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살구요.
더위를 안타는 체질이긴해도 전에는 이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
요즘 습도가 높아서 덥게 느껴지는거지만
살을 태울듯한 직사광선이 없어서인지 별로 안덥게 느껴지더라구요.
청소하거나 몸을 움직이면 땀이 흐르긴 하지만
사무직이라 회사에서 에어컨 나오고..(저만 추워서 담요 감고 있어요)
퇴근할때 1시간정도 걸어서 퇴근하는데
어제 오늘 얼굴, 목으로는 땀이 하나도 안흘러요.
집에 와서 옷 벗으면 러닝 듯부분만 좀 습한 느낌...
오늘도 해도 안나고 바람도 좀 불길래
점심 먹고 나오면서 동료한테 오늘은 그래도 별로 안덥다고 하니까
동료가 자기는 덥다면서..
지금도 1시간 걸어서 퇴근해서 집에와서 바로 에어컨 켜고 선풍기 바람 좀 쐬고 있다가
땀 다 식고 끄고 창문 열었는데 별로 안더워요.
5평 원룸 바로위 옥상이라 절대 안시원한.. 바람 잘 안들어오는 후끈한 집인데요.
창가에 손대보니 선선한 바람 들어오구요.
저도 아주 더울때 열대야도 경험해본적 있고 그런 사람이지만
요 며칠 아주 덥다는데 밤에는 시원한 바람불고..
별로 안덥거든요.
저는 오히려 요즘보다 2011년 여름이 더 더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