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너무 편한 직장...그런데 다른 쪽을 쳐다보고 있는 나

고민 조회수 : 1,936
작성일 : 2013-08-09 14:20:45

지금 있는 직장에서 꽤 다녔어요. 나이는 삼십 중반이고 지금 회사 경력은 11년정도 되었네요.  

총무쪽 일이고 회사 행사일 있으면 주로 맡아서 하구요.. 일은 그리 어렵지 않고 많이 익숙해진 상태에요.

사람들도 다 편하고, 업무 몰릴 때만 야근이나 출장 빡세게 하고 스트레스 좀 받으면 대부분 편해요.

 

그런데... 일이 전문성이 없으니...내가 아니어도 나보다 젊은 애 뽑아 일 시키면 할 수 있는 수준이고,

40넘으면, 좀 불안할 거 같아요. 구조조정이 있음 제가 대상자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고..

그리고 특출난 리더쉽이나 업무성과가 좋아서 임원할 정도 그릇은 못되는 걸 스스로 알아요.

 

그래서 그런지...지금은 애 낳고 다니기 너무 좋은 직장인데, 자꾸 공무원 시험에 눈이 가네요.

이것 저것 많이 생각했는데, 제 성향이나 적성은 공무원이 딱인거 같아요. 그냥 주어진 일은 묵묵히 성실히 하고 조직생활 적응 잘합니다.

처음에 병행해서 새벽에 공부 좀 해 봤는데, 한달 해 보니 너무 힘들더라구요. 조금 해보니, 공무원 시험은 직장 그만두고 올인해야 겠더라구요. 저는 보통 평범한 머리의 사람이고, 애엄마라.. 20대도 하루종일 도서관에서 무지무지 열심히 해도 붙을까 말까할 시험이라는 건 알고 있어요.

 

신랑은 써포트 하겠으니 회사 그만두고 공무원 시험 준비하라는데, 제가 조금 겁이 나네요..혹시나...만약... 지금 직장 그만두고 올인했는데 떨어지면...? 어떻게 하나.. 불안감 등등..

 

제가 이런 생각 때문에 미혼 때 교대 가려고 수능공부 준비하려다가 못했어요.. 그 때도 지금 직장 포기 못해서 당시 그만두고 공부한 제 대학 동창 친구는 합격해서 지금 선생님 되었네요. 저는 당시 대안으로 다른 거 공부한다고 직장 병행 야간대학원 다녔는데 그거 지금 활용 못하고 있구요.

 

한번 이 굴레를 넘어볼 필요는 있는 거 같은데... (양손에 떡을 쥐고 내려놓지 못해 두개 다 놓치게 되는...)

한번, 도전해 보는 게 좋겠지요..? 근데 직장을 막상 그만두려니 용기가 안 나네요ㅜ

IP : 193.18.xxx.16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문제는요
    '13.8.9 2:33 PM (61.82.xxx.151)

    공무원이 쉽지가 않은 시험이라는거지요
    그런데 원글님이 직장 안 다녀도 경제적인 문제는 전혀 신경 안쓰인다면 한번 도전해보시면 될듯 싶네요
    그리고 시험에 올인 할 정도의 가정 상황(자녀)이 되시면 .....

  • 2. ......
    '13.8.9 3:29 PM (39.7.xxx.44)

    이런 마음으로 모두 공무원이 되었고 그런 공무원이 있는 것이겠죠.
    씁쓸합니다.

  • 3. 강냉
    '13.8.9 10:13 PM (1.254.xxx.147)

    최신기출문제 영어 몇 개 다운받아서 80점 이상 나오면 사직하시고 올인하시고, 아니면 회사 다니시면서 영어 80이상 만들어지면 그 때 사직하세요.

    영어 안 되면 절대 안 됩니다. 그리고 영어는 단순히 열심히 한다고 해서 오르는 과목이 아니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7531 행신동에 동물병원 추천 부탁드립니다. 1 강아지 키우.. 2013/08/13 1,330
287530 어느 종교인의 전 재산 2 참맛 2013/08/13 1,356
287529 샤넬 흰색백 어떻게 관리? 3 샤넬 2013/08/13 2,425
287528 그것이 알고싶다 의사사칭 와이프요.. 13 무한걸 2013/08/13 13,085
287527 82님들 가방브랜드 아시는분 ㅜㅜ 2 내가 이럴줄.. 2013/08/13 854
287526 에디 레드메인(테스, 레미제라블) 전 못생겼다고 생각되는데.. 8 어제 테스보.. 2013/08/13 2,522
287525 가지도 맛있고... 6 감사 2013/08/13 1,520
287524 일부 키가 안먹히는데요 특수문자 아시면 알려주세요 5 컴퓨터고장 2013/08/13 870
287523 헤어드라이기 정리 방법 좀 4 정리하고 싶.. 2013/08/13 4,064
287522 초1여아 한쪽눈을 깜박이는데 틱인가요?? 5 해바라기 2013/08/13 2,486
287521 오늘 82 정상인가요? 10 더운데 82.. 2013/08/13 2,266
287520 구글 애드센스 하시는 분 계세요? ... 2013/08/13 769
287519 거제도 여행 도와주세요(펜션등) 6 추억만들기 2013/08/13 1,748
287518 부산에 밤에 도착하데요...혹시 주변에 괜챦은 식당 추천해주세요.. 6 주니맘 2013/08/13 1,341
287517 이용녀할머니 별세뉴스 도넘은 악플…유족 고발키로 (종합) 10 세우실 2013/08/13 2,103
287516 학습만 할수있는 인터넷차단프로그램 추천해주세요. .. 2013/08/13 620
287515 여자혼자바다여행 정보 주세요~^^ 1 사랑스러움 2013/08/13 1,574
287514 또 이사... ... 2013/08/13 1,091
287513 어제 별똥별 보셨나요? T<T.. 2013/08/13 976
287512 노정렬 “내가 막말이면, 최고의 막말 김기춘 임명은 막짓” 5 샬랄라 2013/08/13 1,914
287511 저축장려켐페인한다고 3 산사랑 2013/08/13 1,234
287510 15년된 지펠냉장고 물이 너무 생겨요 3 지펠 2013/08/13 3,761
287509 8월 13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8/13 640
287508 꿈 해몽 부탁드려요, 2 해몽 2013/08/13 804
287507 염색머리는 참 예쁜데,,, 4 머리 2013/08/13 2,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