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최악의 학습지 선생님
예전 살던 동네에서 재@교육 학습지를 하였고
선생님도 너무 좋으시고 우선은 아이가 진짜 좋아했어요
지금 생각하면 정말 제가 운이 좋아 예전동네에서
훌륭한 선생님과 아이가 같이 공부했었던 것같아요
그러다 일산으로 이사를 왔고 전 당연히 그 학습지를
그대로 하려고 하였습니다..그렇게 아무 생각 안하고
예전선생님께서도 인수인계해주신대서 기다렸는데
일산지점 국장님께 연락이 왔었어요
좀 떨떠그름한 목소리로 처음부터 우리 단지내에
지금 학습을 하고 있는 아이가 단 한명도 없고
담당지도쌤도 없다 이렇게 되면 국장인 내가 일주일에
한번 15분 가르칠려고 거길 가야하는 상황인데..이러더군요
그래서 얘길 들어보니 늬앙스가 넘 수고스럽고 좀 귀찮다는..
그래서 전 학습지가 많이 있어도 전 전에 선생님생각에
계속 하려고 했는데 선생님도 안계시고 우리아이때문에
오시는게 부담이시면 그럼 한번 생각해보겠다 이랬어요
그런데 제가 학습지를 이러한 이유로 이어서 계속 못할걸
알고 그전에 살던동네 선생님께서 매우 미안해하셨고
학습지선생님이라면 단한명의 아이를 위해서라도
방문을 해서 학습시키는게 도린데 무슨 귀찮다는 이유로
그렇게 학부모한테 얘길할수 있냐며 자기도 화나신다면서
막~그러시더라구요~그러면서 그래도 아이 생각해서 바꾸지는 말고 우선 한달껀 결제되었으니 학습해보시라고
저보고 그러길래 그 선생님 말씀믿고
한달 수업해보기러 했어요~그런데 그 국장님이라는 분께서
수업을 해주시러오시는데 오실때마다 별로 표정도 안좋고
이사한다고 저번 학습지 못풀어놓은거 갖고
6살짜리 어린 애한테 언성높히면서 얘길하더라구요
아이는 슬슬 그 선생님눈치를 보기시작했고
그렇게 울며겨자먹기로 3번정도 수업했습니다
그러던 찰나 다음달 수업료가 자동이체로 결제되었고
전 끊지도 못하고 또 한달을 해야했어요~
근데 그 바뀐 선생님께서 자긴 사무실 일도 바빠서
아이 공부시간 자주 바뀔수도 있고 그 요일에 못할수도
있다며 계속 얘길하더라구요~그래서 알겠다고 하니
어느날 전화가 와서 수요일수업을 금요일에 해야겠다며..
그래서 알겠다고 했는데 금요일인 오늘 확인차
오늘 수업있죠?라고 여쭤보니 모르고 있었더라구요
그러면서 오늘 사무실일이 많아서 거기까지 또 가려니..
이러는거에요~그러면서 웃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그냥 이번달까지만 하고 학습지 끊겠다고
말하니까 대뜸 저보고 왜 진작 안끊었냐고?
끊을꺼면 저번달에 이사오자마자 끊었어야지
이러는거에요~그래서 제가 그래도 예전 선생님이
지금 바뀐선생님에대해 좋게 말씀해주셔서 믿고
학습했던거라니깐 저보고 핑계대지마세요 이러면서
저한테 계속 언성 높히는거에요~
참 이건 무슨 경운지..너무 어이가 없어서
이번달 학습지비 내놓고 한번도 수업못했지만
교재만 우편으로 보내달라고 하고 끊었는데
연락도 없네요~~
정말 내가 뭘 잘못했는지 왜 내가 이 학습지선생님한테
이렇게 욕얻어 먹어야하는지 알수가 없네요
일산 재@교육 한달간 정말 울며겨자먹기로
그래도 믿고 맡긴데 결과는 핑계대는 학부모만
되었네요~정말 아이상대로 선생님이 그러고싶은지..
1. qas
'13.8.9 6:06 PM (223.33.xxx.117)교재 보내지 말고, 추가 한 달 결제된 거 결제 취소해달라고 하세요. 취소 안해주면 소비자원에 신고하시구요.
2. 정상은 아닌 듯
'13.8.9 6:16 PM (125.135.xxx.131)한데..
먼저 샘한테 선 결제 되었다 하니
돈은 그 샘께 넘어가고
수업만 이 분이 하게 된 거 아닐까요?
그래서 화 나서..
하지만 그렇더라도 많이 무례하긴 하네요.3. ㅇㅇ
'13.8.9 6:20 PM (125.179.xxx.138)"학습지선생님이라면 단한명의 아이를 위해서라도
방문을 해서 학습시키는게 도린데 무슨 귀찮다는 이유로
그렇게 학부모한테 얘길할수 있냐며 자기도 화나신다면서 "
이건 그냥 하는 소리예요. 고지 곧대로 믿으시면 안돼죠.
학습지 선생들 배당받은 지역이 있고, 한 선생이 100명 200명 까지도 맡아요.
엄청 힘든 직업이죠,
선생님이 좋네마네 마시고 이사 올때 그냥 관뒀어야 맞는거예요.
새로운 그 학습지 선생은 싸가지 없는 사람이 맞는거 같긴 하지만
학습지 바닥에 대해서 너무 모르시는 거 같아서.
그렇다고 재능 일산 강조하시며 소심하게 복수하시는것도 참...
너무 자기 중심적으로 세상을보신다.4. 에효.....
'13.8.9 6:21 PM (122.34.xxx.218)저두요~
학습지 교사 몇몇으로 속앓이 한 적 있답니다.
만 4세에 처음으로 학습지 시작하면서 어떤 교재나 커리큘럼이 좋은지
전혀 감이 안 잡혀 일단 웅진+한솔 둘다 시작했지요..
그중 한 선생님(HTK)은 오전에 제 아이 말고는 다른 수업 없다고
30분 수업(국어+수학)인데 거의 한 시간 가까이 아이랑 흠뻑 놀아주고 가시더군요.
반면 다른 업체 선생님은(W사).... 30분 수업에 기본 5분씩은 떼어 먹고...
안 되겠어서.. 그만두겠다고 하니.. 한달 이전에 알려주어야 한다고..
아니면 자기가 자기 돈으로 다 뒤집어(?) 써야 한다고 해서 울며 겨자먹기로
그 이상하고 기본이 안 되어 있는 선생님 한 달 더 만났어야 했구요,,,
막상 그만두던 날은... 갑자기 눈물을 흘리며ㅜㅜ...
신세 한탄 같은 걸 하셔서.. 당황하게 만드시더군요...
수업 맡은 아이 하나 줄어들면 자기가 얼마나 손해인 줄 아냐고...
꼭 그만둬야 하겠냐고.... 허거걱~~~~
그러면서 마지막 수업을 30분 중에서 딱 10분 하고 마치더군요..,....
아이를 사랑하고 어껴주시던 H사의 그 좋은 선생님은 6개월 채 안되어
이직하셔서... 할 수 없이 다른 교사가 여러번 바뀌며 오셨는데...
에효.... 진짜 엉망이었어요...
한동안은 파견할 교사가 없다고 지부장인가 하는 나이 지긋한 아줌마 교사가 오셨는데
그야말로 세상에 닳고 닳은 인상.... 수업에선 30분 수업에 정확히 25분씩
딱 "앵무새"처럼 지저귀고 휭~ 가버리시곤 했어요....
우리나라 학습지의 질이나 커리큘럼은
저는 상당히 좋다고 생각해요..
다만.. 교사의 자질이 기본도 안 된 분들이 정말 많더군요...
속 앓이 정말 많이 했어요...............5. 음
'13.8.9 6:25 PM (121.254.xxx.5)이사직전 끊으면 전에 가르치던 선생님에게 손해이고 이사후 수업한번 하고 끊으면 새로온 선생님이 손해가 되기 때문에 그래요.
그래서 서로 미루는거죠. 이사오기전 선생님은 새선생님 믿고 해봐라 이런식이고..
새 선생님은 그럴거면 왜 진작 안 끊었냐 이런식..
한 과목 끊을때마다 선생님들한테 손해가 오니까 ...6. ㅇㅇ 말씀에
'13.8.9 6:43 PM (211.202.xxx.240)동의합니다.
"학습지선생님이라면 단한명의 아이를 위해서라도
방문을 해서 학습시키는게 도린데 무슨 귀찮다는 이유로
그렇게 학부모한테 얘길할수 있냐며 자기도 화나신다면서 "
전 선생님 저 말이 공감이 안됩니다.
학습지 선생이 무슨 엄청난 사명감을 가진 교육자인 듯 하는 저 멘트가 전혀~
저도 학부모 입장이지만 그들도 그냥 힘든 직종중의 하나란 생각 이외엔 아무 생각없네요.
원글님도 너무 기대가 크신 듯.7. 아니 이 무슨
'13.8.9 8:22 PM (220.255.xxx.129)소비자가 본사 시스템 사정까지 알아서 맞춰줘야 합니까..
어이가 없네요.
어떻게든 본사는 손해 안보고, 그걸 교사한테 떠넘기려고 하다보니
이렇게 되나보네요.
원글님 열받으시겠어요.
저라면 좀더 강력하게 본사든, 지사든 항의하겠습니다만... 에휴8. ㅇㅇ님 말씀이 맞아요
'13.8.9 8:24 PM (118.221.xxx.32)첫달에 끊었으면 전 선생님 책임인데..한달하고 끊으니 수입도 없이 책임만 지게. 된거고
전 샘도 교육열에 불탄게 아니고 자기 몫만 생각한겁니다
반반 책임이지 새 샘 잘못은 아니죠
사실 아이 하나보고 그 지역 오는거 어려워요9. ...
'13.8.9 9:58 PM (211.44.xxx.244)비슷한 경우였는데 지인 실적올려주려고 신청했다가 겸사겸사
제가 사는 지역 센타에서 자기들 실적은 안올라가고 일만해주는 셈 되서 그런지
약속을 미루고 어기고 ,,,,그 와중에 성질뻗쳐서 그만 둔다고 했죠,,,
웃기는 건 그 약속미루는 사무실에서 몇 달 후 전화와서 다시 하라고 하더라구요
이번엔 자기들 실적 잡으려고 전화가 온거죠 ㅡ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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