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경우 제가 권위적인 건가요?

언니 조회수 : 1,451
작성일 : 2013-08-09 19:28:34
4살 아래 동생과 여행을 다녀왔어요
여행 때문에 맘이 조금 상하는데 제가 속이 좁아서일까요?
최대한 사건 위주로 쓸께요
#1
저는 가이드책을 보고 있고 동생은 다음 일정을 공부하고 있었어요
대뜸 과일 좀 씻어
과일을 씻어서 싸가기로 했는데 명령조로 시키는데 맘이 확 상하더라구요

#2
첫날 지도를 제가 모조리 가지고 다녔어요
가이드북에 지도에 가방이 무거워서 다음 날 일어나니 어깨가 뻐근하더라구요
둘째날은 동생이 지도를 들고 나섰는데
관광지에서 다보고 난 지도를 나를 주며 이거 챙겨
역시 명령조입니다

#3
숙소에 왔는데 싱글베드 하나 트윈베드하나 두개입니다
상의도 없이 큰베드를 차지해버립니다
묻는 시늉도 없이 먼저 누워있는 걸 보니 갑자기 속이 부글 부글

원래도 그렇게 사이좋은 편은 아니었는데
여행 후엔 더 나빠질 거 같아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는 지 지혜를 나눠주세요
IP : 94.120.xxx.21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이 계속 당한 거 밖에
    '13.8.9 8:06 PM (203.226.xxx.34)

    없는데 무슨 권위얘기요?

  • 2. 권위를 보여주세요.
    '13.8.9 8:15 PM (124.5.xxx.140)

    자!~~~~~ 어서~~~

    버릇없고 맹랑한 동생이네요.
    어려서부터 그렇게 길들여진겁니다.
    엄마아빠 그렇게 돗자리 깔아주셨을테고~

    이제는 언니도 나이들어 좀 제대로 대해야겠다 느끼게
    거리감 두고 어렵게 느끼게 하세요.
    동생이 알아서 챙기는건 없던가요? 한 두가지만 님에게 말한건 아닐지?

  • 3. 이렇게하세요
    '13.8.9 8:20 PM (122.37.xxx.113)

    "과일 좀 씻어."
    "씻어달라고 해. 내가 니 친구냐?"
    "언니는 뭘 그런 걸 가지고 그래?"
    "니부터 일단 연장자한테 말을 제대로하고 남의 반응을 따져."

    큰 침대에 벌러덩~
    "넌 같이 온 사람한테 묻지도 않고 덜컥 니가 좋은 데 눕니."
    "아 그냥 그런건데 왜 신경질이야? 그럼 언니가 쓰겠다고 말을 하든가~"
    "그래 내가 쓰마."

  • 4. 원글
    '13.8.9 8:44 PM (94.120.xxx.144)

    원래 제 성격도 만만치 않은 성격이에요
    보통 나이 어리면 알아서들 잘했는데 동생이 복병이네요
    ㅜㅜ
    말해봐야 큰소리 날게 뻔하고 같이 온 일행도 하나 더 있어서 참고 있어요

  • 5. 원글
    '13.8.9 8:46 PM (94.120.xxx.144)

    따지기에는 너무 소소해서ㅜㅜ

    커피물 좀 받아오라는 명령에는 발끈했어요
    지금 나한테 가져오란 말이냐고
    응 그러더라구요
    참지 못하고 한마디 했어요
    그런 건 막내들이 하는 거 아니냐고

  • 6. 소소하지 않아요
    '13.8.9 8:55 PM (122.37.xxx.113)

    동생이 총체적으로 싸가지가 없네요.
    언제한번 쥐어터져야...

  • 7. 싸가지
    '13.8.9 9:02 PM (119.69.xxx.22)

    근데 동생이 말이라도 좀 이쁘게 하고 상의라도 미리 해야겠지만 (분명히 싸가지 없음.)
    근데 언니도 연장자로서 내가 왜? 이런건 좀 있는거 같아요.
    말투 외에도 막내가 해야하는걸 왜 니가 안하고.. 이런게 바닥에 좀 있네요.
    대부분의 언니들이 그렇지만요.

  • 8. you have no 권위
    '13.8.10 12:21 AM (1.233.xxx.45)

    동생이 짱이네요.
    원글님은 시다바리~

    뭘보고 권위가 있냐고 물어보시는건가요?

  • 9. ,,,
    '13.8.11 12:56 PM (222.109.xxx.80)

    여행을 동생이 주도하고 있는 느낌인데요.
    원글님이 기획하고 행동하면 저렇게 안 나 올것 같은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6857 집안 어른이 우리집 방문할 때도 뭐 사오시나요? 13 반대로 2013/08/19 1,793
286856 사이트 탈퇴할때 주소 전화번호 삭제 3 개인정보 2013/08/19 1,380
286855 이혼남과의 결혼... 5 알바트로스 2013/08/19 7,667
286854 인테리어하는데 옆상가에서 계속 태클이~ 1 의욕상실 2013/08/19 1,493
286853 서울 초등학교 개학은 언제인가요? 4 ... 2013/08/19 2,214
286852 요즘 1,2월생 조기입학 시킬수 있나요? 효과는요? 17 2013/08/19 3,855
286851 일기예보중 웃음터진 리포터 우꼬살자 2013/08/19 1,348
286850 대체 남자들은 유흥녀들과 놀면 뭐가 즐겁고 보람찬거에요? 31 남자들 2013/08/19 8,210
286849 40대 전업주부의 일상 51 아줌마 2013/08/19 24,781
286848 촌수가 어떻게 되지? 스윗길 2013/08/19 2,917
286847 방금 2580에서 반달가슴곰 진짜 눈물 나네요. 23 84 2013/08/19 2,365
286846 조직검사결과 내일 나올것 같아요 5 내일 2013/08/19 1,518
286845 포기가 안되시나요~? 3 어머님.. 2013/08/18 1,028
286844 전기 레인지 뭐가 좋을까요? 6 ... 2013/08/18 1,268
286843 이런경우 대부분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이란걍우 2013/08/18 673
286842 남편과 따로 지내고 싶어요.. 37 ㅁㅁ 2013/08/18 11,298
286841 어깨아픈데..아마도 석회염같은데 병원비가 비싸나요? 5 1more 2013/08/18 4,007
286840 지금 이시간에 방온도 30도면 많이 더운편이죠? 4 ㅇㅇ 2013/08/18 1,955
286839 서울시립대? 학교 이미지? 고민되네요~~ 21 고3 2013/08/18 6,277
286838 배철수는 눈 및 불룩한 지방 제거 좀 하면 안되나.. 9 ㅇㅇ 2013/08/18 5,036
286837 일산 원마운트 스노우파크 평일에 사람 많나요? 답변요청 2013/08/18 1,030
286836 sk 인터넷 전화는 해외에서 안되나요? 2 gorgeo.. 2013/08/18 612
286835 em발효액? 4 또나 2013/08/18 1,980
286834 버터랑 간장이랑 해서 밥 비벼 먹는거 맛있나요? 26 -- 2013/08/18 5,378
286833 서울 사시는 분들 비오나요????????? 7 ㅇㅇㅇ 2013/08/18 1,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