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개월 국내에서 체류하는 초1, 사립이 나을까요? 공립이 나을까요?

엄마 조회수 : 1,071
작성일 : 2013-08-09 15:08:53

얼마전 이곳에 아이가 한국에 3개월 체류하게되었다고 말씀드리고

사립학교 청강이 가능하냐고 여쭤보았던 엄마입니다.

 

많은 분들이 답변 올려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제가 오늘 다시 질문올리게 되었습니다. ^^;;

 

어머님들 말씀데로 집근처(4km떨어져있고 저게 머물 아파트까지 스쿨버스가 옵니다) 사립학교에 문의를 해보았습니다.

어찌나 교감선생님께서 세세하고 명확하게 말씀하시던지요.

 

1. 교육부에 문의 결과 사립학교가 청강생을 받으면 안되는다는 조항이 없으므로 받을수 있다.

2. 정식 입학이 아니므로 입학금은 내지 않으셔도 된다.

3. 1분기 수업료 약 200만원 가량(좀 안된다 하시더군요)을 내면 되고

4. 당 학교에 적이 없으므로 만일에 생기는 사고에 대한 보험처리가 안되는 문제점이 있다.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희 아이는 청강이 가능하게되었습니다.

제가 먼저 교복은 어찌할까요 하니까 어머님 교복까지 구입하시기에는 부담되시니 그것은 차차 고민해보시지요. 하시더라구요. 제 부담을 먼저 생각해주시니 제가 어찌나 고맙던지요. 다반 3개월이라도 아이가 뻘쭘해지고 또 반 분위기에 좋지 않을까 생각되어 교복은 구매할 생각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제가 어머님께 여쭙고 싶은것은요 제가 원래 사립학교에 보내면 거기서 다 알아서 예체능도 시켜주시고 하니 더 좋다고 여겼었는데 생각해보니 아이가 학교 수업을 다 마치고 집에 오는 시간이 너무 늦네요. 이게 또 사립학교의 장점이기도 한데 또 망설여져요. 와서 공부만 하다 가는건가 싶어서요.

 

집에 와서 책도 읽고 좀 노는 시간도 있어야 할거 같기도 하고 그러면 공립학교를 다녀야겠죠?

아님 사립학교에서 영어도 좀 빡세게 하고(??) 배울거 다배우고(예체능 등등) 하는게 더 유익한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괜히 공립학교 보냈다가 하교후 심심해 하거나(놀친구가 없는 경우) 이 학원 저학원 순회(?) 할까 도 좀 그렇구요...

 

저는 원래 사립학교를 3개월 보내게 되면 입학금 100만원 수업료 200만원 잡비 100만원해서 그래도 한 4-500 깨지겠구나 했는데 수업료만 내면 된다니까 처음 생각했던것보다 부담이 덜어져 사립학교에 자꾸 맘에는 가는데 그렇다고 아이를 오후 4시가 넘께 학교에 잡아(?)두는게 맞는것인지도 모르겠구 해서요 어머님들에게 염치불구학 다시 여쭤봅니다.

 

참 아이는 아직까지는 한국어, 영어가 다 편한 아이입니다.

 

 

IP : 59.5.xxx.19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학부모
    '13.8.9 3:10 PM (124.5.xxx.140)

    사립이든 공립이든 샘마인드 좋고 아이들 구성원 좋은곳이 최고 아닐까요?
    근데 몇개월 있다 빠져나가는거 기존 아이들에게 민폐죠.

  • 2. ..
    '13.8.9 3:15 PM (1.244.xxx.133)

    학적을 둬야하는 문제가 아니라면 아이 데리고
    여행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삼개월 금방 갑니다.

  • 3. 저 같으면
    '13.8.9 3:20 PM (175.212.xxx.22) - 삭제된댓글

    학교에는 안보내겠어요. 외국처럼 학교 가는 자체가 재밌는게 아니라, 애들을 쥐어짜서 학교 가기를 싫어하게 만드는 교육체제인데 뭘 굳이 학교를...

    우리 애는 초딩 때 미국에 친적이 있어 여름,겨울 방학에 보내면 캐어 문제도 있고 해서인지, 꼭 공립학교를 보내더라고요. 애도 한국 학교와는 달리 낯설었던 처음 며칠 빼고는 학교가는 걸 좋아했고 지금도 외국학교에서 자신에게 붙여준 멘토학생 등 가끔 그때 기억을 얘기해요.

    하지만 외국에 있었던 아이를 반대로 한국학교에 등교시키는 건 쫌 아닌 것 같아요. 안 좋고 부정적인 기억만 만들지 않을까 염려스럽기도 하고요.ㅜㅜ

  • 4. 엄마
    '13.8.9 3:29 PM (59.5.xxx.194)

    그렇군요. 저희아이는 해외에 있는 한국국제학교를 다니고 있어요. 그래서 사립초등학교에서도 매우 친절하셨는데 저는 속으로 내심 그럼 아이가 3개월 다니고 제가 좀 다리를 놔서 저희 한국국제학교랑 해당 학교랑 자매결연이라도 맺게 다리를 놔줄까 그런 원대한 생각도 했네요.

    여행은 제가 사정이 있어서 다닐수가 없네요... 원래 청강을 생각한것도 제가 아이를 데리고 이리저리 다녀줄수가 없어서 생각하였던거거든요. 어머님들 말씀 감사합니다. 하지만 공립학교도 좋다고 생각되네요. 그럼 이제 공립학교도 좀 알아봐야겠네요.

    여행다닐수 있는 여유가 없으니 아이를 제가 하루종일 데리고 있으면 아이에게도 않좋을거 같고 해서요. 제가 또 여쭤볼일 있으며 여기에 여쭤볼께요~ 답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5. 이런 경우엔
    '13.8.9 4:43 PM (14.63.xxx.50)

    사립이 나아요.
    친구 아이가 미국에서 살다 온 후 공립학교에 다녔는데, 영어 쓴다고 아이들한테 왕따 당해서 사립으로 전학시켰어요. 사립에선 행복하게 다녔어요.
    우리말을 잘한다 해도 영어를 자주 사용하게 될 것이고, 그럼 못살게 구는 아이들이 있을 겁니다.
    아이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선 사립이 훨씬 나아요.

  • 6.
    '13.8.9 4:49 PM (175.223.xxx.139) - 삭제된댓글

    답글 달려고 일부러 로그인 했어요
    지난번 쓰신 글도 보았구요
    저는 공립에도 있었고,사립에도 있어봤는데요
    보내시려는 곳이 어느 학교인가요?
    사실 사립도 사립 나름이예요
    사립이라고 무조건 괜찮다..이건 완전 편견이구요
    청강생 자격으로 석달에 200이라..
    저라면 어떤 학교인지 좀 알아보고 보낼거 같으네요
    사립 중에서는 학군 좋은 공립보다도 못한데(서울시내에서도) 있어요
    그런데 보낼 바엔 차라리 학군 좋은 공립이 나을수 있어요
    그런데 석달에 200이나 청강생 자격으로 보낸다니..경제적으로 아주 여유 있으신 분이 아니라면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아요
    더군다나 1학년이라면요
    이 문제에 대한 답은 사립이 어느
    학교인지 알아야만 정확한 답이 나올거 같아요
    그리고 사립 보내실거면 교복은 꼭 입히시구요

    그리고 자매결연이라면요 ㅎㅎ
    외국에 있는 외국학교라면 모를까
    외국에 있는 한국 국제 학교는 그다지 자매결연의 의미가 없을거 같아요 ㅎㅎ

  • 7. tods
    '13.8.9 5:13 PM (119.202.xxx.133)

    곤란하실수도 있지만, 대강 어느 동네인지 말씀하시면 더 세세한 답이 나올수도 있겠네요.
    사정이 있으시다니, 최대한 좋은 쪽으로 결론이 나기를 바래요.

  • 8. 엄마
    '13.8.9 9:54 PM (59.5.xxx.194)

    아..제가 나머지 답글을 너무 늦게 확인했네요. ㅠㅠ
    제가 알아본곳은 상명초등학교예요. 어떤가요? 저는요 너무 공부시키는 학교는 싫지만 어느 정도 영어 이멀전이 되는 곳을 원해요. 그리고 제가 노원구에 머물 예정이라 상명이 거리상으로도 가깝고 그렇거든요... 어떤가요 ?

  • 9. ...
    '13.8.9 10:28 PM (121.135.xxx.152)

    상명 괜찮다고 이 동네에서 그래요.. 저는 아직 미취학 어린아이를 키우는데 제 친구 상명 보내고 싶어 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1279 지금 jtbc 신승훈편 히든싱어 하는데 잼있네요 2 ,,, 2013/10/24 1,228
311278 자길 좋아하는 여성이면 자기도 좋다는 남자는.. 1 아오리 2013/10/24 1,245
311277 늦게들어온 딸 야단쳤더니 더 난리예요 7 고민중 2013/10/24 2,111
311276 외모안보고 결혼가능할까요 20 외모 2013/10/24 4,090
311275 제빵전문가들이 쓰는 오븐은 뭘까요? 3 soothe.. 2013/10/24 1,661
311274 계약직 1년 6개월 근무후 오늘 퇴사합니다. 선물은? 8 e 2013/10/24 4,586
311273 스마트폰으로 82 쿡 보다가 1 낯설다 2013/10/24 638
311272 유치원 친구들과의 문제 ,...어렵네요. 13 고민 2013/10/24 3,294
311271 콩나물 무쳐놓고 통통함 유지하는 법 알려주세요. 17 ^^ 2013/10/24 3,208
311270 나이들어 영어 발음 교정... 어떻게 해야할까요? 7 소쿠리 2013/10/24 1,771
311269 질 좋은 생선회 눈치 안보고 혼자 가서 먹을 수 있는곳 추천좀 .. 2 ᆞᆞᆞ 2013/10/24 1,425
311268 김산 아세요? 11 ,,, 2013/10/24 2,474
311267 목이 타고 잠도 못자겠어요 7 정말 2013/10/24 1,207
311266 김총수 주진우 판결기다리시는 분들... 11 ㄷㅈ 2013/10/24 1,556
311265 부산에 사시는 분~~ 18개월 된 아이랑 허심청에 물놀이 가려고.. 5 fdhdhf.. 2013/10/24 5,408
311264 울남편이 나를 진짜 사랑하는 것 같네요. 55 증거들 2013/10/24 16,738
311263 부끄럼쟁이 아들 뭘할까 2013/10/24 397
311262 아스퍼거 판정받은 아이, 학습에 문제없는데 지능장애가 나올 수 .. 20 근심맘 2013/10/24 7,166
311261 쌀을 생수 2리터병에 담아보신 분? 11 2013/10/24 7,741
311260 출산후에 엉치뼈가 아파요 .... 2013/10/24 907
311259 저는 엄마자격도 없어요..; 6 2013/10/23 1,845
311258 계때문에..봐주세요ㅠ 1 꾀꼬리 2013/10/23 500
311257 얼룩진 양복 맡길만한 실력있는 세탁소 추천부탁드려요...(서울지.. 1 6002lo.. 2013/10/23 519
311256 ywca가사도우미 이용해보신분 계신가요?? 5 .. 2013/10/23 5,612
311255 내 딸이 시집 가기전에 사위에게 해주고 싶은 말 103 공감 2013/10/23 24,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