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스트에 유아출입금지 얘기가 나와서

ㅇㅇ 조회수 : 1,202
작성일 : 2013-08-09 18:11:42

어제 저녁먹으러 식당에 갔는데 작은 가게라 가족한팀만 있었어요

그런데 두 아이가 뛰어다니더라구요 그 작은 가게를

시끄럽게 떠들구요

주문한 후라 나가기는 그렇고 밥먹는 내내 불편했어요

부부는 밥먹으면서 제지는 안하고 그냥 뛰어다니게 방치하구요

내돈내고 밥먹으러 가서까지 불편함을 겪고 싶지 않아서

평소 그런 생각했는데 베스트에 그런 글이 올라와서

그런 곳이 있다면 전 그 곳 자주 갈 것 같아요

저도 장사하는데 우리 애 기죽인다며 쌍욕하는 부부들 많이 접해서

정말 애기둔 부모들은 손님으로 받고 싶지 않은 심정입니다

여태까지 제일 진상들은 애기부모들이었거든요

남자든 여자든 다 애기안거나 애기 손에 잡은 사람들이

제일 진상이었어요

미국에서는 어느 레스토랑에서 한 애기와 부모가 진상부려서

그 이후로 유아출입금지 팻말붙이고

그 가게 대박났데요

편하게 조용하게 식사하고 싶은 사람들이 그쪽으로 몰려서요

애기 부모들이 우리 차별하냐고 항의했지만

받아주는 다른 많은 곳들이 있으니 그 곳 이용하시라고 했다네요

한국 정서상 그렇게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그런 곳이 있다면 적극 이용하고 싶어요

밥 한끼 제대로 조용히 먹고 싶었는데 그러질 못하니 너무 짜증났던지라

그냥 주절주절대봤네요

IP : 125.146.xxx.7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거기.....
    '13.8.9 6:20 PM (175.249.xxx.126)

    요리연구가 임지호(?)씨 한정식 집.....

    중학생부터 출입 할 수 있는 곳인 것 같은데.........그곳 원글님께 강추 드립니다.

    아이들은 안 받는대요.

  • 2. 찬성
    '13.8.9 6:26 PM (195.176.xxx.66)

    차별이 아니고.. 아이들이 평생 아이는 아니잖아요.
    몇년 잠깐인데.. 눈치보며 혼나가며 ..아이도 그렇게 식당가서 밥먹는거 원치 않을껍니다.
    부모욕심에 자식과 남들께 폐끼치며 살지는 맙시다..

    다른 방법 많이 있잖아요. 집밥, 배달, 포장, 키즈까페, 룸있는 곳, 등등등...

    저도 애둘엄마임..

  • 3. 아이들
    '13.8.9 6:57 PM (59.11.xxx.140)

    기살려준다...는 이유에 그렇게 방치하는 풍토가 생긴 것 같은데
    그렇게 살린 기를 어디다 쓰려고들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중요한건 '그렇게 살려준 기'나 쓸데없는데서 부리는 자존심이 아닌 자존감인데요

    저도 아이 정말 좋아하는데
    그래서 왠만함 참고, 심지어 싫은 느낌도 안드는데
    요즘 정말 너무하신 분들이 많아요
    문제는 잘못된걸 전~혀 모르신다는>_

  • 4. 차라리 찬성
    '13.8.9 6:58 PM (1.244.xxx.23)

    저도 차라리 피하는 편이 낫겠어요.

    저는 6개월, 4세 엄마임.

  • 5. 흠...
    '13.8.9 7:53 PM (211.36.xxx.228)

    몇년전 좌식 삼겹살집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우리탁자 바로 옆에와서 긴~머리 헤드뱅잉하던 6세 여자아이..
    제 쌩한 표정보고는 그아이아빠는 아이를 제지하고,
    아이엄마는 아이 기죽이지말라고 하고.
    결국 아이아빠가 화가나서 나가고 아이와아이엄마는 끝까지 먹고 나감.

    아이 기죽이는 것의 기준을 세워야 할듯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4638 lg 벽걸이 에어컨 사용하는분들요... 12 ... 2013/08/12 3,070
284637 민주당 긴급의총, 정청래 추가 폭로 재방송.. 1 lowsim.. 2013/08/12 1,003
284636 잃어버린10년의 저주 31 전기 2013/08/12 4,094
284635 요즘 포도 맛있나요? 7 포도.. 2013/08/12 1,180
284634 백현초등학교가 경전철에서 가깝나요 5 동백사는분들.. 2013/08/12 702
284633 창원,날씨가 동남아 같아요 5 찜통 2013/08/12 1,564
284632 특목고? 일반고? 3 진학고민 2013/08/12 1,428
284631 폭염주의보 뜬 지역인데 이상하게 시원하네요. 16 이상해.. 2013/08/12 2,429
284630 옛날부터 궁금했던 건데요 2 급생각 2013/08/12 783
284629 추석 때쯤 아기를 낳으니.. 12 고구마맛탕 2013/08/12 1,471
284628 동물쇼 반대 서명 부탁드려요!! 6 --- 2013/08/12 389
284627 너무 더워서 도서관 가려고요... 13 .... 2013/08/12 2,634
284626 증세가 선인가 감세가 선인가? 12 톰포드 2013/08/12 601
284625 십일조 안 내면 교인 자격 정지 1 참맛 2013/08/12 1,452
284624 미군기지 독극물 '비소' 범벅…MB정부 '은폐' 1 세우실 2013/08/12 475
284623 예금 이자 관련 궁금해요~ 2 알려주세요 2013/08/12 852
284622 [4세남아] 발이 찬 경우.. 어떤 건가요? 1 초보맘 2013/08/12 391
284621 아파트 취득세 등록세 어떻게 계산하나요? 1 ㅇㅇ 2013/08/12 5,197
284620 눈이 빠질것 같은 증세 방치함 다음은 어디로 가나요? 12 스트레스 2013/08/12 3,746
284619 동생이 전세집을 구했는데요...계약시에 집주인이 못온다네요 8 ... 2013/08/12 1,825
284618 [원전]후쿠시마원전 ‘오염수’, 관측용 우물서 또 검출 참맛 2013/08/12 519
284617 발전소 지을돈 다 빼다가 사대강 ㅈㄹ하고 돈잔치 한다음에.. ㄹㄹ 2013/08/12 555
284616 모반때문에 수술해보신 분 계세요? 조언 절실해요. 1 혹시 2013/08/12 744
284615 싱가폴로 엄마가시는데요 수영복은 6 해외첫수영 2013/08/12 1,220
284614 아 그럼 사무실에서 벗게라도 해주시던지요 6 덥다요 2013/08/12 1,0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