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편한 직장...그런데 다른 쪽을 쳐다보고 있는 나

고민 조회수 : 1,774
작성일 : 2013-08-09 14:20:45

지금 있는 직장에서 꽤 다녔어요. 나이는 삼십 중반이고 지금 회사 경력은 11년정도 되었네요.  

총무쪽 일이고 회사 행사일 있으면 주로 맡아서 하구요.. 일은 그리 어렵지 않고 많이 익숙해진 상태에요.

사람들도 다 편하고, 업무 몰릴 때만 야근이나 출장 빡세게 하고 스트레스 좀 받으면 대부분 편해요.

 

그런데... 일이 전문성이 없으니...내가 아니어도 나보다 젊은 애 뽑아 일 시키면 할 수 있는 수준이고,

40넘으면, 좀 불안할 거 같아요. 구조조정이 있음 제가 대상자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고..

그리고 특출난 리더쉽이나 업무성과가 좋아서 임원할 정도 그릇은 못되는 걸 스스로 알아요.

 

그래서 그런지...지금은 애 낳고 다니기 너무 좋은 직장인데, 자꾸 공무원 시험에 눈이 가네요.

이것 저것 많이 생각했는데, 제 성향이나 적성은 공무원이 딱인거 같아요. 그냥 주어진 일은 묵묵히 성실히 하고 조직생활 적응 잘합니다.

처음에 병행해서 새벽에 공부 좀 해 봤는데, 한달 해 보니 너무 힘들더라구요. 조금 해보니, 공무원 시험은 직장 그만두고 올인해야 겠더라구요. 저는 보통 평범한 머리의 사람이고, 애엄마라.. 20대도 하루종일 도서관에서 무지무지 열심히 해도 붙을까 말까할 시험이라는 건 알고 있어요.

 

신랑은 써포트 하겠으니 회사 그만두고 공무원 시험 준비하라는데, 제가 조금 겁이 나네요..혹시나...만약... 지금 직장 그만두고 올인했는데 떨어지면...? 어떻게 하나.. 불안감 등등..

 

제가 이런 생각 때문에 미혼 때 교대 가려고 수능공부 준비하려다가 못했어요.. 그 때도 지금 직장 포기 못해서 당시 그만두고 공부한 제 대학 동창 친구는 합격해서 지금 선생님 되었네요. 저는 당시 대안으로 다른 거 공부한다고 직장 병행 야간대학원 다녔는데 그거 지금 활용 못하고 있구요.

 

한번 이 굴레를 넘어볼 필요는 있는 거 같은데... (양손에 떡을 쥐고 내려놓지 못해 두개 다 놓치게 되는...)

한번, 도전해 보는 게 좋겠지요..? 근데 직장을 막상 그만두려니 용기가 안 나네요ㅜ

IP : 193.18.xxx.16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문제는요
    '13.8.9 2:33 PM (61.82.xxx.151)

    공무원이 쉽지가 않은 시험이라는거지요
    그런데 원글님이 직장 안 다녀도 경제적인 문제는 전혀 신경 안쓰인다면 한번 도전해보시면 될듯 싶네요
    그리고 시험에 올인 할 정도의 가정 상황(자녀)이 되시면 .....

  • 2. ......
    '13.8.9 3:29 PM (39.7.xxx.44)

    이런 마음으로 모두 공무원이 되었고 그런 공무원이 있는 것이겠죠.
    씁쓸합니다.

  • 3. 강냉
    '13.8.9 10:13 PM (1.254.xxx.147)

    최신기출문제 영어 몇 개 다운받아서 80점 이상 나오면 사직하시고 올인하시고, 아니면 회사 다니시면서 영어 80이상 만들어지면 그 때 사직하세요.

    영어 안 되면 절대 안 됩니다. 그리고 영어는 단순히 열심히 한다고 해서 오르는 과목이 아니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7972 와인 한 병 750ml... 6 와인한병 2013/09/13 2,218
297971 김구라씨에게 반하셨다는 분..글 왜 지우셨어요~ 10 ㅎㅎㅎ 2013/09/13 2,471
297970 남녀가 친구가 될 수 있나요? 16 ... 2013/09/13 4,818
297969 급)내일 원피스에 하이힐 스타킹 신어야 하나요? 3 질문 2013/09/13 2,321
297968 요즘 알타리김치 담그신분 1 김치 2013/09/13 1,751
297967 교통사고로 사람이 죽어도 가해자가 몰랐다면 죄가 아닌가요? 2 .... 2013/09/13 1,891
297966 살 빠지니 안좋은 점 3 2013/09/13 3,657
297965 나혼자 14 yaani 2013/09/13 4,666
297964 애들 키우는 30대 중후반 여인네여라 11 외로워유 2013/09/13 4,187
297963 정선 레일바이크 4인용 말이죠 5 zzz 2013/09/13 2,320
297962 토크스테이션 서로 추천하면 같이 할인해준다해서요. 탱탱올인 2013/09/13 1,262
297961 객관적으로 저희 남편 가정에 무관심 한 거 맞죠?? 25 몹쓸 팔자... 2013/09/13 5,181
297960 지붕뚫고 하이킥도 거침없이 하이킥처럼 웃기나요 7 시트콤 2013/09/13 1,712
297959 지금 사랑과전쟁 장난아니네요 ㅋ 17 ㅋㅋㅋ 2013/09/13 16,359
297958 머리카락 많이 빠져서 고민하시는 분들~ 6 털갈이 2013/09/13 4,069
297957 천둥이 엄청나네요 6 ^^ 2013/09/13 2,262
297956 어린이 흔들리는 치아 고정하는데 34만원이 맞나요?? 4 휘리릭짱 2013/09/13 3,860
297955 19금 질문입니다.. 7 눈에띄네 2013/09/13 5,239
297954 오늘 꽃보다 할배 안하나요? 7 .. 2013/09/13 2,980
297953 3세 아이 아프리카 카시트 너무 이를까요? 4 무플절망 2013/09/13 1,908
297952 선물받은 벌꿀 3 벌꿀 2013/09/13 1,708
297951 vj특공대 나오는 저 가구 매장 어딘가요? 1 가구 2013/09/13 3,467
297950 냉장고가 좁은데 배를 사과랑 같이 보관하면 정말 빨리 물러지나요.. 3 ... 2013/09/13 2,504
297949 수학문제집은 좀 어려운거 푸는게 나은가요? 7 .... 2013/09/13 2,598
297948 술 한잔 합니다,,, 3 2013/09/13 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