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담임선생님이 1학기 교과서를 걷어가셨대요

조회수 : 1,864
작성일 : 2013-08-09 12:30:26

아이가 초등 저학년이에요.
일주일에 한 두번 간단한 학교 숙제 외에는 집에 와서는 거의 놉니다. 학원도 안 다녀요.
아직 저학년이라 저도 실컷 놀리고 싶고  선행학습은 아이에게 독이라고 생각해 전혀 시키지 않아요.
책은 마음껏 보게 도서관에서 자주 빌려다 줍니다.

다만 아이가 수학을 조금 자신없어해서 방학동안 찬찬히 1학기 수학중에 미진한 부분을 다시 보게끔 하려 했는데요
참고서나 문제집 풀기 보다는 교과서를 한번 쭉 훑어보면서 개념 정립이나 시켜주려고요.

그런데 방학 직전에 담임선생님이 1학기 교과서를 다 걷어다가 어디 창고같은데 두셨다네요.
왜인지 이유가 이해되질 않아서...
2학기 교과서는 받아왔고요.
지금까지 교과서를 선생님이 걷어가서 안주신 적이 없었는데.

선생님들 개인적인 일로 문자받는 거 싫어하시는 것 같아 섣불리 묻기도 어렵고요.
이곳에 선생님들도 많이 계시던데 혹시 이러시는 이유가 있는지 알고 싶어요.




IP : 180.224.xxx.20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폐품으로
    '13.8.9 12:32 PM (180.65.xxx.29)

    쓴다던데요. 저학년이면 굳이 교과서 필요 없을듯 한데요

  • 2. 자원 재활용
    '13.8.9 12:33 PM (223.62.xxx.131)

    학교에서 걷어서 매각합니다

  • 3. 허걱
    '13.8.9 12:34 PM (180.224.xxx.207)

    폐품으로요???

  • 4. steal
    '13.8.9 12:36 PM (110.70.xxx.183)

    우리 아이 학교는 제3세계 어린이들 교재로 기부했어요. 며칠 전 미리 공문으로 고지하고 등교하며 아이들이 직접 창고에 넣는 방식이었구요. 설명 없이 걷어가신 건지 아이나 주변 엄마들한테 한번 물어보세요.

  • 5. 원글이
    '13.8.9 12:37 PM (180.224.xxx.207)

    아이가 지금 삼학년인데 전학오기 전까지 다른 학교에서는 다 교과서를 돌려줬거든요.
    자원 재활용도 좋지만 아이들이 가져간다고 책을 씹어먹을 것도 아니고 결국은 필요한 만큼 보면 폐지로 내놓게 될텐데... 좀 놀랍네요.

  • 6. 원글이
    '13.8.9 12:40 PM (180.224.xxx.207)

    아이가 잘 못들은 건지는 몰라도 별다른 설명은 없이 일괄 걷어다가 폐품 분리하는 창고에 넣어두도록 하셨대요.
    전교생이 그런건 아니고 가져가도록 해준 반도 있고 걷어간 반도 있었나봐요.
    원하는 아이만 내도록 했으면 좋았을 텐데...

  • 7. ..
    '13.8.9 12:41 PM (114.205.xxx.114)

    저희 아이 둘도 저학년 때는 걷어갔었어요.
    어떤 선생님은 한 명도 빠짐없이 의무적으로 다 내게 하셨고
    어떤 선생님은 일단 내게는 하셨지만 안 내도 뭐라 하진 않으셨구요.
    고학년부터는 안 걷었던 것 같아요.
    근데 저학년 땐 교과서 있어도 생각처럼 다시 보게 되진 않더라구요.
    고학년 돼서 교과 내용 많아지고 어려워지면 다음해 진단평가 때 한번씩 들춰보긴 하구요.

  • 8. ...
    '13.8.9 2:00 PM (49.1.xxx.57)

    좋은데 쓰이면 좋은거 아닌가요??
    그런일 하라고해도 귀찮아서 안하는 선생도 많은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6079 고양이가 자꾸 핥아요 10 코랄 2013/10/10 3,835
306078 유통기한 지난 새통의 액젓 먹어도 될까요? 3 funfun.. 2013/10/10 1,083
306077 대만여행시 선그라스 꼭 필요할까요. 7 .... 2013/10/10 1,477
306076 빈폴 가방 품절이라고 나오는데 다시 판매될 가능성 있나요? 2 가방 2013/10/10 732
306075 수강료 얼마 환불해 드려야 할까요? 5 ^^ 2013/10/10 671
306074 강아지도 암수 성격이 다른거같아요 9 강아지 2013/10/10 2,379
306073 아기 엄마들 좀 안이랬으면 좋겠어요 제발.. - 식당 14 -- 2013/10/10 4,304
306072 예물 커플링만 하면 후회할까요? 10 2013/10/10 3,243
306071 네이버 블로그에 사진 올리는거요 용량 제한이 없나요 . 2013/10/10 488
306070 분당미금역주변에 샌드위치포장용기같은것파는 곳 있을까요? 4 도시락 2013/10/10 1,116
306069 져스틴 비버 내한공연 보러 왔어요 5 바람이 2013/10/10 1,350
306068 미디어생태계 ‘괴물’조중동, ‘공룡’네이버 때릴 자격 있나? yjsdm 2013/10/10 341
306067 마인에서 그레이 모직코트를 샀어요 5 마인 2013/10/10 2,449
306066 수컷의 본능 2 우꼬살자 2013/10/10 1,327
306065 이 클러치 너무 뻔한 카피라서 좀 민망할까요? 5 음.. 2013/10/10 2,219
306064 얼굴에 안될까요? 2 목크림 2013/10/10 516
306063 점심때 데리버거 2개 샀어요.. 3 실시간 검색.. 2013/10/10 1,590
306062 부침개 뒤집기 노하우 좀 알려주세요!! 9 새댁 2013/10/10 8,035
306061 말실수 한걸까 5 -- 2013/10/10 1,164
306060 언니 형부와 같이 여행가시나요? 11 ㅇㅇ 2013/10/10 2,788
306059 실업급여중에 파트일하면 5 실업 2013/10/10 1,648
306058 행상하는 사람들... 4 병원 접수 .. 2013/10/10 852
306057 급해요,..토셀 시험 꼭 봐야할까요? 학원에서 보라고 해서요 토셀 2013/10/10 1,610
306056 '정부 3.0' 공무원들도 갈피 못 잡는다 2 세우실 2013/10/10 530
306055 왜 나이를 먹으면 그렇게들 한마디씩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25 곱게늙고싶다.. 2013/10/10 4,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