.8.10 1:46 AM (112.151.xxx.163)

    울 아버지가 며느리 있었다면 조금 비슷했을듯해요. 물론 잘해줄땐 잘해주시겠죠.

    하지만 습관이고 성격이라 저런 유형의 어른들 의외로 많아요.

    계속 함께 사실예정이면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 연습 필요하겠네요.

  • 3. 친정엄마 말씀이
    '13.8.10 5:52 AM (222.99.xxx.71)

    참 노인네 복을 까부네. 에요. 끼니 차려주는 복이 최고라하는데 어찌그리 타박을. 복에 겨워 그러는거 같네요. 원글님 더운데 내건강위해 무시하삼요ㅜ

  • 4. 헐~~
    '13.8.10 6:52 AM (220.86.xxx.151)

    아무것도 묻지도 해주지도 마세요. 정말 헐..이네요.
    그냥 생글생글 웃으면서 그럼 집에서 쉬세요~~ 이러고 암말없이 나오세요.
    그런거 한 달만 하면 알아서 하시던가, 말 곱게 쓰게 됩니다.

  • 5. ...
    '13.8.10 11:40 AM (118.221.xxx.32)

    그런 경우면 차라리 휴가 반납 하는게 낫겠어요
    시아버지 모시고 사는데 애 끌고 오는 시누는 뭔지
    차라리며칠 자기 집으로 모셔가지
    근데 노인들은 식사 시간 안지키면 배고픈거 못 견디나봐요 그로인해 짜증 엄청 냅니다
    나가서 좀 쉬다가 들어오세요

  • 6. ...
    '13.8.10 12:40 PM (175.116.xxx.51) - 삭제된댓글

    호호호~웃으시면서 "형님댁에서 아버님 며칠 쉬시다오시게 모시고 가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5355 헌미차 볶아서 1 방실방실 2013/08/11 1,192
285354 부평역 근처 냉면집을 찾습니다.. 1 .. 2013/08/11 1,237
285353 자꾸 졸립기만 한건 왜이럴까요 4 .. 2013/08/11 1,983
285352 유기견 백구 발견- 한남동 남산이에요 4 - 2013/08/11 1,410
285351 감자가 거의 한달이 됐는데 안썪어요 10 이상해 2013/08/11 2,626
285350 예쁜이름 추천 부탁드려요 9 광화문 2013/08/11 1,665
285349 너무 졸린데 무슨 병일까요? ... 2013/08/11 886
285348 수박 고를때 --마트직원이나 가게 주인한테 3 골라달라고 2013/08/11 1,828
285347 이성과사랑한다는거 13 ㄴㄴ 2013/08/11 3,187
285346 뮤지컬보고 왔는데 옥주현 35 반지 2013/08/11 15,563
285345 서울이 시원하긴 한 모양이네요. 3 부러워 2013/08/11 2,040
285344 수원 원룸 3 독립 2013/08/11 1,129
285343 아빠어디가 아이들 오늘 귀여움 폭발하네요. 4 사랑스러워요.. 2013/08/11 2,931
285342 "이모"라는 호칭 4 .. 2013/08/11 1,979
285341 어린아이가 있으면 지금이라도 사시겠어요? 19 에어컨 2013/08/11 3,287
285340 펫 로스 신드롬 상태가 얼마나 갈지 ㅠ (강아지 내용 불편하신 .. 12 찌루 누나 2013/08/11 2,163
285339 도시락으로 간단하게 김밥이나~ 6 김밥 조아~.. 2013/08/11 1,814
285338 김연아 에어콘 좋나요? 5 ... 2013/08/11 1,910
285337 외국에 살고 있는데 핸드폰 연결음이 한국과 같이 연결될 수 있나.. ... 2013/08/11 627
285336 여자형제 있는/많은 분들 부러워요 29 독녀의 한탄.. 2013/08/11 3,367
285335 도와주세요~비치수영복~! 1 마법꼬냥 2013/08/11 1,115
285334 지독한 길치에 네비 인식을 못해서... 3 길치 2013/08/11 789
285333 갑자기 생각나서 여쭤보아요 1 ·· 2013/08/11 813
285332 성장호르몬 주사를 계속 맞혀야 할지.. 포기할지.. 너무 고민입.. 14 작은등불 2013/08/11 9,826
285331 아이허브 오메가3 괜찮나요? 2 노르딕 2013/08/11 6,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