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아내를 너무 싫어하는 경우

소로록 조회수 : 4,945
작성일 : 2013-08-09 22:12:05
결혼이전부터 저를 좋아하지는 않았던거 같아요.
어쩌면 남편 마음에 꼭 드는 여자는 이세상에 존재하지 않을지도 몰라요.
그러니 대충 적당히 결혼이란걸 하기는 했는데
하고보니 후회가 되는거에요.
모든게 마음에 안들었겠지요.
그러다보니 항상 짜증이 나고 화가 나고 그랬나봅니다.
남들에게는 좋게 좋게 넘어가는 신혼생활도
항상 삐딱하고 불만스럽고 걱정은 한가득에
집에 들어오면 기분나쁜 표정에
무슨일만 있으면 잔소리,짜증,신경질,과잉반응등등.

싫은 사람 억지로 좋아해달라 할 수도 없고
본인도 매력있고 좋은 성격은 아니니
그냥 포기하고 애정없는 생활을 할 수 밖에 없나봐요.

댁의 남편들은 아내를 존중하고 좋아해주나요?

IP : 175.197.xxx.7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9 10:13 PM (58.231.xxx.141)

    원글님은 원래부터 자신을 별로 안 좋아하고 그냥 그냥...하는 사람과 왜 결혼하셨는지가 궁금하네요.
    시작이 원글님같은 사람은 지금도 원글님과 같을것이고,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한 사람은 지금도 서로 사랑하고 존중하며 살겠죠.

  • 2. 보티첼리블루
    '13.8.9 10:17 PM (180.64.xxx.211)

    결혼운이 있어서 결혼했지만 남편이 부인 안사랑하는 커플 저도 봤어요.
    내 친구가 그렇게 살았는데 애 하나 낳고 별거에 다시 합쳤으나 또 정이없고
    그냥 그렇게 살더라구요.

    살가운거 바라지 마시고 이쪽에서 최선을 다하면 저쪽에서 정이 돋아나지 않을까싶습니다.

    정 아니고 안되면 갈라서시는것도 좋은 방법같아요. 예전같지 않아서 사람이 오래사니
    그렇게 살면 너무 가슴아파요.

  • 3.
    '13.8.9 10:18 PM (80.226.xxx.15)

    왜 나를 싫어하는 남자랑 결혼을 하셨나요?

  • 4. ..
    '13.8.9 10:20 PM (112.186.xxx.79)

    혹시 선보고 두분다 나이가 있으니 그냥 대충 맞춰 살자..라는 생각으로 결혼 하셨나요?
    그런 경우 좀 주변을 보니 복불복이더라고요
    한 언니는 그렇게 결혼했는데 결혼후 남편이 엄청 아껴줘서 정말 행복하게 살고요
    한 언니는 이혼해야 하나..그러고 ㄷ있어요

  • 5. 보티첼리블루
    '13.8.9 10:22 PM (180.64.xxx.211)

    배우자가 좋아하는 일이나 행동을 계속 해보세요. 그럼 좋아지지요.
    남녀사이는 둘만 알아요.

  • 6. 마르셀라
    '13.8.9 10:34 PM (1.247.xxx.105)

    그래도 미우나고우나 부부잖아요..
    지금이라도 마음을 여시고 마치 짝사랑하는 것처럼 사랑하면 마음을 열지 않을까요?
    자꾸 눈맞추고 만지며 연애시작하듯 ... 어려우실까요? 그래도 부부인데...

  • 7. 부부상담
    '13.8.9 10:39 PM (1.236.xxx.71)

    부부상담 한번 받아보세요.
    정말 싫어서라기보다 오해가 생겼거나 서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그럴수도 있으니까요.

  • 8. 덥다
    '13.8.9 10:46 PM (122.36.xxx.73)

    인간대인간으로 존중하고 존중받으세요.예전에 누가 이런글쓰셨어요.사랑받지못하면 존중이라도 받으라고.

  • 9. ////
    '13.8.9 10:46 PM (14.45.xxx.218)

    애 없으면 그렇게 살 것 없어요.
    저는 사랑에 대한 환상없는 좀 메마른편인 이성적인 사람이고
    사랑 그거 얼마 안 가는 들뜬 감정 없이도
    서로에 대한 존중과 예의, 서로에 대한 의무(파트너쉽), 경제력만 잘 갖춰져 있어도
    충분히 훌륭한 가족으로서 결혼생활 할 수 있다고 보는 사람인데요.
    (인간이 보편적으로 사랑에 기반해 결혼한 건 인류역사에 100년도 채 안될 듯.)
    그래도 저렇게 싫은 티 팍팍 내는 예의없는 무례한 인간하고는 못살 것 같아요.
    애 있으면 상담 받아보고 좀 노력하시고요.
    애 없으면 냉정하게 나는 당신같은 사람이 왜 결혼했는지 모르겠다.
    내가 그렇게 싫다면 나도 당신을 억지로 좋아하며 같이 살고 싶지 않다.
    서로가 진정으로 사랑받고 사랑하는 사람을 찾아서 다시 행복하게 살기 위해 지금이라도 각자 길을 가자.
    그리고 다음에 다시 결혼하고 싶다면 이런 태도로 다른 여자를 대하지 말아라.
    이렇게 한 마디 하고 애 생기기 전에 빨리 갈라서세요.
    한 번뿐인 인생 억지로 그렇게 살 거 없으니까요.

  • 10. 보티블루
    '13.8.9 10:47 PM (180.64.xxx.211)

    내 지인 하나는 남자가 너무 이기적 자기애에 빠져서 상대방을 위할줄 모르더라구요.
    이혼하고 또 결혼했는데 또 그래요.

    성향은 바뀌지 않는건가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4365 도시락으로 간단하게 김밥이나~ 6 김밥 조아~.. 2013/08/11 1,788
284364 김연아 에어콘 좋나요? 5 ... 2013/08/11 1,882
284363 외국에 살고 있는데 핸드폰 연결음이 한국과 같이 연결될 수 있나.. ... 2013/08/11 599
284362 여자형제 있는/많은 분들 부러워요 29 독녀의 한탄.. 2013/08/11 3,343
284361 도와주세요~비치수영복~! 1 마법꼬냥 2013/08/11 1,096
284360 지독한 길치에 네비 인식을 못해서... 3 길치 2013/08/11 760
284359 갑자기 생각나서 여쭤보아요 1 ·· 2013/08/11 793
284358 성장호르몬 주사를 계속 맞혀야 할지.. 포기할지.. 너무 고민입.. 14 작은등불 2013/08/11 9,774
284357 아이허브 오메가3 괜찮나요? 2 노르딕 2013/08/11 6,179
284356 임신 9주째면 임신3 개월인가요 4 여여 2013/08/11 1,429
284355 양파가많아요ㅠ 10 ..... 2013/08/11 1,730
284354 세기의 결혼식 이란게 뭘까요? 6 정말궁금 2013/08/11 1,586
284353 식빵 보관요. 1 뭔생각인지 2013/08/11 788
284352 급질-홍고추와 마늘... 4 하하 2013/08/11 677
284351 이런 질문을 할지 몰랐어요 - 치킨 주문할지 말지;; 4 제가 2013/08/11 1,377
284350 감자요리 뭐가 있을까요??? 18 감자 한박스.. 2013/08/11 2,599
284349 국민연금 그만 넣는게 나을지.. 16 아까워서 2013/08/11 4,368
284348 보통 자동차보험 수리 유효기간은 언제까지인가요? 보험 2013/08/11 1,199
284347 헉.항문이 조금 부풀었어요. 9 ... 2013/08/11 3,128
284346 결혼의 여신 13회에 나오는 노래 ** 2013/08/11 3,004
284345 갑자기 청소기 흡입력이 떨어졌어요 3 청소기 2013/08/11 2,634
284344 전 159 에 54킬로인데 뚱뚱하단말은 한번도 안들어봤어요 46 어머나 2013/08/11 9,103
284343 제가 야박하고 진상짓 했던 걸까요(드림관련) 78 ........ 2013/08/11 11,679
284342 이혼서류 접수할때 2 개고생 2013/08/11 1,797
284341 돈까스 어디서 사세요 ? 7 .... 2013/08/11 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