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너무 헛갈려서
여기에 올렸어요.
시간내서 댓글 주신 분들께 감사드려요.
사안이 사안이어서 원글 지웁니다.
넓은 이해를 바랍니다.
제가 너무 헛갈려서
여기에 올렸어요.
시간내서 댓글 주신 분들께 감사드려요.
사안이 사안이어서 원글 지웁니다.
넓은 이해를 바랍니다.
님생각도 틀린게 아니지만 딸의 남친 생각이 더 맞죠 . 둘이 알아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봅니다 .대학원 학비만 지원해주고 나머지는 끊겠다 하고 결혼 허락하고 그게 아니라면 결혼 하지 말라 해야죠
대학원 2년 과정 아닌가요?
그조차도 못기다린대요? 임신한것도 아니면 보통은 기다리던데요...
일단 결혼을 꼭 하겠다 고집하면 저같으면 하라 하고 대신 모든 지원은 이제 끊겠다 할겁니다.
도대체 집값은 어쩔것이며 결혼 비용은 어쩌려고 단 한푼 벌어놓은 돈 없이 결혼하겠다 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결결혼할 남친이 집도 있고 결혼비용도 필요없다 학비 다 대주겠다 했나요?
님 말도 맞지만
남친이 경제력있으면 아내 공부
몇년 뒷바라지 해줄수 있는거죠
결혼해서도 공부시작하는사람도
있고 평생하는것도 아닌데
남친과 딸이 꼭 잘못이라고는
할수 없을 듯 해요
단 결혼하면 부모로 부터는 독립해야죠
어머니말씀이 맞죠. 딸 혼수비는 부모가 전적으로 준비해야하나요?
결혼하면 들어갈돈이며 모두 부모가 감당해야하는건 딸의 행동이 잘못인거같은데요
돈 한 푼 못 벌어본 사람이 돈 무서운 줄 모르죠.
대학원생이면 TA를 하건 RA를 하건, 그 외에 과외나 알바를 하건 돈 벌어가면서 공부하는 사람이 더 많던데,
결혼해도 생활비 보태달라하고 안 된다 했더니 남친이 대줄 거라고 했다니 따님이 좀 한심해보여요.
요즘 세대들은 왜이렇게 부모에게 의존적인가요?
결혼이 생활비만 있으면 되는것도 아니고...
결혼비용을 빌려달라는 건가요?
딸은이제어른이에요 엄마 의견전했으면 선택은딸이하는거죠.결혼과동시에 독립인것이니 지원은다끊으면되는거죠
어머님 생각이 현명하시네요.
대학원 학비와 지금 수준의 용돈은 주시면 되겠네요.
취집이 목표인 여자들은 어쩌라고? 싶은 마인드세요
본인 능력으로 가라고 하세요
돈 한번 안 벌어보고서 오로지 부모에게 의존해서 결혼 고집하는 게 좀 그렇네요..
바로 취집하려고 그러는 건 아닌지.
결혼비용은 좀 벌어놓고 결혼하라고 해야 하지 않나 싶어요
둘이 사는거야 누가 벌어살든 거기까지 관여할 필요는 없어보이고요
말씀드리기 뭐하지만 따님이 대학원 공부를 하면서 아직 정신적인 수양은 덜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는 어머님 말씀이 백먼 옳다고 봐요.
성인들 결혼에 감놔라 배놔라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제대로 된 조언을 해 주어야지요
하겠네요 공부도 안끝났고 번것도 없으면 결혼은 뭘로 한데요?
생활비야 남자돈으로 한다 쳐도
공부도
결혼함 미혼때랑 틀려진답니다
피임한다지만 그러다 임신이라도 덜컥함 어쩔려구...
남친도 철이 없네요
아무리 지가 돈이있데도
조금만 참고 취직한담에 결혼함 될것을
암튼 둘다 생각이 없어보이네요
왜 따님은 지금 이 시점에 결혼을 하길 원하는건가요?
그저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는데 놓치고 싶지 않아서???
좋아하는 사람이랑 온종일 함께 있고 싶어서???
따님과 따님 남자친구분 다 같이 보자고 만나서 그들이 결혼의 무게감을 제대로 인식하고 있는지 대화를 해 보심이 어떨까요...
갓 결혼해서 아기 없는 여자/ 더군다나 공부만 했지 직장 경험 없다면
지금 결혼하면 절대 일 못합니다.
결혼시킬 것 같아요
어차피 맞벌이해도 애 생기면
그만두는게 다반사인데.
그리고 결혼도 다 때가 있다고 생각해요
앞으로 3년 공부끝나고 언제 결혼할 돈 벌고
좀 힘들긴 하겠네요.ㅠ
원글님 말이 맞지만 인생이 다 그렇게만 되나요?
좀 더 서로 의논하고 신중하게 판단하라고 하세요.
우선...따님 남친이 생활 능력은 좀 된다니 다행이네요.
대학원 나와서 취직이 가능한지,돈벌이가 얼마나 될지,결혼을 해서 직장생활을 할건지,가족 계획은 어떻게 할건지에 따라 대학원 학비 대주는 것에 대해 결정하시는게 먼저 아닐까요. 부모님한테 학비 받아가며 결혼해서 취직하지 않고 살거면 비싼 학비 받아쓸 이유가 없으니까요. 생활비만 있으면 결혼생활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따님이 참...순진하달까 나쁘게 말하면 미련하네요. 결혼이 장난도 아니구요.
설령 결혼을 하고 취직을 한다 해도 남자쪽 부모님이 가족계획에 대해 닦달하면 그건 어떻게 할건지...
두사람만 지지고 볶느다고 결혼생활이 유지되는 것도 아니고 향후 10년 계획을 잘 세워오면 결혼 생각해보겠다고 하세요.
-부모님 도움으로 학비 받아 졸업한다 -취직해서 부모님께 학자금 갚는다.
이 두가지를 결혼생활 중에 할 수 있다면 상관 없지요.(얼마씩 몇 년에 걸쳐 갚을건지에 대해서도 확실히)
결혼 후 아이 계획을 5년 이후로 미룬다던가 하는 구체적인 계획없이 지금 좋아 죽는다고 결혼하면 분명 후회합니다. 대학원생이라니 아주 어린 나이는 아니겠지만 원글님 말씀처럼 각자 독립적인 경제활동을 하고 있어야만(어느 한쪽이 다른 한쪽에서 일방적으로 의지하지만 하는 결혼생활은 독이 될 뿐이라는걸 강조하세요) 건강한 결혼생활의 시작이 가능하다고 말씀해주세요.
근데.....혹시 임신은 아닌지 염려되네요.잘 알아보세요;
대학원 부모님이 대주시는거 같은데
생활비까지 달라는건 좀 얼척업는거 같네요...
남친말이 맞긴 하지만 그렇게 한번도 자기손으로 돈 안벌어보고 지금 결혼하면 공부도 흐지부지 그러다 애낳고그냥 전업주부되지 않을까 걱정되네요.
분명 대학원까지 간거면 그정도 포부가 있으니까 시작한 공부일테고 그분야에서 빛을 발한후애 결혼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해요.
더군다나 대학원학비까지 내준 친정부모가 빈손으로 시집가는 딸 혼수까지 해주어야 하는건..좀 철없네요..
집도 남자집. 생활비도 남자 돈, 사는 건 결국 전액 남자 돈으로 산다는 거네요....
사랑하면 극복될 수 있겠지만 그 사랑이 얼마 안 간다는 거 여기서는 수많은 경험담이 있었으니
뻔한 거고.
결혼비용 자체는 어떻게 해결한다고 할지요. 아무리 검소하게 해도 몇 백만원은 있어야
형식을 갖추는 걸텐데요.
이렇게 무모하게 결혼했다가 남자쪽에 은연중에 종속되서 살았던 경험자입니다. ㅠㅠㅠㅠㅠ
남자는 괜찮다고 해도 남자쪽 집에서는 그거 다 치부책에 적어놓더라구요.
남자에게 꿀릴 거 하나도 없던 조건이었는데 경제력이 없다는 건 그 어떤 조건보다 무서운 거라는 걸 알았습니다.
뭐랄까... 은근히 위축되는 느낌? 그게 결국 시집의 사소한 요구에도 흔들리고 스트레스를 받게 해요.
내가 당당했으면 그냥 편하게 내 의사 밝힐 수 있는 것도 잘 못 하고, 그래서 더 힘들어지고, 왜 내가 이럴까 정말 스스로 이해가 안 됐는데,
사람 심리의 기제가 그렇게 흐르더군요. 자격지심이라고 해야겠죠.
뻔뻔하거나 청순하거나 그럴 수 있다면 좀 당당하게 살았으련만...
헐..남자한테 미쳤나 보네요
저도 대학원 다녔지만 길어야 5학기 아네요?
그걸 못참는데요?
대학원 졸업하고 적어도 사회생활 하면서 돈 버는게 얼마나 힘든지 더럽고 치사한지 1년 정도라도 해본뒤 결혼해야 되요
결혼하면 대학원 학비도 못준다고 하세요
잘 파악하셔야 해요
직업가지고 사회생활 하는거에 뜻이 별로 없고
성향이 수동적이고 의존적인 스타일이면
어머니가 결혼반대로 밀어부치면
거부감만 생길수도 있어요
딸은 영 말이안통할 사람은 아닌거 같구요.
지금 결혼했을때 생길수있는일...
예를들면 시댁갈등이라던지 임신이라던지. 남편에게 기본적으로 해줘야하는 일들
경제적인일..구체적으로 말해주고
그래도 결정한다면 니인생이니 니가 책임져라..
그렇지만 정말 견디기 힘들거나 어려울땐 엄마가 도와주겠다.
딸은 지금 현실적인 상황에 대해 넓게 보기 힘든상황입니다.
차분히 설명을 해줘야지 설득을 한다는 느낌을 주면 안됩니다.
생각해보니 어차피 그남자랑 할거 같으면 지금 그냥 시키시는것도 괜찮을것 같네요...
남자가 단 괜찮은 경우에요 (경제적으로만 말고) 이끌어줄수 있는 사람일경우에...
어디 강의에서 들었는데, 결혼전엔 부모가 나를 키우지만 결혼후에는 배우자가 서로를 계속 키워줘야되는거라고...
저는 딸이 이해가 가는데요..
어머님이 말은 반듯하나 꽉 막힌느낌이에요..........
딸 남친 말대로 결혼하면 니 생활비 내 생활비 없는 거구 같이 공부하고 같이 벌든
살면서 번갈아 공부하고 벌든 하면 되는 거지
왜 시작도 안한 젊은이들한테 의존적이니 종속적이니 하시는지,,,,
부모한테 의지하려는 것도 아니잖아요.
신랑감이 무지 맘에 안드시는듯.....
3년 뒤에 취직하고 경제적으로 독립한 후에 하라는 건 최소한 4-5년 걸린다는 건데
사윗감 맘에 안들어 시간끌기 아닌가요?
딸 입장에선 금방 끝나는 대학원도 아니고 자신도 알뜰하고 남친도 생활력 있으니
결혼하고 싶은 사람이 있을때 굳이 미룰 필요가 없죠. 의존적인게 아니잖아요.
결혼비용 정도는 빌려달랄 수 있는거구요.
딸 생각은 정상적인데 어머니 맘에 안드는 부분을 솔직하게 적지 않으니
다른 사람들이 딸 흉만 보게 만드시네요.
아마 대학원생 친구중엔 그런경우 있을걸요. 친정에서 생활비보조받는경우요
요즘은 부모가 자식 결혼비용 보태주는게
보편적인 현상입니다...
본인의지대로 가고자한다면 그렇게 될꺼라 원글님이 적어두셨네요
그런데 위에 다른님들 의견에서도 읽었듯이
과연 시댁 어른들도 남자친구처럼 결혼을 그렇게 받아들일까... 싶구요
원글님 따님이 확실한 비젼 없이 마땅히 취직 하자니 또 본인의 스펙에선 입에맛는 직장구하기 힘들어 막연히 대학원을 다닌건가요?
그렇다면 지금같은 취집의 모양이 보이는 결혼 따님 입장에선 이해가 됩니다
사실.. 삶을 길게 보았을때 원글님의 의견이 백번 맞구요
아쉽게도 따님이 그런 원글님의 생각을 따라가지 못하는듯해요
누구보다 엄마가 딸을 위해 말하는데요
따님도 스스로 경제활동을 해 보아야 그게 자신을 얼마나 더 당당하게 만들고 좋은건지 알텐데요.. 안타깝네요
어떤 직종인지는 모르겠지만
전문직 아님
대학도 아닌 대학원 졸업에 유부녀라서 언제 임신할지도 모르는 상황에
직장 경험은 전혀 없는 상태면 직장 못 구해요.
사회를 위해 기여 한다고 해도 기회가 주어줘야 하는거죠.
정말 제대로 일을 하고 싶다면 차라리 지금 대학원 휴학기 내고 직장을 가지라고 하세요.
임신안한 유부녀가 제일 일하기 힘들어요.
4년짜리 프로그램마치자마자 결혼준비들어가서 일년안에 했어요..
공부할때 지금 주부생활하라면 너무 힘들것 같아요.. 경제적인의존뿐만아니라
싱글일땐 내 몸뚱아리 하나만 챙기면 되지만
결혼하는 순간 신경쓸거 너무많고 아무리 경제적으로 풍족해도 힘들어 공부는 뒷전될거 같아서 염려되요
원글님 말씀은 82교본 같네요.
저도 대학원은 마치고 결혼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남친 의견이 그렇다면 굳이 말릴것도 아닌거 같아요.
원글님 댓글보니 더 더욱 말릴 이유가 강하지 않네요.
지금까지 학비를 대 주셨다면 학비만 지원하시고
생활비는 둘이 알아서 하라고 하면 될텐데요.
문제는 남자쪽 집안에서도 남친과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느냐 겠지요.
둘이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
대학원다니면 성인이고 자기판단에 자기가 책임지는거죠.
대학원 기간이 긴 걸 보니 로스쿨이나 의전원 다니나봐요.
그런데 생활비도 생활비지만 공부만 한다고 해도 힘든 생활인데 결혼생활과 병행한다는게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을 것 같아요. 따님이 결혼생활에 대한 환상이 좀 있는듯 하네요.
미혼이면 자기 몸만 챙겨도 되지만 결혼하면 각종 대소사에 남편 뒷바라지 받는다 해도 일상적으로
챙겨줘야할 부분이 있을텐데 전문대학원 학생이라면 스트레스가 많을 것 같아요.
저는 혼자 평범한 대학원 졸업하면서도 힘들어서 보약 먹어가면서 졸업했거든요.
부모님 밑에서 편하게 공부만 하고 데이트 하고 그렇게 졸업먼저 하는게 좋겠다고 설득해 보세요.
남편이 아무리 커버해줘도 결혼하면 서로 역할에 대한 기대가 있기 마련인데 아무리 남편이 좋아도
부모님이 마음 써주기만 하겠나요.
제 딸이래도 절대적으로 대학원 공부 끝마치고 자립시켜서 결혼시킬 겁니다
이 글에 다들 얼마나 딸들 결혼시킬 때는
그저 남자 능력 있으면
여자가 자립능력 없어도 보내겠다는 분들 많으신데요
이 분들
그 남자친구가 능력없다고 했으면 아마 도시락 싸들고 반대했을 분들이에요
그 남자친구네 부모 입장에서는(물론 또 인격타령 나오겠지만요)
자기 아들은 번듯하게 자기 능력으로 결혼할 생각이 되는데
여자쪽은 대학원 졸업도 안하고 결혼하겠다 하면
겉으로야 그러렴 하겠지만 속으로 무슨 생각을 할지 모르죠
그리고, 남자친구 민주적인 사람이라고 하셨는데
글쎄요
지금 이런 상황이 민주적인가 싶어집니다
결국, 모든 걸 남자의 경제력에 의존해서 살게 될거고
남자친구 역시 그걸 부추기고 있는데 그게 민주적인 건가요??
저라도 원글님처럼 반대할 거에요
저는, 아들이든 딸이든 경제적 자립이 되지 않는 상태에서는 결혼 말릴 생각입니다
이거야 원;;
남자는 나이가 몇이 되도 능력 없으면 절대!! 결혼하면 안된다는 분들이
여자 결혼얘기가 나오니(것도 능력이 된다는 남자친구 있다니)
다들 하라고 하는군요!!!
사회적으로 성공하는 게 목표면 결혼 안 하는 게 맞구요 그 대신 남자가 5살 많은데 4~5년 후에 결혼하라는건 하지 말라는 말이구요 5년 후에 그만큼 사랑하고 맘에 드는 남자 또 만날지는 모를 일이구요 두 가지 다 가지기는 어려울 것 같고 따님에게 선택은 네 몫이다 하심 될 것 같아요
결혼을 하면 시댁에 신경쓸 일이 많아져요. 공부에 그만큼 집중을 못하구요.
그리고 은연중에 남편이나 시댁쪽에서도 우리가 공부 시켜줬다.. 라는 마음이 있어요.
학비를 친정에서 대도, 우리가 뒷바라지 해줬다.. 공부하게 해줬다.. 그런 마음으로 본다는 거죠.
그리고 가장 결정적으로..
결혼해서 공부해서 이제는 직장을 가져도,, 예전에 직장없이 의존적이던 며느리 또는 아내로 보는 관점이 여전하다는 거죠..
제 경우는 아니지만, 제 직장동료가 그런 케이스라 옆에서 보면 그래요..
그래서 예전에 직장 안 다녔을 때처럼의 역할을 다 하기를 바라더라구요.
반면에,, 공부끝내고 직장 갖고 결혼한 케이스는 처음부터 대등한 관계에서 결혼생활을 해서 그런지,,
그런 시댁의 간섭이 훨씬 적더군요. 오히려 직장 그만둘까봐 적극 지원하는 상황..
일반화할 수는 없지만, 경제력이 없이 어느 쪽에 의존한다는 것은 정말 치사한 일이에요.
아무리 나중에 공부가 끝나면 직장이 보장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시댁에서도 대하는 것이 달라요..
그리고 결혼하면 공부를 그만두게 될 확률이 얼마나 높아지는데요.
혹 아기를 가지면,, 아기를 지우고 공부에 전념할 수 있나요?
아기를 낳으면 아무리 도우미쓰고 누가 키워준다고 해도,, 몇 배는 더 어려워져요..
그리고 공부를 마치고는 사람을 보는 관점도 달라져서,, 지금 남친과 계속 만날지도 의문이구요.
물론 경제적인 부담을 서로 나눠서 하는것도 맞지만.. 더 중요한건
사회나가서 남의 돈을 벌어본 경험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개념 차이가 크거든요.
결혼해서 타인과 살맞대고 모든걸 터놓고 살거라면 그정도 경험은 있어야 한다고 봐요.
돈관계가 얼마나 중요한데..
그 남자친구가 오히려 조언을 들어야 할거 같네요.
그 시기때 남자들이란 허세도 좀있고 자기 여자 지켜줘야 한다 하는 생각이 많아서
길게 못보는 경향이 있거든요.
결국 자기 목 죄는건줄도 모르고.
친구중에 대학원중에 결혼한 친구가 있었는데
걔가 아주 공부를 잘 하는 아이였어요.
남편도 정말 시댁쪽 커버완벽하고 완소남인데도요.
결혼하고 휴학 오래 했어요.
대학원비는 친정에서 주신건 알았어요.
아이는 박사중에 낳았구요.
아무래도 결혼하니 공부하기 힘들었지 싶어요.
때가 있잖아요
남들 다 공부할때 같이 공부하고 취직하는게 좋은거처럼
학생인 신분일땐 공부만 집중하고 자신의 커리어가 자리잡힌후에
결혼하는게 순서지요. 아무래도 자기 앞가림이 될때 결혼해야 더 행복한 생활이 되는건 당연한거구요.
혼자서도 자립할수있고 행복한 사람이 결혼해서도 잘삽디다...
그냥 단호하게 지금은 때가 아닌거 같다고 하시고..
정 말이 안통하면 남친불러 타일러보시는게 어떨까요
따님이 서른 넘고 그런거라면 모르겠지만 아직 20대 중후반 로스쿨생인거 같은게 정말 반대에요. 사람 생각이랑 다르게 임신이 덜컥 될 수도 있고 아무리 애가 없어도 결혼생활하면서 전문적인 공부하는 건 힘들어요. 제 친구 하나는 박사수료하고 바로 결혼했는데 본인 예상과 달리 피임했음에도 임신이 덜컥 돼서 결혼 후 8년 후에 논문쓰고 졸업했어요. 당시 28이고 강의도 하고 그래서 큰 걱정없이 결혼했는데, 친구는 후회하더라구요. 논문쓰고 서른에 할걸 하구요.
흠.... 제 생각에는요. 일단 그 남친이라는 사람을 만나보세요. 그 남친이 괜찮은 사람이라면 결혼도 고려해볼만하다고 생각해요. 따님 대학원이 금방 끝나는거면 몰라도 아직 몇년이나 남았고 따님이 검소하고 생활능력도 되고 나름 엄친딸이라면 아무 남자나 고르지도 않았을거라고 생각해요. 따님 선택도 존중해줄 필요가 있는거 같아요. 물론 졸업하고 사회생활하고 결혼하는게 순리이고 제일 좋지만 이제 성인이니까 부모님이 많은 개입을 하기는 힘들거 같아요.철없는 딸도 아니고요. 그리고 결혼도 딱 인연이 맞아야 하거든요 제 친구들 32살인데 결혼못하고 있는친구들 많아요. 예전에 만났던 괜찮은 남자들 있었지만 놓치거나 다른 사람 기대하거나 했지만 쉽지 않더라고요. 괜찮은 남자들은 역시나 일찍부터 다른 여자가 데려가기도 하고요.
따님이 나중에 꼭 사회생활 하겠다는 의지가 있다니 더더욱 걱정 안하셔도 될 거 같아요. 금전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독립 먼저 시키세요. 그리고 본인이 선택하고 실행하라고 하세요. 결혼이라는건 또 진행하다보면 많이 다르기도 하기때문에 본인이 또 새롭게 느끼고 안한다 할 수도 있고요.
정황상 부모님이 떼어준 것이 확실한 듯 한데, 머가 그리 당당한지..ㅎ
길다고 하는 거 보니,
전문대학원인가 보네요.
로스쿨이나 의전 치전, 아니면 약전? 아 약전은 대학원이 아니니 전자겠군요.
어머니께서 더 잘 아시겠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는 데에 타이밍도 은근히 중요해요.
따님이 똑똑하게 지금까지 잘 해 온 것 같고, 어머니 보시기에 검소하거나 똑 부러지는 부분도 있다면서요, 생활비야 '이 남자가 내가 돈 안 벌고 공부한다고 나를 우습게 보거나, 자기 돈 버는 생색 안 내겠구나.'라는 확신이 있으니 그러지 않겠어요?
무작정 반대하지 마시고,
- 남자가 그런 남자인지
- 또 전문대학원 과정은 뒤로 갈수록 만만치 않은데 공부에 소홀하지 않을 수 있는지,
(결혼하면 어른이 되는 거라.. 지금은 자식 입장에서 받기만 하던 집안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하고, 그것도 양가에.. 아이라도 생기면 공부가 중단되고, 하는 구체적인 예를 들어)
단점만 알려 주세요.
그러고도 딸이 확신을 가진다면, 시켜 주셔야죠, 결혼.
검소하게 할 것 같은데요^-^
그리고, 이해 안 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극한의 상황에 치달아서 힘들게 공부하면서,
남친이 아닌 남편의 존재가 굉장히 아늑하고 편안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본인의 성향에 따라, 또 남편의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 경험입니다^^)
경제적 독립 부부 사이라도 중요하죠. 원글님의 말씀이 옳습니다. 하지만 성인인 만큼 의사를 전하셨으니 선택은 딸의 몫임은 어쩔 수 없네요.
대학원 비용은 누가 대는지 모르겠지만 결혼을 할만큼 컸으니 당연히 대학원비도 끊겠다고 못박으세요.
이미 전달하셨듯이 결혼식 비용, 생활비 없이요.
따님께 남편 돈 받고 살고 그집에 살면 당연히 공짜는 없다, 집안일,시댁경조사는 당연히 얹혀사는 사람이 해야 하는데 대학원 공부와 병행 할수 있는지는 생각해 봤나고 물어보세요.
기대 살 수 있는 것도 능력이고 운인 것 같아요.
그런데 경제적인 면만 그렇지 다른 면은 남편이 더 의지하지 않나요?
따님이랑 따님 남친분이 알아서 잘 하겠죠 뭐. ^^
경제적으로 힘들어서 결혼비용을 부담못할 형편이 아니면 좋은 사람, 원하는 짝 생겼을때 결혼시키는게 큰 복이라고 생각해요.
이론상으로는 조금만 기다려서 취업까지 기다려서 하면 좋겠다지만 사람 일은 모르는거죠.
그리고 어차피 결혼을 하던안하던 학비는 대주시는 걸테니 그거 계속주시고, 결혼 비용도 해주실 생각 아니셨나요? 생활비까지 빌려주실 필요는 당연히 없는거고.
우리 나라 상황에서 자기 결혼비용 자기가 마련해서 가야한다면 특히 남자들은 떼돈 버는 사람아니면 적어도 40전에는 한명도 결혼 못한다고 봐요.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못해주는 경우아니면 결혼비용까지는 부모들이 다 보조를 계획하는거 아닌가요. 엄친딸이라고 인정 하시면서 결혼과 상관없이 자기공부 직업 똑 부러지게 해낼거라는걸 왜 못 믿으세요.
엄친딸이라고 부모가 인정하실 정도로 똑부러진 자식이고 나이도 찼으면 부모가 좀 믿어 주셔야하는거 아닌가요.
저라면 여태껏 허튼짓 안하고 잘 자라온 내 자식이 앞으로도 잘해낼 거란 믿음으로 결혼 또한 본인의 선택을 존중해 주겠어요.
음... 제 딸이라면 윗님 말씀대로 제가 그리 말하는 것 까지가 제가 할 수 있는 일 같아요
착하고 성실하긴 한데 말 못 알아듣는 딸 때문에 속상하기도 할 것이고
남친 맘이 끝까지 변하지 않아야할텐데 걱정도 될 거구요
결혼 전 돈 관계와 책임 부분은 명확해야 오년 후 십년 후 얽매이지 않더라구요
전 결혼도 제가 혼자 한 경우고 그게 당연하다여겼기 때문에
제 딸도 그리 키우고 있어요
대달라면 안 주진 않겠지만 어느 선에서 적당히 할 거구
다행히 딸도 받을 생각 안 하고 있구요
그래서 .. 계속 말 못 알아듣고 고집 부리면 알았다 하곤 냅둘래요
당연히 학비 용돈 끊죠 ... 엄마는 뭐 상처 안 받나요
아니 저는 이해가 안가는게
결혼하면서 무슨 생활비를 부모한테 빌려서 쓰나요? 남자가 자기 생활비가 있다는게, 수입이 있다는 뜻이라면 다시 말해 직업이 있다면 그냥 남자의 수입으로 가정을 꾸리고 살아야 하는거지
친정에서 생활비를 빌린 다음 상환한다??? 그런 말은 듣도보도 못했어요.
그리고 지금 공부하느라 돈 못 버는거지 돈을 벌거고 그걸 또 가정에다도 쓰고 할건데 왜 친정에서 돈을 빌려야 하는건지;;;
학생남친+직장인여친이라든지 학생여친+직장인남친이라든지 이런 케이스는 많잖아요. 그럴때 보통 직장 다녀서 수입이 있는 쪽이 공부하는 동안 생활비를 대는게 일반적이고요. 둘다 학생인 경우에는 양가에서 조금씩 십시일반으로 보조하는 건가요?? 그렇다면 집에서 반대하는 것도 이해가 가고, 뭔가 좀 특이한 경우네요.
제가 놓친건가요?
남친은 직장이 있는건가요? 아님 그냥 생활비를 충당할 능력은 있다는건가요?
부동산을 사서 임대를 할 계획이 있을정도면 꽤 자금이 있다는건데
생활비를 친정에 빌리겠다는건 무슨??
학비는 대주시는 걸테니 그거 계속주시고, 결혼 비용도 해주실 생각 아니셨나요?
보통 학비와 결혼 비용 대주시는 부모님에게는....
부모의 지원으로 학업을 마치고 직업을 얻어 부모에게 용돈 드릴 수 있는 자식이 있죠..
노력을 하는데 학업을 마치기 어렵고.. 직업을 얻기 어려운.. 그런 상황도 아닌데..
딸은 지금까지의 부모의 지원을 아주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네요..
6개월 동안 학업과 병행하며 집안일에 동참시키세요..
공부하면서 이정도는 할 수 있어야 결혼 후에도 계속 공부할 수 있다고..
결혼 후에.. 공주가 왕비 되듯.. 부모 돈에서 남편 돈으로.. 공부만 하고 살 수 있다는 착각을 버리게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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