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드 중에 ER 보신 분 있으시죠?^^

미드 조회수 : 3,124
작성일 : 2013-08-09 16:37:14

신기하게..

제가 미드의 세계로 빠지게 만든..미드가..

ER이였어요..

정말... 처음...이 미드 접하고서..

이건 정말 신세계구나.. 하면서..

몇날 며칠을(거의 몇달을 달렸던듯 해요...) 여기에 빠져서..

엄청나게 봤었던 미드인데..

 

얼마전 문득..

이 미드가 생각나서..

다시 시즌 1부터 해서 시즌 14까지 다운 받고 있는 중인데요..(지금 8살인 아이가 3살때 이 미드를 처음 봤는데 이때는 외장하드를 가지고 있지를 않아서 그냥 보고 지우고 보고 지우고 하면서... 그랬다가...외장하드 하나 장만해서.. 지금 평생 소장할꺼라고.. 다운 받고 있는 중인데...오늘 하루종일 걸리겠어요..보아 하니.. 어찌나 느린지...ㅋㅋ)

 

ER 보고 나서는...

그 어떤 의학물도..솔직히 성에 안차서...

안보게 되는.. 부작용도 있지만..(ER보고 나서는... 정말 나쁘지만.. 한드에서 나오는 의학물은..정말 못 보겠더라구요.. 첨에는 보다가... 도저히 안되서.. 아예 한드는... 안보게 되었던...)

 

어젯밤...

시즌 1다운받아서 보니..

음... 진짜 조지 클루니..마이 늙어버렸네요...ㅋㅋ(조지 클루니는..이때도.. 촌시러운거 없이 음..훈훈하네요..)

그리고 굿와이프에 나오는.. ER에서는 간호사였던... 주인공도..

오히려..한참세월이 지난..지금이..

더 세련 된 건.. 왜 그런지...^^;;

 

한때 ER에 빠져 보신분들...있으신가요?

 

 

 

IP : 122.32.xxx.1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옛날이여
    '13.8.9 5:08 PM (119.202.xxx.133)

    대체 그게 몇 년 전이란 말입니까...!!!!
    조지 클루니 나온대서 보다가 닥터 그린 때문에 완전 버닝~
    우리나라에 출시된 ER DVD 다 있어요.
    후반부에 카터의 행동이 좀 이해 안가긴 해요.

    어쩌다 보니 제가 의사랑 결혼했거든요, 근데 제가 의학용어를 영어로 말하면 남편이 완전 놀래요.
    어디서 배웠냐고...
    뭐...한 때 토플 GMAT 때문에 영어 끼고 살았고, ER, CSI 를 열심히 본 덕분에...^^

  • 2. ...
    '13.8.9 5:37 PM (122.32.xxx.12)

    맞아요..존 카터..^^
    한번씩 블로그 보면..
    카터의 성장 드라마 같다면서..
    정말 풋내가 날 정도로 풋풋했던 카터가..
    시즌 거듭해 갈수록...
    변해 가는 가고..
    정말 엄청나게 다양한 에피가 있어서 시즌이 거듭되어도 지겹지 않게 봤던것 같아요..

    저는 특히나...
    카터랑 다른 의사 한명이랑...
    아프리카로 떠나게 되면서..
    여기서 나오는 에피들 보고선...
    정말... 그 어떤 에피 보다..감명을...^^;;(좀 우습긴 하지만요..)
    그때..
    이 에피들 보면서...
    문득...
    정말 지루하리 만큼 아무것도 안하고 지냈던 제 청춘이.. 너무 싫었더랬어요..
    그때 이걸 봤더라면..
    내 인생 좀 달라 졌을까..하는 생각도 막 하구요...^^

  • 3. 푸르른물결
    '13.8.9 5:40 PM (125.177.xxx.143)

    넘 반갑네요
    저도 이알보고는 다른 의학물은 시시해서 못보겠더라구요
    얼마전까지도12시즌까지 보고 못보고 있네요
    한편한편이 반전처럼 해피엔드도 아니고 삶 그자체였던
    드라마였어요
    후반부로 갈수록 스케일만 커지고 내용이 늘어지기는
    했어도 완소 드라마에요
    닥터 그린 때 엘리자베스가 쓴 편지 를 카터가읽을때 완전 울고 얼마전에도 울고했네요^^
    근데 어디서 다운받으세요?

  • 4. ...
    '13.8.9 5:42 PM (122.32.xxx.12)

    저는 그냥.. 엠파일 이런데서..돈 주고..다운 받고 있어요..^^;;
    어디서 다운 받아야 할지도 모르겠고..
    소장할려고 몇달을 기다렸는데 근데 없어서 다운 못받다가..
    어제 14까지 올라 왔길래... 지금 한꺼번에 다운 받는다고 하는데..
    아침 부터 받고 있는데 아직 시즘 10받고 있네요..
    저도 12까지 보고서..
    13.14는 자막이 없어서.. 못보고..
    이번에 다운 받아서 보내요..

  • 5. 로긴
    '13.8.9 6:00 PM (116.33.xxx.148)

    댓글쓰러 일부러 로긴했어요
    ER 정말 최고에요
    저는 dvd(출시본만) 갖고 있어요
    시리즈 다 나왔으면 좋겠는데...
    중3딸 고딩되면 꼭 보여줄거에요
    응급실이라는 작은 공간에 세상 인생이 다 들어있고
    속도감이나 리얼리티 진짜 죽이죠
    저두 미드 중 최고라 생각합니다

  • 6. ....
    '13.8.9 6:04 PM (122.32.xxx.12)

    저도 한때는 DVD를 살까 우짤까 하다가..
    이번에 다운 받는곳에..
    14까지 나왔길래..(특히나 초반에는 번역이.. 의사분이 직접 하신것 같아요..그래서 그런가...의학상식도..짧게나마 풀어서 되어 있고.. 번역도 괜찮았는데..
    시즌 10정도 되어 가면서..
    자막 하시는 분들도 잘 없고..해서 한동안은 자막이 없어서.. 못봤었거든요..
    이번엔 다 나온것 같은데..
    저도..
    지금 8살인 딸래미.. 크면 꼭 한번 보여 주고 싶어요....
    근데..문제는 이 딸래미가 너무 겁이 많아서... 볼려나 모르겠어요..^^

  • 7. 코미디
    '13.8.9 7:55 PM (218.39.xxx.164)

    그 긴 시즌을 꾸역꾸역 봤다 안봤다 해가면서 몇 년에 걸쳐서 봤어요 ㅎㅎ
    재미있게 보긴 했는데 무슨 저주받은 카운티인 듯 주요인물들이 계속 죽고 다치고...

    처음엔 걍 그렇구나 사고가 났구나 병이 났구나 했는데
    버라이어티 한 일들이 너무 자주 심하게 반복되니

    이게 왠 코미디야...또 사고야? 하면서 안보게 되고
    몇 달 있다가 생각나면 또 이어서 보게 되고...
    열심히 보다가 또 버라이어티한 일들이 연속으로 일어나면
    어처구니 없어서 또 그만보게 되고...를 반복하면서도 끈질기게 봤네요.

    시즌이 넘 길어져서 루즈해져 그런지...뒤로 갈수록 사건사고는 더 빈번해지고 ㅎㅎ
    제목 바꿔야 되요...저주받은 제네럴 카운티.

  • 8. 새벽바다
    '13.8.9 8:42 PM (14.52.xxx.73)

    제너럴 아니고 쿡 카운티지요.
    저도 이게 다운받아 전시즌 다 본 첫 미드였어요.
    이거 보고나니 그레이스 아나토미도 어설퍼서 보다 말았어요.
    전 닥터 그린 죽던 회가 제일 기억에 남아요.
    그 이후로 Over The Rainbow 들으면 닥터 그린이 생각나요.
    이거 보다보면 정말 많은 유명배우가 스쳐갔더라고요.
    조지 클루니는 물론이고 와, 저사람이 저렇던 때도 있었네 싶은 수많은 배우들...
    SVU와 더불어 너무나 현실적이고 안전문제나 건강문제등 실생할에 도움되는 배울 것도 많은 최고의 드라마에요.
    반가워 오랜만에 수다떨어봅니다 :-)

  • 9. ...
    '13.8.9 8:48 PM (122.32.xxx.12)

    저도 그린... 저 멀리 갈때..
    정말 많이 울었어요...
    그때 진짜 애 재워 놓고 혼자 컴 앞에 앉아서 보면서..
    하와이에서 그린 죽을때..
    정말 혼자서 꺼이 꺼이 거릴 정도로 울었던 미드여서...
    그린 뿐만 아니라..
    카터랑... 다른 의사..(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랑 아프리카 가서 의료봉사할때 이때 습격 받아서 거의 죽다 살아나는 에피 보고서도 정말 폭풍 눈물 흘리고...

    저도 er보고 나서는...
    그 어떤 미드도...
    감흥이..없어요...

  • 10. erer
    '13.8.10 10:19 PM (223.62.xxx.72)

    Ah... ER!

  • 11. 코미디
    '13.8.10 11:59 PM (218.39.xxx.164)

    새벽바다님 맞아요 쿡 카운티 ㅎㅎ 고쳐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SVU 팬인데 반가워요~
    SVU를 훨씬 먼저봐서 ER에 풋풋한 모습의 올리비아가 나올 때 넘 재밌게 봤어요. 지금은 많이 늙었...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8616 싱크대.... 3 숲과산야초 2013/09/19 1,517
298615 런런에서 화장품 사서 발랐는데 피부 뒤집어졌어요 1 씨엘씨 2013/09/19 1,115
298614 남들 다 음식준비할 때 성당가시는 작은어머니 ㅋㅋㅋ 6 싫다싫어 2013/09/19 3,284
298613 지금 친정가는길인데 ᆢ싸웠어요 ㅠ 6 털파리 2013/09/19 3,919
298612 막내라 그리 귀여운가? ㅎㅎ 1 자긴 늦은 .. 2013/09/19 1,381
298611 기초화장품 어딜껄로 몇가지나 바르시나요,,? 12 화장품,, 2013/09/19 4,054
298610 제사를 문화로 인정할지도 모른대요. 7 젤리핑크 2013/09/19 3,268
298609 올케 15 나도호구였나.. 2013/09/19 12,393
298608 [펌글] '스킨 다음에 로션을 꼭 발라야하나?'.txt 4 ㅇㅇ 2013/09/19 2,937
298607 18일날 (추석전날) 며느리3명 있는집에 도우미를 갔어요 9 ^^ 2013/09/19 5,643
298606 남자용 스킨 로션 어디께 좋아요? 5 맞선총각 2013/09/19 2,930
298605 할머니 할아버지 한테 한마디 듣고 눈물뚝뚝 2 2013/09/19 2,170
298604 전세계약을 할건데요 1 바나 2013/09/19 692
298603 카카오스토리 1 애짱 2013/09/19 1,949
298602 혼자 저녁 어디서 먹을까요? 5 강북 2013/09/19 1,985
298601 오늘 정자역 승강장에서 쇼핑백 집어가신분... 7 ,, 2013/09/19 5,602
298600 성물방에서 구입하지않은 성모상 괜찮나요 8 2013/09/19 1,570
298599 명절에 친정 오기 싫은 사람 4 Aa 2013/09/19 3,206
298598 형제들 모여서 화목하게 명절 보냈나요? 3 명절 지내기.. 2013/09/19 1,846
298597 추석인데, 형님께 전화드리기 싫으시는 분 계신가요? 5 형님 2013/09/19 2,117
298596 헷갈리게하는 남친 속마음이 뭘까요 5 뭐지 2013/09/19 3,299
298595 일드 마더 볼수있는곳 없나요? 5 알려주세요 2013/09/19 1,762
298594 박그네 노인들에게 기초수령연금 주나요?? 8 코코 2013/09/19 2,204
298593 제 경우 큰 차가 필요할까요? 5 차고민 2013/09/19 2,109
298592 이사갈때 복비 싸게 내는 법 33 ........ 2013/09/19 5,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