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이곳에 아이가 한국에 3개월 체류하게되었다고 말씀드리고
사립학교 청강이 가능하냐고 여쭤보았던 엄마입니다.
많은 분들이 답변 올려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제가 오늘 다시 질문올리게 되었습니다. ^^;;
어머님들 말씀데로 집근처(4km떨어져있고 저게 머물 아파트까지 스쿨버스가 옵니다) 사립학교에 문의를 해보았습니다.
어찌나 교감선생님께서 세세하고 명확하게 말씀하시던지요.
1. 교육부에 문의 결과 사립학교가 청강생을 받으면 안되는다는 조항이 없으므로 받을수 있다.
2. 정식 입학이 아니므로 입학금은 내지 않으셔도 된다.
3. 1분기 수업료 약 200만원 가량(좀 안된다 하시더군요)을 내면 되고
4. 당 학교에 적이 없으므로 만일에 생기는 사고에 대한 보험처리가 안되는 문제점이 있다.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희 아이는 청강이 가능하게되었습니다.
제가 먼저 교복은 어찌할까요 하니까 어머님 교복까지 구입하시기에는 부담되시니 그것은 차차 고민해보시지요. 하시더라구요. 제 부담을 먼저 생각해주시니 제가 어찌나 고맙던지요. 다반 3개월이라도 아이가 뻘쭘해지고 또 반 분위기에 좋지 않을까 생각되어 교복은 구매할 생각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제가 어머님께 여쭙고 싶은것은요 제가 원래 사립학교에 보내면 거기서 다 알아서 예체능도 시켜주시고 하니 더 좋다고 여겼었는데 생각해보니 아이가 학교 수업을 다 마치고 집에 오는 시간이 너무 늦네요. 이게 또 사립학교의 장점이기도 한데 또 망설여져요. 와서 공부만 하다 가는건가 싶어서요.
집에 와서 책도 읽고 좀 노는 시간도 있어야 할거 같기도 하고 그러면 공립학교를 다녀야겠죠?
아님 사립학교에서 영어도 좀 빡세게 하고(??) 배울거 다배우고(예체능 등등) 하는게 더 유익한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괜히 공립학교 보냈다가 하교후 심심해 하거나(놀친구가 없는 경우) 이 학원 저학원 순회(?) 할까 도 좀 그렇구요...
저는 원래 사립학교를 3개월 보내게 되면 입학금 100만원 수업료 200만원 잡비 100만원해서 그래도 한 4-500 깨지겠구나 했는데 수업료만 내면 된다니까 처음 생각했던것보다 부담이 덜어져 사립학교에 자꾸 맘에는 가는데 그렇다고 아이를 오후 4시가 넘께 학교에 잡아(?)두는게 맞는것인지도 모르겠구 해서요 어머님들에게 염치불구학 다시 여쭤봅니다.
참 아이는 아직까지는 한국어, 영어가 다 편한 아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