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인 초1 남자아이인데, 제가 직장을 다녀서 공동육아 방과후를 다니고 있습니다.
거기에서 형아들에게 무서운 이야기(귀신)를 듣고오면 너무 무서워한적이 몇번 있었는데
잘때 저를 꼭 안고 잔다던가 하면서 넘어갔어요
이번에는 방학동안에 어떤 누나(고등학생인지 대학생인지...)가 잠깐 와서 일을 돕는데
아이에게 귀신 동영상을 보여줬나봐요(강시가 나왔다나)
얘기를 듣기만 했을때랑 다르게 너무 무서워 하는거에요
어제 퇴근해서 갔는데 저녁 먹을때부터 잘때까지 저만 졸졸 따라다니고
평소에는 엄청 개구지고 씩씩한데 이런 귀신 얘기는 정말 무서워하네요
자꾸만 생각이 나서 무섭고,,, 나중에는 너무 무서워서 죽을것 같다네요
화장실도 혼자 못가서 꼭 같이 가고 잘때 어찌나 무서워하던지 겨우 재웠더니 새벽에 깨서 또 무섭다고 징징징
아침에 출근하는데 계속 전화와서 울먹울먹
이럴때는 어찌해야하나요. 귀신은 없다. 귀신이 있더라도 엄마가 더 무서우니까 괜찮다
중국귀신인 강시는 한국에 못온다 . 우리가 성당을 다니니 기도를 하면 된다
그래도 계속 무서워.무서워 하는데 이런경우 좀 지나면 나아지나요. 여러분들은 애들에게 어떻게 대하시고
어떤 말씀들을 해주시나요.
귀신 영상보고 무서워하는 애를 방과후 보내놓고 직장와서 걱정하고 있는 엄마입니다.. 지혜를 주세요