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경우 아이들에게 어떻게 해주시나요

심난 조회수 : 789
작성일 : 2013-08-09 09:04:33

둘째인 초1 남자아이인데, 제가 직장을 다녀서 공동육아 방과후를 다니고 있습니다.

거기에서 형아들에게 무서운 이야기(귀신)를 듣고오면 너무 무서워한적이 몇번 있었는데

잘때 저를 꼭 안고 잔다던가 하면서 넘어갔어요

이번에는 방학동안에 어떤 누나(고등학생인지 대학생인지...)가 잠깐 와서 일을 돕는데

아이에게 귀신 동영상을 보여줬나봐요(강시가 나왔다나)

얘기를 듣기만 했을때랑 다르게 너무 무서워 하는거에요

어제 퇴근해서 갔는데 저녁 먹을때부터 잘때까지 저만 졸졸 따라다니고

평소에는 엄청 개구지고 씩씩한데 이런 귀신 얘기는 정말 무서워하네요

자꾸만 생각이 나서 무섭고,,, 나중에는 너무 무서워서 죽을것 같다네요

화장실도 혼자 못가서 꼭 같이 가고 잘때 어찌나 무서워하던지 겨우 재웠더니 새벽에 깨서 또 무섭다고 징징징

아침에 출근하는데 계속 전화와서 울먹울먹

이럴때는 어찌해야하나요. 귀신은 없다. 귀신이 있더라도 엄마가 더 무서우니까 괜찮다

중국귀신인 강시는 한국에 못온다 . 우리가 성당을 다니니 기도를 하면 된다

그래도 계속 무서워.무서워 하는데 이런경우 좀 지나면 나아지나요. 여러분들은 애들에게 어떻게 대하시고

어떤 말씀들을 해주시나요.

귀신 영상보고 무서워하는 애를 방과후 보내놓고 직장와서 걱정하고 있는 엄마입니다.. 지혜를 주세요

 

IP : 211.231.xxx.24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간이
    '13.8.9 9:09 AM (115.22.xxx.148)

    약입니다...우리아이도 큰애들따라 무서운영화를 따라 봤다가 한달여를 고생했습니다.
    그저 꼭 안아주는 방법밖에는 별도리가 없드라구요
    망각의 동물인점이 이때 편한거죠 ^^

  • 2.
    '13.8.9 9:14 AM (175.118.xxx.5)

    겁이 무지 많은 저는 아직도 그래요ᆞ무서운 얘기들음 밤이나 화장실, 혼자 있는 방이 너무 무서워요ᆞ그 또한 지나가긴 해도 요즘이 아이에겐 정말 길고 힘들거예요ᆞ유치하지만 귀신을 물리치는 행동이나 노래 이런걸 거짓으로 만들어 알려주세요ᆞ아이에겐 훨씬 안정이 될거예요ᆞ 저도 그랬거든요 ᆞ

  • 3. 그냥
    '13.8.9 9:15 AM (203.248.xxx.70)

    시간 지내면 잊어버리게돼죠. 다들 그러면서 크는 것 아닌가요.

  • 4.
    '13.8.9 9:19 AM (14.52.xxx.7)

    한동안 유행했던 걱정이 인형컨셉으로 여왕의 교실에 나오는 고릴라인형 처럼 너무 크지 않고 듬직하게 생긴 애로 하나 사주고 지켜 줄거라고 무서워 하지 말라고 얘기해주면 어떨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9417 무남독녀 외동딸인 분들 7 쩌비 2013/09/18 4,074
299416 크레용팝 발르는 빠빠빠 우꼬살자 2013/09/18 1,618
299415 독신으로 사시는 분들 보험 뭐 들고 계세요? 7 ㄸㅡ 2013/09/18 2,386
299414 40대가 입기에 어떤가요? 1 캐나다구스 2013/09/18 1,447
299413 명절에도 고향에 내려가기 싫은 이유. 3 싱글처자 2013/09/18 2,039
299412 이영돈의 먹거리 x파일 수산물 편 보신분 계세요? 6 혹시 2013/09/18 2,871
299411 한국이 일본수산물 수입금지한 이유 6 .. 2013/09/18 3,017
299410 코스트코 사진 인화 시 사진의 질이 어떤가요? 1 ^^ 2013/09/18 2,591
299409 코스트코 양평점 지금 사람 넘넘 많습니다 4 ... 2013/09/18 3,592
299408 오늘 10시에 방영되는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3 오지팜 2013/09/18 2,116
299407 도대체 한국영화는 말을 알아들을수가 없어요. 내 아내의 모든것 33 아... 2013/09/18 7,604
299406 급해요~~꼬막 삶았는데 비린내가 나요ㅠ 5 꼬막 2013/09/18 5,629
299405 이제부터 전 친어머니 없는 셈 치고 살렵니다 7 녹차 2013/09/18 4,453
299404 어제 jtbc뉴스를 보고 모처럼 희열을 느꼈습니다. 22 손석희짱 2013/09/18 5,165
299403 오늘놀이공원 사람많을까요? 5 오늘 2013/09/18 1,751
299402 며느리대접을 하녀대접으로 하는 시어머니들은 대개 본인 자신도 20 ..... 2013/09/18 7,060
299401 오늘 제부도 식당들 문열까요 1 ㅇㅇ 2013/09/18 1,903
299400 남편의 주장 13 ..... 2013/09/18 3,484
299399 양재코스트코에서타이어갈았어요 10 2013/09/18 4,398
299398 대한민국 수호자3 우꼬살자 2013/09/18 1,424
299397 어쩌지요? 3 LA갈비 2013/09/18 904
299396 이 쇼핑몰 모델 정말 예쁜거같아요. 42 llo 2013/09/18 17,102
299395 박근혜 아동 인권의식 있어요 4 박근혜멋쪄 2013/09/18 1,709
299394 서울사람 9 우체부 2013/09/18 2,728
299393 장가안간 시아주버니들~~ 17 헹~ 2013/09/18 9,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