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휴가 .더 피곤해요.

휴가 조회수 : 1,537
작성일 : 2013-08-10 00:57:02

목욜부터 휴가에요.

말이 휴가이지. 홀시아버지 와 같이 살아서 휴가랄 것도 없어요..

시조카들도 와있어서 더 죽을 맛입니다.

 

오늘 아침. 식사 조금 느즈막이 차렸다고 (10 시 반이요) 평상시 8시에 밥먹는데, 아침이 늦었다고 타박하십니다.

어제 당일치기로 바닷가 갔다와서 피곤했거든요

시조카들이 컵라면 먹겠대서 좀 늦어진것도 있었구요.

젊은것들은  늦게까지 놀고 아침 잘 안먹는ㄷ다. 나이든 사람을 이해못한다나요.

시누이도 와 있어서 같이 아침 먹는데. 쌈장에 찍어먹는 오이 가 싱싱하지 않다고 시누가 말을 하니 기다렸다는 듯이

며느리(저)는 오이를 사와도 꼭 저런것만 사온다고. 이렇게 시든 오이는 한달전에 딴거라나. 돈주고 사오면서 저런 오이만 사온다고 한참을 늘어놓네요. 살림한지가 몇년인데, 달라진게 없고 똑같냐.등

그러시는 분은 나이 먹어도 성질 안죽고 그대로시냐 묻고 싶었어요..

다른집이 며늘이랑 같이 산다고 함 요즘 다 그렇지. 함서 왜 본인은 며늘이랑 사는게 당연하다 여기는 건지..

 

상대방 기분이야 어떻거나 말거나  본인 하고싶은 말 다 내뱉는 성격때문에 마음에 상처도 많이 받아요.

점심도 집이 더우니 애들이 햄버거 먹겠대서 같이 가시자 했는데,버스타고 가는 거 덥다고 집에서 비빔면 끓여드시겠대요

끓여 드리고 나가려고  나가기 전에 끓여드릴까요? 물어보니. 언제부터 라면 끓여줬느냐. 내가 해 먹겠다..잘 갔다 와라..

 

말 참 예쁘게 도 하네..

속끓여봤자 내 손해라는 거 알지만.같이 산다는 게 참 힘드네요..

 

 

 

 

 

IP : 115.137.xxx.2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슨 시부가
    '13.8.10 1:31 AM (182.210.xxx.57)

    저렇게 자부를 못잡아 먹어 안달난 사람처럼 그런대요???
    남편은 가만히 있나요?? 저런 소리를 하는데도요??

  • 2. 성격.
    '13.8.10 1:46 AM (112.151.xxx.163)

    울 아버지가 며느리 있었다면 조금 비슷했을듯해요. 물론 잘해줄땐 잘해주시겠죠.

    하지만 습관이고 성격이라 저런 유형의 어른들 의외로 많아요.

    계속 함께 사실예정이면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 연습 필요하겠네요.

  • 3. 친정엄마 말씀이
    '13.8.10 5:52 AM (222.99.xxx.71)

    참 노인네 복을 까부네. 에요. 끼니 차려주는 복이 최고라하는데 어찌그리 타박을. 복에 겨워 그러는거 같네요. 원글님 더운데 내건강위해 무시하삼요ㅜ

  • 4. 헐~~
    '13.8.10 6:52 AM (220.86.xxx.151)

    아무것도 묻지도 해주지도 마세요. 정말 헐..이네요.
    그냥 생글생글 웃으면서 그럼 집에서 쉬세요~~ 이러고 암말없이 나오세요.
    그런거 한 달만 하면 알아서 하시던가, 말 곱게 쓰게 됩니다.

  • 5. ...
    '13.8.10 11:40 AM (118.221.xxx.32)

    그런 경우면 차라리 휴가 반납 하는게 낫겠어요
    시아버지 모시고 사는데 애 끌고 오는 시누는 뭔지
    차라리며칠 자기 집으로 모셔가지
    근데 노인들은 식사 시간 안지키면 배고픈거 못 견디나봐요 그로인해 짜증 엄청 냅니다
    나가서 좀 쉬다가 들어오세요

  • 6. ...
    '13.8.10 12:40 PM (175.116.xxx.51) - 삭제된댓글

    호호호~웃으시면서 "형님댁에서 아버님 며칠 쉬시다오시게 모시고 가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4029 표창원 전교수님 나오셨어요 10 너누구야 2013/08/10 1,758
284028 베스트 글, 전세자금 대출에 대한 오해... 10 네가 좋다... 2013/08/10 3,673
284027 4살 아들 *추가 점점 부어올라요ㅜ 6 2013/08/10 1,480
284026 박그네 20대때 성형한건가요? 18 ㅇㄷ 2013/08/10 4,688
284025 재무설계사 어떤가요?소개팅이 들어왔어요 2 ,,, 2013/08/10 1,668
284024 10년마다갱신형 보험과 20년납입 80보장생명보혐고민 6 보험 2013/08/10 1,033
284023 가수 바다는 왜이렇게 7 불후의명곡 2013/08/10 4,883
284022 이병헌 결혼식에 참석한 고아라 패션.. 너무 난감하네요. 47 ... 2013/08/10 22,407
284021 파파존스 피자 주문 6 .. 2013/08/10 1,938
284020 치과의사님 계세요? 어금니 재 치료후 이가 계속 시려요.그냥 둬.. 미소 2013/08/10 1,087
284019 이혼 7 우울한주말 2013/08/10 3,071
284018 월남쌈 여름에 최고인데요 4 굿 2013/08/10 2,801
284017 왜 후기는 좋은가 1 ........ 2013/08/10 876
284016 친구이런전화속이부글거리는데... 4 t그냥 2013/08/10 1,955
284015 소름 끼치는 아역의 경찰연기 우꼬살자 2013/08/10 795
284014 이름이 살아가는데 운명을 좌우하나요? 3 이름 2013/08/10 2,116
284013 가득 메웠다네요~ 촛불 사진들~(계속 업데이트) 12 참맛 2013/08/10 4,341
284012 태국여행 계획하는데요. 12 태국궁금증... 2013/08/10 2,757
284011 다음주에 오스트리아로 여행가요~ 7 ,, 2013/08/10 1,487
284010 지난 수요일 라디오 사연 (+아이의 꿈) 4 라디오 2013/08/10 1,158
284009 냉장고 성에. 문의 드려요. 4 답답이. 2013/08/10 1,139
284008 다이어트마스터에 나온 모클리닉 비용 아시나요? 6 다욧비용 2013/08/10 2,556
284007 녹두빈대떡 만들때요. 4 기피녹두 2013/08/10 1,490
284006 친한 친구가 임신을 했어요 4 축하해~~~.. 2013/08/10 2,100
284005 아이허브, 한국에서 인기얻게된 제품들은 절판되는 거 같네요. 1 흑,,, 2013/08/10 3,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