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경우 아이들에게 어떻게 해주시나요

심난 조회수 : 748
작성일 : 2013-08-09 09:04:33

둘째인 초1 남자아이인데, 제가 직장을 다녀서 공동육아 방과후를 다니고 있습니다.

거기에서 형아들에게 무서운 이야기(귀신)를 듣고오면 너무 무서워한적이 몇번 있었는데

잘때 저를 꼭 안고 잔다던가 하면서 넘어갔어요

이번에는 방학동안에 어떤 누나(고등학생인지 대학생인지...)가 잠깐 와서 일을 돕는데

아이에게 귀신 동영상을 보여줬나봐요(강시가 나왔다나)

얘기를 듣기만 했을때랑 다르게 너무 무서워 하는거에요

어제 퇴근해서 갔는데 저녁 먹을때부터 잘때까지 저만 졸졸 따라다니고

평소에는 엄청 개구지고 씩씩한데 이런 귀신 얘기는 정말 무서워하네요

자꾸만 생각이 나서 무섭고,,, 나중에는 너무 무서워서 죽을것 같다네요

화장실도 혼자 못가서 꼭 같이 가고 잘때 어찌나 무서워하던지 겨우 재웠더니 새벽에 깨서 또 무섭다고 징징징

아침에 출근하는데 계속 전화와서 울먹울먹

이럴때는 어찌해야하나요. 귀신은 없다. 귀신이 있더라도 엄마가 더 무서우니까 괜찮다

중국귀신인 강시는 한국에 못온다 . 우리가 성당을 다니니 기도를 하면 된다

그래도 계속 무서워.무서워 하는데 이런경우 좀 지나면 나아지나요. 여러분들은 애들에게 어떻게 대하시고

어떤 말씀들을 해주시나요.

귀신 영상보고 무서워하는 애를 방과후 보내놓고 직장와서 걱정하고 있는 엄마입니다.. 지혜를 주세요

 

IP : 211.231.xxx.24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간이
    '13.8.9 9:09 AM (115.22.xxx.148)

    약입니다...우리아이도 큰애들따라 무서운영화를 따라 봤다가 한달여를 고생했습니다.
    그저 꼭 안아주는 방법밖에는 별도리가 없드라구요
    망각의 동물인점이 이때 편한거죠 ^^

  • 2.
    '13.8.9 9:14 AM (175.118.xxx.5)

    겁이 무지 많은 저는 아직도 그래요ᆞ무서운 얘기들음 밤이나 화장실, 혼자 있는 방이 너무 무서워요ᆞ그 또한 지나가긴 해도 요즘이 아이에겐 정말 길고 힘들거예요ᆞ유치하지만 귀신을 물리치는 행동이나 노래 이런걸 거짓으로 만들어 알려주세요ᆞ아이에겐 훨씬 안정이 될거예요ᆞ 저도 그랬거든요 ᆞ

  • 3. 그냥
    '13.8.9 9:15 AM (203.248.xxx.70)

    시간 지내면 잊어버리게돼죠. 다들 그러면서 크는 것 아닌가요.

  • 4.
    '13.8.9 9:19 AM (14.52.xxx.7)

    한동안 유행했던 걱정이 인형컨셉으로 여왕의 교실에 나오는 고릴라인형 처럼 너무 크지 않고 듬직하게 생긴 애로 하나 사주고 지켜 줄거라고 무서워 하지 말라고 얘기해주면 어떨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4261 이성과사랑한다는거 13 ㄴㄴ 2013/08/11 3,173
284260 뮤지컬보고 왔는데 옥주현 35 반지 2013/08/11 15,551
284259 서울이 시원하긴 한 모양이네요. 3 부러워 2013/08/11 2,029
284258 수원 원룸 3 독립 2013/08/11 1,115
284257 아빠어디가 아이들 오늘 귀여움 폭발하네요. 4 사랑스러워요.. 2013/08/11 2,919
284256 "이모"라는 호칭 4 .. 2013/08/11 1,958
284255 어린아이가 있으면 지금이라도 사시겠어요? 19 에어컨 2013/08/11 3,276
284254 펫 로스 신드롬 상태가 얼마나 갈지 ㅠ (강아지 내용 불편하신 .. 12 찌루 누나 2013/08/11 2,153
284253 도시락으로 간단하게 김밥이나~ 6 김밥 조아~.. 2013/08/11 1,807
284252 김연아 에어콘 좋나요? 5 ... 2013/08/11 1,903
284251 외국에 살고 있는데 핸드폰 연결음이 한국과 같이 연결될 수 있나.. ... 2013/08/11 623
284250 여자형제 있는/많은 분들 부러워요 29 독녀의 한탄.. 2013/08/11 3,359
284249 도와주세요~비치수영복~! 1 마법꼬냥 2013/08/11 1,112
284248 지독한 길치에 네비 인식을 못해서... 3 길치 2013/08/11 780
284247 갑자기 생각나서 여쭤보아요 1 ·· 2013/08/11 809
284246 성장호르몬 주사를 계속 맞혀야 할지.. 포기할지.. 너무 고민입.. 14 작은등불 2013/08/11 9,805
284245 아이허브 오메가3 괜찮나요? 2 노르딕 2013/08/11 6,202
284244 임신 9주째면 임신3 개월인가요 4 여여 2013/08/11 1,451
284243 양파가많아요ㅠ 10 ..... 2013/08/11 1,750
284242 세기의 결혼식 이란게 뭘까요? 6 정말궁금 2013/08/11 1,603
284241 식빵 보관요. 1 뭔생각인지 2013/08/11 806
284240 급질-홍고추와 마늘... 4 하하 2013/08/11 694
284239 이런 질문을 할지 몰랐어요 - 치킨 주문할지 말지;; 4 제가 2013/08/11 1,397
284238 감자요리 뭐가 있을까요??? 18 감자 한박스.. 2013/08/11 2,614
284237 국민연금 그만 넣는게 나을지.. 16 아까워서 2013/08/11 4,3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