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식구 서울에서 군산 갈 건데요
중간에 두세시간 잠깐 익산에 들려 볼 일 봐야하구
뚜벅이라 기차와 택시를 이용할 거예요
저는 신나게 돌아다니는 편이고
남편과 아이는 쉬자는 쪽이예요
남편 코스 :
첫날
아홉시 이십분 용산 출발 - 익산 열한시 이십분 도착
차로 이십분 정도 이동, 볼 일 보고
다시 익산역으로 나와 군산역 도착 ( 대충 세시 출발 네시 도착 )
군산항 돌아보고
픽업차량서비스 이용(일곱시까지 가능. 이십분 소요)해서 베니키아에 짐 풀고 비응항? 횟집 가서 저녁 먹고
둘째날
호텔 조식
열시 사십분 유람선, 한시 사십분 도착
두시 사십분이나 세시 사십분 군산 출발, 다섯시 반이나 일곱시 쯤 용산 도착,
한 시간 거리 집에 와서 짐 풀고 씻고 다시 일하러 나감
제 코스 :
첫날
1. 여섯시 반에 출발, 용산에서 일곱시 이십분 기차 타고 열시쯤? 군산 도착
픽업차량서비스 이용(택시비보다 저렴. 버스보다 시간 왕창 짦음)
열시 사십분 유람선 (같은 코스)
두시 호텔 체크인, 쉬었다가
픽업차량서비스 이용해서 시내 다시 나가던가, 숙소 근처 어슬렁거리던가, 숙소에서 뒹굴뒹굴하던가..
또는
2. 아홉시 반이나 열시 반쯤 군산 도착해서 시내 돌아보며 점심
두시 유람선 코스
저녁 숙소 근처 횟집
둘째날
일찍 체크아웃하고 군산 시내 돌아보고
익산에 열한시쯤 도착하여 볼 일 보고
두시 사십분 기차 타고 올라오기
서로 원하는 것들은
남편은 새만금 별로 가고 싶지 않다며 숙소를 기차역 근처에 잡아야 편하다하고
저는 수돗물 말고 8월 바닷물에 몸 좀 담가보고 싶어요
딸아이는 빠듯한 일정과 더운데 돌아다니지 않으면 별 상관 없구 유람선 코스 보더니 한 번 돌고는 싶다해요
그렇지만 절충은 가능해요
가서 상황에 따라 기차표 시간 변경할 수도 있고요
일단 익산에서 두시간 정도 일 보는 거랑 여서일곱시에 서울 도착하는 건 고정이예요
고우당은 예약 완료고 호텔은 아직 예약 안 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