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직접 본 영화로는 써니부터 시작해 최근 베를린, 더테러라이브까지 1년에 여러 편에 조연으로 나오면서 영화 활동 많이 하시네요..
사건 전에 푸른안개, 은실이 이런 데 나올 때만 해도 예전의 샤프했던 모습이 살이 쪄서 많이 없어졌지만 그래도 그 나이대에 다른 남자 연기자들한테서는
볼 수 없는 감수성과 아련함이 묻어나오는 배우라 좋아했어요.
근데 그 일 있고나서 다른 것도 아니고 미성년자 관련 성매매라니..
넘 멘붕스러운 일이라 그냥 고개 돌렸는데
알고 보니 억울했던 측면이 많네요.
주병진도 그렇고 이경영도 그렇고 사건 날 때는 완전 대서특필 난리 나면서 사건 종결되면 신문 귀퉁이에나 조그맣게 나올랑 말랑하니...
대중에게 이름, 얼굴 잘 알려진 사람은 여자도 정말 가려 만나고 모든 면에서 조심, 또 조심해야겠구나 절실히 느끼는 사례에요.
개인적인 바램으로는 이경영씨 살 좀 빼시고 샤프하고 댄디한 모습으로 돌아와서 중년의 사랑을 다룬 로맨틱물 같은 영화 출연했음 좋겠어요.
아직 여론이...이경영씨가 주연으로 나오는 건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저는 이경영이라는 배우가 갖고있는 특유의 아련함&우수에 가득찬 센티멘털한 면이 연기력과 시너지가 되어 영화를 통해 많이 부각되었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