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휴가 .더 피곤해요.

휴가 조회수 : 1,531
작성일 : 2013-08-10 00:57:02

목욜부터 휴가에요.

말이 휴가이지. 홀시아버지 와 같이 살아서 휴가랄 것도 없어요..

시조카들도 와있어서 더 죽을 맛입니다.

 

오늘 아침. 식사 조금 느즈막이 차렸다고 (10 시 반이요) 평상시 8시에 밥먹는데, 아침이 늦었다고 타박하십니다.

어제 당일치기로 바닷가 갔다와서 피곤했거든요

시조카들이 컵라면 먹겠대서 좀 늦어진것도 있었구요.

젊은것들은  늦게까지 놀고 아침 잘 안먹는ㄷ다. 나이든 사람을 이해못한다나요.

시누이도 와 있어서 같이 아침 먹는데. 쌈장에 찍어먹는 오이 가 싱싱하지 않다고 시누가 말을 하니 기다렸다는 듯이

며느리(저)는 오이를 사와도 꼭 저런것만 사온다고. 이렇게 시든 오이는 한달전에 딴거라나. 돈주고 사오면서 저런 오이만 사온다고 한참을 늘어놓네요. 살림한지가 몇년인데, 달라진게 없고 똑같냐.등

그러시는 분은 나이 먹어도 성질 안죽고 그대로시냐 묻고 싶었어요..

다른집이 며늘이랑 같이 산다고 함 요즘 다 그렇지. 함서 왜 본인은 며늘이랑 사는게 당연하다 여기는 건지..

 

상대방 기분이야 어떻거나 말거나  본인 하고싶은 말 다 내뱉는 성격때문에 마음에 상처도 많이 받아요.

점심도 집이 더우니 애들이 햄버거 먹겠대서 같이 가시자 했는데,버스타고 가는 거 덥다고 집에서 비빔면 끓여드시겠대요

끓여 드리고 나가려고  나가기 전에 끓여드릴까요? 물어보니. 언제부터 라면 끓여줬느냐. 내가 해 먹겠다..잘 갔다 와라..

 

말 참 예쁘게 도 하네..

속끓여봤자 내 손해라는 거 알지만.같이 산다는 게 참 힘드네요..

 

 

 

 

 

IP : 115.137.xxx.2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슨 시부가
    '13.8.10 1:31 AM (182.210.xxx.57)

    저렇게 자부를 못잡아 먹어 안달난 사람처럼 그런대요???
    남편은 가만히 있나요?? 저런 소리를 하는데도요??

  • 2. 성격.
    '13.8.10 1:46 AM (112.151.xxx.163)

    울 아버지가 며느리 있었다면 조금 비슷했을듯해요. 물론 잘해줄땐 잘해주시겠죠.

    하지만 습관이고 성격이라 저런 유형의 어른들 의외로 많아요.

    계속 함께 사실예정이면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 연습 필요하겠네요.

  • 3. 친정엄마 말씀이
    '13.8.10 5:52 AM (222.99.xxx.71)

    참 노인네 복을 까부네. 에요. 끼니 차려주는 복이 최고라하는데 어찌그리 타박을. 복에 겨워 그러는거 같네요. 원글님 더운데 내건강위해 무시하삼요ㅜ

  • 4. 헐~~
    '13.8.10 6:52 AM (220.86.xxx.151)

    아무것도 묻지도 해주지도 마세요. 정말 헐..이네요.
    그냥 생글생글 웃으면서 그럼 집에서 쉬세요~~ 이러고 암말없이 나오세요.
    그런거 한 달만 하면 알아서 하시던가, 말 곱게 쓰게 됩니다.

  • 5. ...
    '13.8.10 11:40 AM (118.221.xxx.32)

    그런 경우면 차라리 휴가 반납 하는게 낫겠어요
    시아버지 모시고 사는데 애 끌고 오는 시누는 뭔지
    차라리며칠 자기 집으로 모셔가지
    근데 노인들은 식사 시간 안지키면 배고픈거 못 견디나봐요 그로인해 짜증 엄청 냅니다
    나가서 좀 쉬다가 들어오세요

  • 6. ...
    '13.8.10 12:40 PM (175.116.xxx.51) - 삭제된댓글

    호호호~웃으시면서 "형님댁에서 아버님 며칠 쉬시다오시게 모시고 가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2225 예산에서 안면도 가려면 시외버스를 어떻게 타야할지요? 혹시 아시는.. 2013/09/30 803
302224 두드러기는 병원 어디로 가야 할까요? 10 궁금 2013/09/30 43,654
302223 금강 상수원 수질 최악…세종시 물 확보 비상 1 세우실 2013/09/30 614
302222 박진감 넘치는 커플 댄스 우꼬살자 2013/09/30 365
302221 지인이 간경화에 위암초기래요 8 ... 2013/09/30 3,784
302220 9 .. 2013/09/30 1,531
302219 순천여행 팁과&순천만정원박람회 다녀오신 분요~~h.. 5 ^^ 2013/09/30 2,015
302218 진리의 데쓰오웬이네요 5 ===== 2013/09/30 1,384
302217 생리전에 우울증비슷한게 오는분들 있나요 4 2013/09/30 1,370
302216 시어 버린 총각 김치로 13 신김치 2013/09/30 1,818
302215 눈물나게 하는 수필집 소개 부탁드려요 5 감성나게 2013/09/30 709
302214 인생에 가장 행복한 시기 언제인가요? 12 ... 2013/09/30 2,995
302213 시댁서 농사짓으신쌀 받아서 드시는 분 계신가요?^^ 25 2013/09/30 2,969
302212 심이영 너무 귀엽더라구요 ㅋㅋ 6 관심 없었는.. 2013/09/30 2,977
302211 재산세 오늘까지에요. 4 .. 2013/09/30 1,215
302210 강아지를 키우고 싶은데요... 2 강아지요.... 2013/09/30 745
302209 도와주세요...뒷목 아픈 경우 6 ... 2013/09/30 1,189
302208 9월 30일 [신동호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9/30 379
302207 가톨릭 )믿음생활..리듬있게 하고계신분? 8 초심자 2013/09/30 856
302206 7살 혁신학교를 보내야 할까요? 15 .. 2013/09/30 2,212
302205 사법연수원 불륜사건, 사실은....진실공방 벌어져 33 레몬주스 2013/09/30 10,062
302204 9월 3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9/30 528
302203 밤고구마 보관 잘 하는방법 아시나요? 6 sslove.. 2013/09/30 1,819
302202 올가을 행복했어요. 2 부활밴드 2013/09/30 1,385
302201 업어야만 자는 18개월 아기 조언 부탁드려요. 4 아기엄마 2013/09/30 2,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