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ews24 이인경, 이진호|입력. 2013-08-09 17:15|최종수정. 2013-08-09 17:51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를 집필 중인 임성한 작가와 이 작품에 출연 중인 신인 여배우 백옥담이 "고모-조카 사이"라는 '혈연설'이 제기돼 논란의 중심에 섰다. 백옥담의 소속사조차 9일 취재진의 질문에 정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임성한의 지인이자 '오로라 공주'의 한 제작 관계자가 "고모-조카 사이가 맞다"라고 인정해 비상한 관심을 모은다.이 관계자는 eNEWS와의 전화 통화에서 “임성한 작가와 백옥담이 조카 사이가 맞다”면서 “백옥담은 임성한 작가 친오빠의 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오로라공주'에서는 오로라(전소민)의 세 오빠 박영규, 손창민, 오대규를 비롯해 김정도, 송원근 등이 드라마에서 연이어 하차했다. 중도 하차한 배우가 9명으로 늘어나면서 “팀 내 불화가 있는 것이 아니냐”며 불화설에 불을 지폈다.
이런 가운데 극 중 황미몽(박해미)의 숨겨진 딸 노다지 역으로 출연하는 백옥담의 분량이 오히려 눈에 띄게 늘어 '특혜 논란'을 사고 했다. 여기에 백옥담이 임성한 작가의 조카라는 소문이 최근 나돌면서 여러 잡음과 논란이 커져가고 있는 것.
실제로 백옥담은 2007년 임성한 작가가 집필한 MBC '아현동마님'을 통해 데뷔했으며 이후 2011년 SBS '신기생뎐'에 이어 '오로라공주'까지 임성한 작가 작품에 모두 출연했다.
'오로라 공주'의 관계자는 “백옥담은 배우 활동명이고, 본명은 임XX”라면서 “일부러 숨기려고 한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배우 중도 하차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오로라 공주'가 임성한 작가의 혈연 관계로 또다시 관심을 받으면서 향후 백옥담이 어떤 입장을 밝힐지도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