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아르테님이 소설 쓰셨다고 글 올리셔서 댓글 단 아줌마입니다.
그 때 사서 읽고 소감 댓글 단다고 약속 드렸는데 솔직히 그간 잊어버리고 있었답니다.
근데 어제 일이 있어서 나갔다가 우연히 반디앤루니스란 서점 옆을 지나게 되었는데
갑자기 생각이 나지 뭡니까. 그래서 들어가서 점원한테 물었더니 고개를 갸우뚱하더니
찾아보시더라구요. 그런데 못찾겠는지 컴푸터 검색을 막 하더니 다시 매장을 찾아 헤매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없나봐요? 하고 물었더니 아니에요 잠시만요...하더니 드디어 찾아주셨어요.
우선, 표지가 이쁘네요. 근데 글씨가 좀 작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저같은 주부가 사기엔
좀 비싸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사소한 약속이라도 지켜야한다는 생각에 눈 딱 감고
구매했습니다. 어제 잠들기 전까지 3분이 1정도 읽었답니다.
느낌은....음..... 추리소설이라고 하는데 제 느낌 상으로는 여자들이 좋아할 로맨스 소설에
가깝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 읽어봐야 알겠지만 일단은 재미 있었구요, 로맨스 소설치고는
수준이 좀 높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주부님이시고 처음 소설을 쓰신거라고 알고 있는데 참 잘 쓰셨네요.
암튼 앞으로도 좋은 소설 많이 써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